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각지에 심야 공습을 벌였습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행정부 청사와 고층 아파트가 파손되며 6명이 다쳤습니다.

에너지 시설도 타격을 입어 5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도 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남부 헤르손에서는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4만여 가구에 난방이 끊겼습니다.

러시아가 핵심 전선에서 점령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습을 지속하며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특사단과의 회동이 매우 유용했다며 처음으로 회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련한 28개 조항의 종전안 초안이 여전히 유효하고, 이를 논의 중인데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 측이 이 28개 또는 27개 항목을 4개 패키지로 분할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돈바스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안했지만 그들이 거부해 스스로 무력 충돌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수단으로든 돈바스와 우크라이나 동남부 흑해 연안을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와 유럽이 서로 날 선 비난을 이어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U가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러시아는 모든 불법 조치에 대해 가장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120507215801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각지에 심야 공습을 벌였습니다.
00:05남부 오데사에서는 행정부 청사와 고층 아파트가 파손되며 6명이 다쳤습니다.
00:11에너지 시설도 타격을 입어 5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00:15동부 도네츠크주에서도 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남부 헤르손에서는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4만여 가구의 난방이 끊겼습니다.
00:24러시아가 핵심 전선에서 점령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습을 지속하며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0:3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특사단과의 회동이 매우 유용했다며 처음으로 회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00:4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련한 28개 조항에 종전한 조안이 여전히 유효하고 이를 논의 중인데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54푸틴 대통령은 또 돈바스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안했지만 그들이 거부해 스스로 무력 충돌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6그러면서 어떤 수단으로든 돈바스와 우크라이나 동남부 흑해 연안을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13이런 가운데 평화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데에 대해 러시아와 유럽이 서로 날선 비난을 이어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1:21EU가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러시아는 모든 불법 조치에 대해 가장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1:32런던에서 YTN 조지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