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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전
00:00 [단독] 신안산선 공사현장 철근 무너져 2명 사상...또 포스코이앤씨(12월 18일, 송수현 기자)
01:36 포항제철소 가스 누출 1명 사망...올해만 포스코서 6명 숨져 (11월 5일, 김근우 기자)
02:52 포스코이앤씨 감전 안전장비 감식...경찰 "일반 목장갑" (8월 8일, 유서현 기자)
04:50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감전 사고...경찰, 합동감식 (8월 5일, 이현정 기자)
06:29 [단독] 약한 지반 단단하게 안 했나...신안산선 부실시공 의혹 (4월 28일, 유서현 기자)
09:00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숨진 채 발견...사고 닷새만에 수습 (4월 16일, 정인용 기자)

제작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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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아치형 터널 한가운데 검은색 철근들이 무더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00:06철근 구조물에 깔린 덤프트럭은 운전석만 겨우 보입니다.
00:11얼마나 무거웠던지 대부분 찌그러졌습니다.
00:15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난 건 낮 1시 20분쯤입니다.
00:21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00:29출동해왔습니다.
00:3229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구조작업이 펼쳐졌습니다.
00:37사고가 난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굳게 닫혀 있는데요.
00:41지하에서 무너진 철근 구조물은 길이만 40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6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54또 철근 구조물 작업을 하던 다른 50대 남성 한 명도 어깨를 다쳤는데
01:00이들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4시공사인 포스코 ENC는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사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1:10또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이후 다시 익명사고가 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했습니다.
01:16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은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32YTN 송수연입니다.
01:33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입니다.
01:41오전 9시쯤 정비작업을 준비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4명이 쓰러졌습니다.
01:47병원으로 옮겼지만 50대 노동자 1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01:52사고 원인은 독성가스인 불산이나 질산 누출로 추정됩니다.
01:56포스코는 자체적으로 대응하다가 화학물질 누출을 막지 못하자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신고했습니다.
02:05출동한 소방당국이 가스 배관 하나가 분리된 걸 발견하고 흡착포로 독성물질을 제거했습니다.
02:12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올해 목숨을 잃은 노동자만 6명입니다.
02:17경남 김해와 경기 광명 등 곳곳에서 건설 계열사 포스코 ENC 사업장 사고가 잇따랐고
02:23전남 광양제철소 공장에서는 구조물 붕괴로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02:31여론의 질타에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이 직접 안전진단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혁신계획을 내놓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02:40하지만 불과 3달 만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련 대책이 형식적이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47YTN 김근우입니다.
02:49경찰이 포스코 ENC 광명 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사고를 당한 30대 이주노동자의 안전장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
03:05사고 당시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장갑과 장화인데 실제 절연 기능이 있는지 정밀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03:13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사고 노동자의 착용 장비는 포스코 측의 과실 여부를 가릴 주요 단서로 꼽힙니다.
03:22산업안전보건규칙상 사업주는 감전 위험작업 노동자에게 절연용 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03:33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는 일반 목장갑이 지급됐다는 현장 노동자 진술이 나왔습니다.
03:39경찰 관계자는 사고 노동자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갑 역시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부가 붉은색으로 코팅된 목장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3:53경찰은 사고 당시 전력이 차단되지 않은 이유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3:59당시 물운동이에 설치된 양수기에 문제가 생겨 조치하던 상황이었는데 전원을 끄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온 겁니다.
04:09차단하고 접근하는 매뉴얼이 분명히 있고요.
04:14그 당시 상황은 전원을 차단했나요?
04:16전원을 차단 안 한 걸 알고 있습니다.
04:19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서 관련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는지 감전 방지용 누전 차단기가 고장났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04:31전담방까지 꾸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포스코 ENC에 대한 건설 면허 취소 등이 실제 가능할지 내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04:44YTN 유수환입니다.
04:51깊게 파놓은 공사장으로 경찰과 근로감독관들이 잇따라 들어갑니다.
