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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 전


안성기 아내 "감사 전하지 못한 분들 생각나"
아내 "쓰러지기 전 간식 건네며 '이거 드세요'"
안성기 아내 "'좋은 남편·아빠 돼줘 고맙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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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배우 안성기 씨의 결혼 사진이 등장을 했는데요.
00:07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 곁을 떠난 국민 배우 안성기 씨입니다.
00:12아내 우소영 씨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는데 저희 제작진에게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들과 또 애틋했던 부부의 이야기들을 직접 전해줬습니다.
00:22먼저 과거 안성기 씨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00:25마지막으로 저를 위해서 늘 애쓰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또 명예박사를 만들어준 제 아내 오소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0:43네, 두 분이 결혼 생활을 한 지가 41년이라고 합니다.
00:4741년간의 동반자를 떠나보낸 오소영 씨 마음이 어떨지 정말 헤아릴 수도 없는데요.
00:52남해양 기자님, 뭔가 추가로 전해진 얘기가 있어요.
00:56정신을 좀 추스르고 이제 고마운 사람들이 떠올라서 인터뷰에 응하신 것 같더라고요.
01:01네, 오소영 씨 같은 경우에도 그 5일장 내내 많이 슬퍼하셨고요.
01:05그리고 많이 조문을 온 사람들에게도 정말 덕담을 많이 나누며 약간 눈물도 많이 흐르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01:14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두 사람의 과거 러브스토리 이런 걸 공개했는데요.
01:21가장 좀 눈길이 끄는 거는 그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01:24사실 언론에 알려지기에는 이거 드세요라면서 간식거리를 든 게 마지막이라고 전해졌는데요.
01:31오소영 씨께서 저희 채널A 뉴스탑10에 특별하게 진짜 마지막 말을 전해 주셨습니다.
01:37그걸 좀 전해 드릴게요.
01:39화장터에서 소강로 화로 안에 관이 들어갔을 때 그때 남편에게 한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01:47사랑하는 아빠, 좋은 남편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01:52그리고 우리 두 아이의 훌륭한 아빠여서 정말 고마워요.
01:56사랑하는 아빠, 안녕이라고 하는데요.
01:58그만큼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좋은 아빠였고 좋은 남편이었던 거예요.
02:03그렇기 때문에 오소영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다들 너무 슬퍼하지 않을까라고 하긴 하지만요.
02:09슬퍼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마음은 우리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시거든요.
02:17그래서 약간 지금 마음을 추스리시고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2:24자택에서 음식을 먹다가 쓰러졌다 이런 소식이 있었잖아요.
02:27그래서 사실 마지막 말로 알려졌던 게 간식을 건네면서 이거 드세요라는 게 마지막 말이었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02:35저희 채널A 뉴스 톱10 제작진이 한 번 더 물어봤더니 이 얘기를 지금 전해줬거든요.
02:41남혜영 기자 하신 얘기가 지금 이 얘기입니다.
02:43화장하는 날 좋은 남편, 훌륭한 아빠여서 고맙다.
02:47아빠, 안녕. 마지막 말을 건넸다라고 했는데
02:50이현종 의원님, 아빠시잖아요.
02:52이 얘기 좀 아내가 이런 말을 했다라는 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02:57그러니까 아마 오소영 씨가 사실은 장례식 때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
03:02또 이 하객들을 맞이해야 되기 때문에
03:05문상객들을 맞이하면서 정신이 없는 상황이지만
03:09지금은 아마 슬픔이 제일 심할 때일 겁니다.
03:13특히 이제 안성기 배우의 어떤 빈자리를
03:16가장 아마 크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때인 것 같아요.
03:19특히 이제 집의 어떤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03:23하나하나 추억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03:26또 남편이 줬던 편지, 또 그때 했던 이야기들
03:29또 어떤 옷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03:32그때의 어떤 추억으로 가기 때문에
03:35아마 굉장히 아마 그런 때에 대한 슬픔을 가누기 어려웠을 텐데
03:38아마 그래도 이제 찬찬히 남편이
03:4141년 동안 함께 살면서 정말 훌륭한 남편
03:45아마 41년이 지난 다음에 물론 여러 가지 회환도 있겠지만
03:49두 분의 삶을 보면 안성기 배우 같은 경우는
03:53그 큰 대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스캔들이 없었습니다.
03:57그리고 정말 본인이 성실하게 살았고
03:59또 본인의 직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04:02굉장히 많은 봉사를 했던 분이에요.
