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단 결제 사건 조사에 나선 정부와 KT가 고객 기록에서 찾아낸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범행 수단으로 지목했습니다.
00:09KT는 피해 금액으로 산정된 1억 7천만 원을 고객에게 청구하지 않고 떠안겠다고 했지만,
00:15위약금 면제 등 추가적인 보상 방안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00:19이어서 박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KT가 무단 소액 결제의 수단으로 지목한 것은 이른바 불법 초소형 기지국입니다.
00:30지난 5일 단말기 스미싱 공격으로 의심되는 특정 패턴을 찾아내 먼저 접속을 찾아냈고,
00:35이후 피해 고객의 통화 기록에서 KT 소유가 아닌 불법 기지국 아이디로 접속한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00:41반경 10m 안에서 통신 연결을 돕는 장비, 펨토셀과 아이디 체계가 비슷하지만,
00:46정확한 형태는 물론이고 어떻게 KT 고객 단말기와 자체 통신망까지 연결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00:53저희가 아직 실물을 보지 않아서 실제 어떤 무선 장치인지는 저희가 합동조사 결과나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고,
01:05유사한 유형을 막기 위한 조치를 다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1:08그래서 더 이상 접속 시도는 없는 상태입니다.
01:12대부분의 무단 결제는 상품권 사이트의 ARS 인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6KT가 확인한 무단 소액 결제는 모두 278건, 피해 금액은 1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01:24KT는 피해 사실을 모를 수도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1:29또 무단 결제된 1억 7천만 원을 청구하지 않겠다면서 고객의 금전적 피해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7수천억 원대 손실을 볼 수 있는 위약금 면제 등 보상 방안에는 선을 그었지만,
01:41정부는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01:44민간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저희가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50그 당시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확인하면서 저희가 대책들을...
02:01전례 없는 범행, 수법도 알 수 없는 상황에 KT 가입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지만,
02:06KT는 대표의 사과는커녕 홈페이지나 문자 공지 하나 없이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02:12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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