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에서 돈을 벌고 경영은 미국에서 하고 있는 쿠팡.
00:03모회사 쿠팡 미국 법인이 등록된 것은 델라웨어인데요.
00:07채널A가 주소지를 가봤더니 회사는 없고 소류만 오가고 있었습니다.
00:11자세히 보니 이곳에 회사를 등록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00:15세계를 가다 조아르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00:20기업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 델라웨어주.
00:24한국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도 이곳에 등록돼 있습니다.
00:28주소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00:32다른 회사 간판이 달린 2층 건물 하나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00:37문은 굽게 닫혔고 벨을 눌러도 응답은 없습니다.
00:42가까스로 마주친 직원에게 쿠팡을 아느냐고 묻자 냉담한 반응만 돌아옵니다.
00:52이곳을 바삐 오가는 건 서류를 든 배달광들 뿐.
00:58이 건물에 입주한 건 기업들의 법원 업무를 대리하는 이른바 등록 대리인 회사.
01:17쿠팡 주소지는 실리콘밸리 등의 실제 업무 공간이 아닌 이 등록 대리인 회사로 되어 있는 겁니다.
01:23쿠팡을 비롯한 전 세계 약 30만 개 기업이 법인 주소로 이름을 올린 이 2층 건물.
01:31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모여 있는 곳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01:35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01:39네이버 등 다른 한국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01:44기업들이 델라웨어를 선호하는 건 1899년 제정된 회사법 때문.
01:50과실이 있어도 고의가 아니라면 이사 임원에 대한 면책 범위를 폭넓게 인정하고
01:55기업법 전문 판사들이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판결을 내립니다.
02:09쿠팡 INC도 이런 면책 범위를 고려해 델라웨어에 설립된 만큼
02:13김범석 의장 등 실질적 경영진의 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묻기는
02:19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2:22델라웨어에서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02:25델라웨어에서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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