04:04그리고 또 가정에 충실했고
04:06뭐 정말 100점 남편이라고 해도 과한이 아닐 정도인데
04:10아마 그런 어떤 남편의 기억들
04:12이런 것들을 이제 지금 오소영 씨가 하나하나씩 들춰내면서
04:16다시금 남편을 어떤 추모해 줬던
04:18많은 분들에게 어떤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게 아닌가
04:22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04:24지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셨던 예전 결혼사진 모습은요.
04:28오소영 씨가 저희에게만 전달해 준 미공개 사진인데
04:30오늘 이렇게 미공개로 저희에게 전달된 사진이 꽤 많아서
04:34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4:37허주연 변호사님, 오소영 씨가 인터뷰한 내용을 좀 보니까
04:40남편의 의상 준비를 돕고 운전사 역할을 하기도 하고
04:44바쁘지만 좋았다 이렇게 또 추억을 하더라고요.
04:48소속사가 없이 활동하던 시절에 매니저 역할까지 자차하면서
04:52톡톡히 내조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4:55남편이 계속해서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또 상을 받으니까
04:58본인 역시도 신이 나서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05:02마냥 기쁘기만 했다라고 하면서
05:04이 남편의 작품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05:08남편이 행복해하는 그렇게 사랑하는 연기를 할 때의 모습을
05:12아내로서 계속해서 응원하고 또 옆에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도움들을 주면서
05:16지켜줬던 것으로 보입니다.
05:18그리고 저는 굉장히 또 이 오소영 씨의 말씀 중에
05:22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냐면
05:24지금 안성기 배우가 정말 흥결없는 배우
05:27어떻게 사람이 평생 동안 이렇게 살면서
05:29단 하나의 오점도 발견하기 힘들까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05:32미담밖에 나오지 않고
05:34그렇죠.
05:35그러면은 보기도 쉽지 않은데요.
05:36그러니까요.
05:37그런데 보통 연예인이라고 하면 밖에서는 이렇게 멋지게 행동하면서
05:40집에 있으면 좀 풀어질 수도 있고
05:43좀 다른 모습을 보일 법도 한데
05:45오소영 씨가 얘기를 하기로는
05:47만약에 남편이 밖에서만 이렇게 좋은 배우였다고 하면
05:50나부터도 거부감 들고 그 가식에 싫었을 것 같다라는 거예요.
05:54그만큼 앞뒤가 다르지 않고 밖에서 우리가 지금 미담이라고 알게 되는 이 모습들이나
06:01정말 인간 안성기, 남편 안성기, 아빠 안성기라는
06:05그 사람으로서의 모습도 똑같이 한결 같았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거든요.
06:10집에서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06:13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로서 보여줬다는 거예요.
06:20이렇게 일과 가정에 양립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06:23그리고 밖에서 보여지는
06:25우리 다들 밖에서는 좀 그래도 짜증나는 것도
06:28가족한테는 표현해도 밖에서는 표현 덜하고 그러잖아요.
06:31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법도 한데
06:33오소영 씨는 남편의 그 한결 같은 모습이
06:36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게 만들었다라고 말씀하셔서
06:40이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듭니다.
06:42그리고 안성기 씨 부인이 저희에게 공개해 주신 사진이 하나 더 있는데요.
06:47두 분의 어떤 첫 데이트 장면이라고 합니다.
06:49예전에는 롤러스케이트 타는 롤러장이 꽤 많았는데
06:52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06:56남혜영 기자께 좀 여쭤볼게요.
06:58두 분은 대체 어떻게 만나서 사랑에 빠지신 건가요?
07:01두 사람은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요.
07:04안성기 씨 같은 경우에는 정말 되게 유명한 배우였고
07:08당시에 오소영 씨 같은 경우에는 2대 조속과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07:13그 당시에 너무 미모가 출중해서 눈에 발탁이 된 거예요.
07:19배창호 감독의 조감독으로 있었던 신감독이
07:23한 번 CF 한번 찍어보지 않을래라고 먼저 제안을 했던 거예요.
07:26광고 모델로 발탁이 된 거군요.
07:28그래서 당시에 70만 원이었던 학비가 70만 원이었는데
07:33이 광고를 찍으면 30만 원 정도의 돈을 벌게 되는 거예요.
07:37그래서 첫 발을 들였는데 또 알고 보니
07:39신감독님의 지인이 병원에 문병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07:45그런데 원래 배창호 감독의 조감독이었잖아요.
