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모든 걸 초토화시킨 홍콩 화재의 원인은 어이없게도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였습니다.
00:06그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대나무 구조물을 따라 번졌고 마침 불어온 바닷바람이 불을 키웠습니다.
00:13주민들은 망연자실 말을 잃었습니다.
00:17이어서 이현재 기자입니다.
00:21시뻘건 불기둥이 아파트를 집어삼킵니다.
00:2360대 남성은 불타는 집을 바라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00:46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주변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00:53목숨은 건졌지만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은 생존자들은 막막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01:16잔해 속에서 시신들이 발견되자 현장 분위기는 더욱 처참해집니다.
01:21가까스로 피신한 아파트 주민 약 900명은 임시대피소에서 밤을 지섰고 홍콩 정부는 3,400여 개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01:32우리 교민들도 슬픔을 공유하겠다며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01:35이번 화재는 담백공초에서 시작된 인재로 파악됩니다.
01:47건물 공사 인력들이 벌인 담백공초 불씨가 건물 외곽을 둘러싼 대나무 구조물과 안전망을 타고 올라간 겁니다.
01:54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근처 바다에서 불어온 강풍 때문에 헬기 동원이 어려웠고
02:01상층부 온도가 높아 진화 인력 접근이 힘들어 초기 진압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2:06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02:08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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