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엔 정치권 분위기도 짚어보겠습니다.
00:03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사의를 표하자 민주당은 무고를 밝히고 더 큰 정치를 하면 된다고 했고,
00:10국민의힘은 사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전 장관과 함께 민중기 특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2네, 전 장관 사의 표명의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00:25네, 민주당은 일단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00:30전재수 장관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인 만큼 수사 내용을 보고 판단하자고 밝혔는데요.
00:38전 장관의 사의 표명 인터뷰 직후 통화했다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00:43민주당 인사들을 언급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특검 진술이 근거가 없고 구체성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00:50당이 선제적으로 입장을 낸다거나 윤리감찰단을 가동할 상황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57그러면서 이번에 무고를 밝히면 오히려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01:03전 장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꼽혔던 만큼 일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1:10백승하 원회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엄정 수사 지시도 있었고
01:14특검도 사건을 이첩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01:20하지만 물밑기류는 조금 다릅니다.
01:23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관련 진술이 너무나 구체적이라서 당황스럽고 걱정이라며
01:28이른바 찌라시로 치부하기가 더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01:32이어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면서
01:35오늘과 내일 중에 당이 입장을 내야 하고
01:38나아가 윤리감찰단 조사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01:42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44전재수 장관의 사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01:47개인 일탈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며 정권 차원의 게이트임을 강조했습니다.
01:53김도읍 정책위장은 해외 출장 중에 의혹을 극구 부인하던 전 장관이
01:57귀국과 동시에 사의를 표명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02:00용산의 현지로부터 전화를 받은 거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02:04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겉박에 통일교가 입을 닫은 건
02:10민주당과 정권이 통일교와 유착됐다는 걸 입증하는 거라면서
02:14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을 운운하고 있는데
02:17이 사건부터 특검해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2:21국민의힘은 전재수 장관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을
02:24정치자금법 위반과 외물수수 혐의로
02:27민중기 특검수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2:34이런 양당의 대치 속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특검을 제안했는데요.
02:39개혁신당이 민주당 의혹에 대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02:42국민의힘 추가 의혹은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추천하면 된다면서
02:47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의 검증을 받는 것이
02:50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02:53그러면서 파견검사 규모를 120명 이상으로 명시한 3대 특검과는 달리
02:58딱 15명으로 혈세를 아끼며 본연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면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03:05관련해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도 조금 전 SNS 메시지를 내고
03:08이 대표의 입장에 적극 환영한다면서
03:11함께 명확한 진상규명을 이뤄내자고 화답했습니다.
03:14국회에서는 오늘도 본회의가 열리죠?
03:22네, 오후에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03:24우선 형사소송법, 은행법 등 법안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03:27먼저 이틀 전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도중 산회로 표결이 미뤄진
03:32감행적 사헌법을 표결 처리한 뒤 이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03:37국민의힘은 이 가운데 형사소송법인
03:39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법부터 필리버스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03:45송원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03:47헌법 질서를 정면 부인하는 8대 악법의 본질이 명확하다면서
03:52비생점 법안에도 필리버스터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03:55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어제 아침부터 시작한
03:59본관 앞 천막 릴레이 농성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04:03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방침에
04:06협치 의지가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04:10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04:13국민의힘은 스스로 발의한 법안, 민생법안도
04:16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는데요.
04:20특히 이틀 전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한
04:23폭언과 막말은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렸다며
04:27발목을 잡아도 국민 삶을 보며 전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4:31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