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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앵커]
KT도 문제입니다.

무단 소액결제 사고가 벌어졌었죠.

정부가 도청 위험에도 노출돼있었다면서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KT는 조만간 보상안과 혁신방안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의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중국 국적 교포 2명이 불법 펨토셀을 만들어 KT 내부망에 접속하면서 지난 9월, 서울 곳곳에선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4개월 만인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은 "KT의 과실이 명백하다"며 전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 대상이라고 결론 냈습니다.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번 침해사고는 KT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KT 이용약관 상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해당한다…."

이 해킹으로 휴대전화 속 문자메시지나 음성통화 내용의 탈취, 즉 '도청' 위험에 노출됐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KT 전체 서버를 점검해보니 94대 서버에서 103개 종의 악성코드 감염도 드러났습니다. 

KT는 공식입장을 내고 "결과 발표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보상, 혁신방안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위약금 면제 범위에 대해선 KT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LG 유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건 확인했지만, 주요 서버가 폐기되는 등 은폐 시도가 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청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허민영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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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부망이 뚫린 KT도 문제입니다.
00:02무단 소액 결제 사고가 벌어졌었죠.
00:05정부가 이용자들이 도청 위험까지 노출돼 있었다면서
00:09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00:13KT는 조만간 보상안과 혁신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00:17김지윤 기자입니다.
00:21KT의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00:24중국 국적 교포 2명이 불법 펨토셀을 만들어 KT 내부망에 접속하면서
00:29지난 9월 서울 곳곳에선 무단 소액 결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00:344개월 만인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은 KT의 과실이 명백하다며
00:39전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 대상이라고 결론냈습니다.
00:43이번 침해 사고는 KT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00:48KT 이용 약관상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기책 사유에 해당한다고
00:54이 해킹으로 휴대전화 속 문자메시지나
00:57음성통화 내용의 탈취, 즉 도청 위험에 노출됐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01:03KT 전체 서버를 점검해보니
01:0694대 서버에서 103개종의 악성코드 감염도 드러났습니다.
01:11KT는 공식 입장을 내고
01:13결과 발표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01:16보상, 혁신 방안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01:20위약금 면제 범위에 대해서는 KT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01:25정부는 LG유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건 확인했지만
01:30주유 서버가 폐기되는 등 은폐 시도가 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01:36정부는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01:39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01:42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01: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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