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기국회 마지막까지도 극한 대치를 보인 여야는 연말 입법전쟁을 예고했습니다.
00:05통일교 금품수수 논란을 둘러싼 정치권 파장도 커지고 있는데요.
00:10국회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00:14네, 국회입니다.
00:16정기국회가 어젯밤 막을 내렸는데, 필리버스터가 중단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죠?
00:23네, 61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00:25필리버스터를 위한 본회의장 마이크가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했습니다.
00:30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감행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하자,
00:36오원식 국회의장이 의제에 벗어났다며 마이크를 끈 게 발단이었습니다.
00:42이른바 생목 필리버스터에 급기야 무선 마이크까지 등장하자, 우 의장은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00:48국민의힘은 우 의장을 향해 제2의 추미애, 우미애를 연호했고,
00:53민주당은 쇼츠 분량을 다 땄으면 내려오라고 비꼬며 고성 충돌했습니다.
00:59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규탄회견을 여는 등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필리버스터는
01:06밤 12시 정기국회가 종료되면서 자동 종결됐습니다.
01:11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YTN에,
01:14나 의원이 국회의장 인사를 생략한 것부터가 문제였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01:19또 국민의힘 인사는 우 의장과 여당이 야합해서 야당을 입틀막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01:28오늘부터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01:30살얼음판 분위기 속에 내란 전담 재판부나 법 왜곡죄 같은 민감한 쟁점 법안이
01:37내일 본회의에 당장 상정되지는 않을 거로 보이지만,
01:42민주당의 연내 추진 의사만큼은 확실합니다.
01:45당 핵심 관계단 YTN에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만찬에서
01:53내란 재판부를 도입은 하되, 2심부터 또 법무부의 판사 추천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자는데 공감대가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02:04이 대통령은 개혁 입법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리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02:09위헌 소지가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02:15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내란 전담 재판부뿐만 아니라 법 왜곡죄 신설 등
02:21이른바 8대 악법의 완전한 철회를 주장합니다.
02:25철회가 없다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계획인데,
02:31별도로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02:36통일교 논란도 짚어보겠습니다.
02:40오늘 윤영호 전 본부장의 재판이 예정돼 있는데, 정치권 분위기 어떻습니까?
02:47통일교 측이 민주당에도 금품을 건넸다,
02:50또 이를 특검이 알고도 수사에 누락했다는 게 불거진 의혹의 핵심 축이입니다.
02:56오늘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의 오후 4시 재판 최후 진술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3:04구체적 정황이나 이름이 나올지 관심인데요.
03:08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어떤 금품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는데,
03:16전 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민주당 의원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03:21당은 일단 표정 관리를 하면서 신중하게 지켜보는 길입니다.
03:26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이 덮은 게 아니라 특검 소관이 아니라서 다른 수사기관으로 넘긴 거라며 조사,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03:41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과거 강압수사 논란과 부적절한 주식 거래 의혹, 또 이번 편파수사 논란까지 묶어서 역공을 벼르고 있습니다.
03:52양향자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또 다른 돈봉투 게이트가 터지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든다며,
04:00민주당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04:05또 다른 원내 핵심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04:08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발언은 통일교를 통한 민주당의 당원 모집 의혹을 덮어주기 위해 통일교를 겁박한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4:20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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