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두 번째 주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는데 00이 없다? 뭐가 없다는 건가요?
이 대통령 어제 충남 천안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는데요.
서울, 수도권 집값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충남 타운홀미팅(어제)] "제가 서울에, 수도권이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어요. 다 그쪽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들고, 그러니까 결국 그 문제도 구조적 요인이라 정말 제가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에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그게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Q. 대책이 없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취임 6개월 동안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걸까요.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 결국 핵심은 수도권 집중이라고 했고요.
광역화를 기반으로 한 지방 균형 발전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Q. 야권에선 비판하고 있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대책 없다는 발언이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조적 요인 탓으로 돌리면서 면피하는 거라고요.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서울 집값을 폭등시켜놓고 '대책이 없다'는 것은 정책 포기 선언이자 국민 우롱입니다. 이제 와서 두 손 들었다고 선언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이자 '뻔뻔한 무능 고백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언급한 '구조적 요인'은 서울 집중이라는 오랜 고질병을 지적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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