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을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부르며 최대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00:07그런데 유독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해선 북한 매체들이 관련 동향을 보도한 적이 없는데요.
00:14왜 그런 건지 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20지난해 4월 15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아침부터 방영한 기록영화입니다.
00:25김일성 생일을 맞아 일대기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득 찼습니다.
00:41김일성 생일인 태양절과 함께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은 북한에서 공휴일이자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00:49생일 주간이면 곳곳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소식이 관영 매체에 주를 이어 보도됩니다.
00:55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2김 위원장은 1984년 1월 8일 생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이 이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습니다.
01:20미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지난 2014년 방북을 계기로 내놓은 관련 발언 등을 근거로 추정만 될 뿐입니다.
01:30김정은 생일에 대한 북한의 침묵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완성된 우상화 작업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01:36항일 빨치산이란 정치적 유산으로 포장된 김일성이나 장기간의 승계 준비와 긴 직권을 이어간 김정일과는 아직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01:49김정은 사망 이후 바로 권력을 승계했지만 현재까지 선대에 비해서 뚜렷한 업적이나 성과를 지금 비룩한 것도 없거든요.
02:01선대 지우기와 함께 김 위원장에 대한 단독 우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김정은의 생일이 기념일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2:14최근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가 딸 주혜와 함께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는데 이른바 로열 패밀리 이미지를 구축해 가게 전체를 우상화하려는 의도란 시선도 있습니다.
02:25이 같은 작업이 김정은의 신격화, 김주의 후계 구도와도 연결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02:33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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