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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중국과 일본과의 갈등이 장기화,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결을 하려면 만나야겠죠.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하는데요.

그 때 만나서 풀릴까 싶었는데, 중국 측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다카이치 총리를 정면으로 겨냥해 철회를 요구했고, 인민해방군의 수륙양용 돌격차를 공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함에서 내린 수륙양용전차들이 상륙 작전을 본격 개시합니다. 
 
물살을 헤치며 전진하다 육지에 가까워지자 연달아 포를 발사하고, 상륙에 성공한 보병들은 전차에서 내려 달려나갑니다.

대만 인근 지역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전구가 어제 공개한 영상입니다.

수륙양용전차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데, 이달 초 대만 상륙 훈련 영상에 등장했던 전차들을 재차 부각시키며 일본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중국이 친선의 상징인 '판다 외교'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일본과 교류를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일본에 빌려준 자이언트 판다는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두 마리가 전부인데 모두 내년 2월에 반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측이 반환 기간 연장이나 추가 대여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어 일본 내에 '판다가 한 마리도 남지 않는다'는 의미의 '제로 판다'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
 
어제 일본을 향해 "자중하라"고 했던 중국은 오늘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해 대만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다카이치 총리는)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대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현지시각 내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가 모두 참석하지만 중국은 일본과 별도로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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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2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장기화,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7해결을 하려면 만나야겠죠.
00:09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 모두 참석을 하는데요.
00:16그때 만나서 풀릴까 싶었는데 중국 측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00:22오히려 다카이치 총리를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발언 철회를 요구했고
00:27인민해방군의 수륙양용 돌격차를 공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0:31이현지 기자입니다.
00:35전함에서 내린 수륙양용 전차들이 상륙 작전을 본격 개시합니다.
00:41물살을 해치며 전진하다 육지에 가까워지자 연달아 포를 발사하고
00:46상륙에 성공한 보병들은 전차에서 내려 달려나갑니다.
00:50대만 인근 지역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전구가 어제 공개한 영상입니다.
00:57수륙양용 전차에 활약상을 담고 있는데
00:59이달 초 대만 상륙 훈련 영상에 등장했던 전차들을 재차 부각시키며
01:05일본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01:09중국이 친선의 상징인 판다 외교 등 다른 분야에서도
01:12일본과 교류를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01:17현재 중국에서 일본에 빌려준 자이언트 판다는
01:20도쿄 우에노 동물원에 있는 두 마리가 전부인데
01:23모두 내년 2월에 반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01:27현재 중국 측이 반환 기간 연장이나 추가 대여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어
01:32일본 내에 판다가 한 마리도 남지 않는다는 의미의
01:36제로 판다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
01:40어제 일본을 향해 자중하라고 했던 중국은
01:43오늘은 다카여치 산하의 일본 총리를 향해
01:46대만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1:58현지 시각 내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02:03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다카여치 총리가 모두 참석하지만
02:08중국은 일본과 별도로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2:13채널A 뉴스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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