07:49그런데 안성기 씨 역시 배창호 감독과 인연이 있어서
07:52우리 같이 문병을 가자라고 했는데
07:54알고 보니 다들 유명한 사람들이 모이는데
07:57한 번 같이 가지 않을래라고 하면서
07:59그 문병 간 곳에서 우연히 만난 거예요.
08:02그런데 딱 한눈에 정말 알아봤습니다.
08:05안성기 씨 역시 오소영 씨를 딱 보면서
08:07한눈에 너무 반했고
08:09이 도도해 딱 한 번 한눈에 봐도 도도해 보였던 거예요.
08:13그리고 오소영 씨도 딱 보자마자
08:15사실 배우라는 걸 몰랐다고 합니다.
08:16굉장히 잘 나가는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08:18오소영 씨 눈에는 그냥 28 정도 된
08:22약간 노총각으로 보였었다고 해요.
08:24그런데 두 사람의 만남은 안성기 씨의 적극적인 구회로 시작이 됐습니다.
08:29안성기 씨가 한눈에 보자마자 반해서 얘기를 합니다.
08:33두 사람이 우리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해서
08:36두 사람이 이렇게 롤러스케이트장에서도 가고
08:39그리고 지금 에버랜드죠.
08:42과거에는 자연 농원이었는데요.
08:44자연 농원, 지금 에버랜드.
08:46자연 농원에서 둘이 데이트하고
08:48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08:50그리고 지금 여기 보시면 티셔츠 입고
08:54첫 데이트한 옷이 있습니다.
08:57이게 40년 전이니까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09:00지금 오소영 씨는 옷을 보관하고 계시대요.
09:03저희에게 공개를 해주셨는데요.
09:05최진병 교수님, 조금이라도 공개를 해주셨는데
09:09저게 진짜인 줄 알고 어떤 브랜드 옷을 샀는데
09:12사실은 가짜다.
09:13그런데 되게 소중하게 보관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09:16동대문에서 샀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09:18예전에는 이렇게 이미테이션이라고 그러죠.
09:20이게 진짜가 아닌데 메이크업 비슷하게 해서 만들어서 파는
09:23그런 옷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09:25그런 옷을 아마 구매해서 입었던 것 같아요.
09:27오소영 씨 말에 따르면 본인이 스타가 되고 나서도
09:30줄곧 동대문이나 이런 시장에 가서
09:32옷을 사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09:35그런데 저 옷이 의미가 있는 건 오소영 씨 입장에서는
09:37그때 저 그냥 너무 순수하게 보이는 청년, 안성기.
09:43그 안성기 청년을 첫눈에 반해서 사랑하게 되고 좋아하게 됐는데
09:46그때 갖고 있던 그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09:49그래서 41년 동안 저 옷을 곱게 보관하고 있었고
09:52그 의미 자체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09:55그 만남이 얼마나 소중했으면 그랬을까.
09:57사실은 오소영 씨가 뭐라고 그랬냐면
09:59그게 첫사랑이었고 마지막 사랑이었다고 그래요.
10:01그러니까 처음 남자를 만났고 마음에 드는 남자를
10:04그전까지는요. 웬만한 남자들이 와서 만나자 그래도
10:08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09다 거절을 하셨고.
10:10그렇습니다. 그래서 안성기 씨를 만나고 첫눈에 반해서
10:12그때 입었던 그 옷이 너무 인상이 깊었던 것 같아요.
10:15그래서 마지막까지 그걸 간직하고
10:17지금도 아마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데
10:19그만큼 오소영 씨가 안성기 씨에 대한 사랑
10:22또는 그 의미 이런 부분들이 깊은 게 아닌가
10:24그런 생각이 듭니다.
10:26첫 데이트날 입은 티셔츠는 물론이고요.
10:28그리고 결혼식 때 사용했다는
10:30여기 보시면 85년 5월 9일이라는 날짜도
10:34적혀 있습니다. 결혼식 때 사용한 초도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하고
10:38늘 결혼 기념일에는 이 초에 불을 켜놓고
10:41기도를 했다라고 하는데요. 남혜영 기자님
10:43이걸 다 갖고 있는 게 대단해 보이거든요. 어떠셨나요?
10:47저는 사실 믿기지 않았습니다.
10:49정말 이 두 분의 사랑은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10:53오소영 씨에 따르면 저 초는 1985년 5월 9일 그들의 결혼식 날
11:00주례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11:04주례성사 초를 준비해가지고 오면 나중에 이 초를 집에 가지고 가서
11:09매년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 날 같이 소원이나 이런 걸 빌어라.
