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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경찰이 신원 확인하려 하자 '전력질주'
신발 벗겨진 채 맨발로 도주… 결국 검거
알고 보니 강력범죄 수배자… 경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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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도심 한복판 맨발에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죠.
00:08일행과 담배를 피우던 한 남성,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데요. 경찰이 이 모습을 보고 다가갑니다.
00:16그런데 신원을 확인하려던 순간 이 남성 갑자기 달아납니다.
00:21얼마나 다급한지 신발이 벗겨진 채 맨발로 전력질주하는데요.
00:25하지만 그리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 건물에 숨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35설마 저게 지금 꽁초버린 것 때문에 맨발로 도주한 건 아니죠?
00:40일단 담배꽁초 버리면 안 되겠죠. 그런데 그 이후의 과정이 너무나도 이상한 점들이 등장하는 겁니다.
00:47일행 3명과 함께 담배꽁초를 무심코 땅에 버리다가요.
00:51인근에 순천하고 있는 경찰에게 딱 걸린 겁니다.
00:54경찰이 불신건문을 하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00:57신발이 벗겨진 줄도 모르고 그 맨발로 전력질주를 하는 겁니다.
01:03경찰은 200m가량은 추격을 하다가 이 남성 한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지원 요청까지 하고 건물을 수색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01:13결국 확인을 해보니까요.
01:15이 남성 이미 공동상회와 보호관찰로 두 건의 수배가 내려졌던 수배자였던 겁니다.
01:22그렇군요. 이게 경찰들은 직감이 있나 봐요.
01:27그냥 담배꽁초 글쎄요. 버리면 당연히 단속 대상이기도 하지만
01:31흔히들 아저씨들 담배 피다가 버리는 거 경찰이 지나가다 쓱 볼 수는 있거든요.
01:36그렇다고 다 잡지는 않아요.
01:38그런데 경찰들은 뭔가 느낌이 있나 봐요.
01:41가서 이제 신원 확인을 하려고 했더니 저렇게 도망간 건데
01:44건물에 숨어있기도 숨어있었지만 또 맨발 때문에 건물에 숨어있는 게 들통났다고요?
01:51그렇죠. 건물 5층에서 남성을 검거했는데 맨발로 달리다 보니까 찰과상이 나서 발에 상처가 났고
01:58피 자국이 건물 곳곳에 묻어있던 겁니다.
02:02그것을 가지고 추적을 해서 오히려 쉽게 검거할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집니다.
02:08알겠습니다.
02:12그렇게 불안하면 죄를 짓지 말았어야죠.
02:16담배꽁초 버리다가 결국엔 맨발 도주구까지 버린 수배범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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