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요새 유명해져 죄송”…4시간 반 만에 다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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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명해져 죄송"…최동석, 사과도 논란<br>국민의힘 "사과 아닌 농락…사퇴가 답"<br>최동석 '막말 논란' 여당서도 비판…"대통령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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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0최 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01:08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01:10문재인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향한 이 막말 논란에 이어서

01:15이번에는 김문수 전 장관을 향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01:21나이가 너무 많다면서 일은 넘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1:28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서는 본인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비난을 했는데요.

01:38계속해서 드러나는 이 과거 발언들 때문에

01:40최 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앞서 들으신 것처럼 어제 국무회의에서 유명해져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01:50사과를 하려고 한 건 알겠는데 유명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말 때문에 또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01:59최 동석 처장의 이러한 발언들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사퇴를 요구하고 여당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2:09자, 이게요. 사과를 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사과를 하고 싶었던 건 맞는 것 같은데

02:14대통령 앞에서 제가 유명해져서 죄송합니다.

02:19적절한 사과라고 보십니까?

02:21저는 사과하고 싶은 마음 자체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02:25본인의 집에는 TV도 없고 신문도 없기 때문에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02:31강선우 당시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아무런 의견을 내지 못한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분인데요.

02:37본인에 대해서는 어쨌든 사태라든지 사과의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압박들이 계속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2:45이러한 것이 결국에는 유명해져서 죄송하다 이런 형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02:50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2:54어제 국무회의가 생중계가 됐었는데 최동석 처장이 이야기를 할 때 보면

02:59이재명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있고 연필을 내려놨어요.

03:03다른 국무의원들이 이야기를 할 때는 연필로 뭐를 메모하는 듯한 모습들도 있습니다만

03:08연필도 내려놓고 말도 짧게 해달라고 요청을 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03:13이쯤 되면 최동석이라는 사람을 도대체 누가 추천을 했길래

03:17이재명 대통령조차도 기분이 나쁘면서도 계속 저 직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인지

03:22그 부분이 의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3:24최동석 처장은 야당의 비판에 어제 국무회의 이후에 4시간 반 만에 또 서면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03:36그런데도 사퇴 의사는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03:39그렇죠. 사퇴 의사가 없는 걸로 봤을 때 저는 대통령, 또 저는 대통령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03:45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의 인사 목적은 알겠습니다.

03:49민간에서 인사관리를 했던 사람을 투입함으로써 뭔가 공직사회의 이런 경직성을

03:55타파해보겠다는 그런 의도는 알겠으나 지금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들을 쭉 둘러봤을 때

04:01일단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안목을 부정한 사람입니다.

04:04본인이 비판했던 사람들 중에 지금 이재명 정부에 중용되고 있는 대통령실이나 국무위원에 중용되고 있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04:10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행보도 저해하는 사람입니다.

04:13지금 저 사람의 과거 발언 때문에 지금 사그라들었던 민주당 내의 개파 갈등이나 이런 것들이 사금사금 다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저해하는 사람이고

04:21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에도 부합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04:24아까 우리가 국무회의에서 최종석 인사혁신처장의 발언을 들어봤습니다만 좀 둥그러지 않는 이야기만 하고 있거든요.

04:32국무회의 3시간 동안 중계된 내용들을 봤을 때 대통령은 정말 실용적이고 뭔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이런 이야기들을 원하는데

04:40혁신처장의 이야기는 뭔가 추상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걸로 봤을 때 역시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이 맞지 않는다라고 저는 보여지기 때문에

04:47대통령의 인사 목적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간기업 출신을 넣겠다는 그 의지는 알겠으나

04:53이 정도의 부정과 과거 발언이 드러났다.

04:55그러면 저 사람이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저는 대통령께서 결단을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59당 내에서도 굉장히 쓴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인가 봐요.

05:05지금 처음에는 과거 발언이 초반에만 몇 개가 나왔다면 그게 유지가 됐다면 이렇게까지는 안 나왔을 텐데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겁니다.

05:13본인의 유튜브를 닫았지만 다른 유튜브에 나가서 했던 발언들 그리고 최근까지 했던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5:19당에서도 좀 지켜보자는 사람들의 의견도 저는 많이 바뀌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05:22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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