11:14기도를 하라고 얘기하셨던 거죠.
11:16그 초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11:19오소영 씨에 따르면 굉장히 이게 정말 평생 간직할 거기 때문에 큰 초를
11:26원했다고 해요. 60에서 70cm를 원했는데
11:29가보니까 남대문 시장에 가보니까 제일 큰 초가 40cm였다고 해요.
11:34그래서 그날 저 초를 사가지고 안성기 씨를 만납니다.
11:38만나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11:39난 사실 더 크고 긴 초를 원했는데 굉장히 생각보다 우리 초가 작다.
11:44우리 평생 간직해야 되는데 라고 말했더니 안성기 씨가 걱정하지
11:49마. 우리가 평생 이렇게 100년을 살아도 이 초는 다 녹지 않을 거야
11:54라고 했다고 해요.
11:55그래서 오소영 씨가 지금 이 초를 보는 순간 사실 그때 그 말이 더 떠올랐던
12:00거죠.
12:01그래서 아직 다 녹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 당신이 떠난 뒤에도 이렇게
12:07녹지 않았다고 조금 슬퍼하시긴 했지만요.
12:11올해 5월 9일에는 아마 혼자 켜실 것 같아요.
12:15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슬퍼하지 않을 거다.
12:18왜냐하면 하늘에서도 같이 불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셨습니다.
12:24참 의미가 깊은 초였습니다.
12:26그리고 연예 편지도 공개가 됐는데요.
12:29두 사람이 안성기 씨의 영화 촬영 때문에 떨어져 있는 동안 보낸 편지라고
12:33하는데요.
12:33허주연 변호사님, 내용에 눈길이 가는 게 되게 많더라고요.
12:37그렇습니다.
12:38사실 저런 연예 편지를 평생에 한 번이라도 받아보는 여자는 너무나
12:43행복한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12:48다정한, 진짜 안 다정 배우라고 제가 불러드리고 싶을 만큼 너무 다정한
12:52내용들이에요.
12:53정말 그 내용 읽어보면 연인이 아닌 사람도 심쿵할 정도의 말들이 많이
12:58있는데요.
12:59세 번째 말하지만 소영아, 너 정말 예쁘다.
13:02이런 직접적인 애정 표현들.
13:04그리고 안아보고 싶은 소영이에게 너가 보내준 카드 모두에게 자랑했다.
13:09요즘에 네 생각이 나서 저거에 미칠 지경이다.
13:11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 편지가 두 사람이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보낸
13:15내용 같잖아요.
13:16이게 어디에서 보낸 거냐면요.
13:18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에 몇 달 전이요.
13:20불과 몇 달 전에 한창 서로의 사랑이 뜨겁게 불타올랐을 그 시점에 안성기
13:25이 시간 영화 깊고 푸른 밤 촬영을 위해서 미국에 가 있어야 되는 상황이
13:29됐던 겁니다.
13:29너무 멀리 떨어졌네요.
13:30그렇죠.
13:31그때 이제 장미 배우와 함께 공연을 했었는데 그 촬영을 하니까 얼마나
13:36둘이 애틋하고 그리웠겠어요.
13:37그리고 그때는 80년대에 국제전화, 핸드폰 이런 거 없을 때잖아요.
13:41그러니까 손으로 일일이 연애 편지를 써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나의
13:47연인에게 이렇게 애정을 계속해서 전해줬던 거예요.
13:50그러면서 미국에서 틈날 때마다 이번 한 번이 아니라 틈날 때마다 이렇게
13:54보냈다고 하고 이 편지를 쓴 날짜가요.
13:5784년 12월 25일 새벽 1시 크리스마스입니다.
14:00크리스마스도 연인들의 날이잖아요.
14:02그런데 결혼 앞두고 혼자서 한국에서 안성기 배우를 그리워하면서 크리스마스
14:07혼자 보내고 있을 오소영 씨에게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간절하고
14:11다정한 이 연애 편지를 보내는 안성기 배우의 그 따뜻함이 이렇게 44년을
14:18살면서도 변치 않았기 때문에 오소영 씨가 이렇게 안성기 배우를 애틋하게
14:23추억하고 그리워하면서 변함없이 좋은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였다.
14:26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그 안성기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런 편지가
14:30아닌가 싶습니다.
14:32편지에 등장하는 카드를 보내셨나 봐요.
14:34안소영 씨가 그랬더니 오소영 씨가 카드를 자랑했더니 미의도
14:39놀랬더구나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그게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장미 배우라고
14:43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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