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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전


[앵커]
반면 민주당은 경찰 수사로 충분하다, 굳이 특검을 할 필요가 없단 입장입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에 농락당한 것 뿐이라면서 통일교를 해체해야한단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그러자 야당은 "내란 특검은 2차 3차도 계속하겠다면서 정작 통일교 특검은 왜 막냐"며 "여당의 특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키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비판하며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의 전현직 의원을 접촉했다 말했다가 어제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윤 전 본부장의 말을 믿을 수 있냐는 겁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SNS에 "윤영호의 세 치 혀에 전 국민이 농락당했다"며 "특검, 법정에서의 진술은 보험성이고, 신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영호의 입은 엄중 처벌하고, 통일교는 해체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여당은 "사안의 판단은 오직 수사와 재판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정치권이 앞서 결론을 내릴 일이 아니"라며 특검에 반대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윤영호 본부장의 발언 하나를 가지고 통일교 게이트라고 하면서 '특검을 해야 한다' 하고 있는데, (윤 전 본부장이) 발언을 번복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언주 최고위원도 "사건을 인계받은 국가수사본부가 출국금지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검은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야권의 통일교 특검 주장은 김건희 특검을 물타기하고 내란청산 국정농단 수사를 가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다른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도 "윤 전 본부장의 주장은 '로비를 한 것 같다' 수준"이라며 "경찰 수사로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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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반면에 민주당은 경찰 수사로 충분하다, 굳이 특검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00:07윤영호 전 본부장의 농락을 당한 것뿐이라면서 통일교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00:13그러자 야당은 내란 특검은 2차, 3차도 계속하겠다면서 정작 통일교 특검은 왜 막냐며 여당의 특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23이준성 기자입니다.
00:24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키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비판하며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00:35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의 전현직 의원을 접촉했다 말했다가
00:40어제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윤 전 본부장의 말을 믿을 수 있냐는 겁니다.
00:46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SNS에 윤영호의 새치혀에 전국민이 농락당했다며
00:51특검, 법정에서의 진술은 보험성이고 신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7그러면서 윤영호의 입은 엄중 처벌하고 통일교는 해체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01:03여당은 사안의 판단은 오직 수사와 재판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01:06정치권이 앞서 결론을 내릴 일이 아니라며 특검에 반대했습니다.
01:11윤영호 본부장의 발언 하나를 가지고 통일교 게이트라고 하면서 특검을 해야 한다 이러고 있는데
01:19또 발언을 번복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1:23이현주 최고위원도 사건을 인계받은 국가수사본부가 출국금지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01:28특검은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01:30이어 야권의 통일교 특검 주장은 김건희 특검을 물타기하고 내란청산 국정농단 수사를 가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40또 다른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도 윤 전 본부장의 주장은 로비를 한 것 같다 수준이라며
01:45경찰 수사로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01:49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02:00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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