04:58경기 광명시 포스코 ENC 시공 현장에서 벌어진 산업재해와 관련해 경찰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05:05이곳 공사 현장에서 그제 오후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05:14물을 퍼올리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꺼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5:20피해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는데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05:37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노동자들은 모두 철수했고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05:43그런데 올해 들어 포스코 ENC가 시공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4차례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05:53비판이 커지자 지난달 28일 모든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작업을 중단했는데
06:00공사를 다시 시작한 당일에 또 사고가 난 겁니다.
06:04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양수기 등 장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06:13공사장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정황이 확인될 경우
06:20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06:25YTN 이현정입니다.
06:30붕괴 사고가 난 신안산선 공사구간의 작업일지입니다.
06:34YTN이 최근 두 달치를 분석해보니 약한 집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강관다단 그라우팅 작업이
06:41부실하게 이루어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6:44이 작업은 터널을 파기 전 둘레에 구멍을 뚫고 강관, 강철로 된 파이프를 박은 뒤
06:50시멘트와 화학물질을 주입해 터널 주변 집안을 단단하게 만드는 공정입니다.
06:57약한 집안을 보강해 굴착 중에 붕괴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과정입니다.
07:01상대적으로 무너지기 쉬운 풍화암과 풍화토가 섞여 있는 사고구간 설계 도면에도
07:08이 같은 작업을 하도록 표시돼 있습니다.
07:12터널 형태를 따라 아침마다 33개의 강관을 설치하고
07:16약액을 주입해 집안을 굳힌 뒤 불착 작업을 하도록 돼 있는데
07:206미터씩 땅을 파낼 때마다 같은 공정을 반복하게 했습니다.
07:25작업 일지에는 몇 시간에 걸쳐 이 작업을 했는지 기록돼 있는데
07:31약액을 넣고 굳히는 작업이 12시간 만에 끝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07:37전문가들은 주입 시간만 따져봐도 기록된 작업 시간보다 오래 걸린다는 계산인데
07:43약액을 제대로 넣지 않았거나 약액 주입 후 주변 땅이 제대로 굳지 않은 상태에서
07:49터널을 팠을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합니다.
07:55실제 해당 구간에 투입됐던 한 작업자는 YTN에
08:07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08:10이런 의혹에 대해 시공사인 포스코 ENC 측은 관계기관에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08:26현 시점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8:29경찰과 국토교통부 수사와 함께 사고조사위원회도
08:49붕괴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부실 시공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8:55YTN 유서연입니다.
09:00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 1명이
09:08사고 닷새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9:11지하 20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는데 토사불이 많아 1시간 반에 걸친 작업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9:18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9:20정인용 기자, 실종자가 발견됐다고요?
09:22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실종자가 오늘 저녁 8시쯤 순진 채 발견됐습니다.
09:28구조대는 앞서 오후 6시 30분쯤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신체 일부를 확인했고
09:341시간 반 만에 시신을 최종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09:38실종자는 시공사인 포스코 ENC 소속 50대 근로자 A씨로
09:43발견 당시 지하 약 21미터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9:48소방당국은 구조대원 40명과 구조견 7두를 투입했는데
09:52A씨 주변에 많은 토사물이 쌓여 있어 수습에 시간이 걸렸던 걸로 전해집니다.
09:58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강명시 일직동에서는
10:02포스코 ENC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10:08상부도로와 함께 무너졌습니다.
10:10이 사고로 애초 2명이 고립됐는데
10:1220대 굴착기 기사 1명은 사고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10:17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돼 왔습니다.
10:20A씨의 경우 사고 직후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다가
10:25사고 발생 1시간여 뒤부터 아예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졌습니다.
10:29이후에 기상 악화와 집안 약화 등으로
10:32수색 작업이 여러 차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10:36소방당국은 최종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10:39구조 소식을 더 빨리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10:44A씨가 발견된 만큼 이제 붕괴 지점에 대한 현장 수습이
10:48중점적으로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10:50광명시는 사고 수습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0:53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에도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0:5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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