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일 전


[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Q. 권리당원이 대의원과 똑같이 한표 행사할 수 있는 '1인 1표제' 친명계는 반대하는 거예요?

1인 1표제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 "대의원, 권리당원 비중이 1대 1로 가야 한다"는 취지로 워낙 많이 언급했거든요.

사실 친명계 핵심 인사 중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친명계 핵심인 한 의원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반응 보이더라고요.

Q. 그러니까 결국 '1인 1표제'로 갈 확률이 높다는 건데. 당내에선 왜 이렇게 반발이 나온 거예요?

당 복수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더니 공통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정청래 대표 독주에 대한 견제이자 경고"라고요.

당장 1인 1표제가 되면 내년 당대표 선거 때 정 대표가 최대 수혜자가 된다는 거예요. 

당장 지난 8.2 전당대회 때도 정 대표는 대의원보다 권리당원 득표율이 높았죠.

이 대통령이 대표 때 추진하던 이재명룰이 이젠 '정청래룰'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또 하나, 정 대표가 강성 당원 뜻 앞세워 민감한 이슈 결정까지 맘대로 할 거란 우려도 있고요.

궁극적으로 1인 1표제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정 대표를 향해 "충분히 검토하라"며 제동을 걸었다는 겁니다.

Q. 1인 1표제 최종 결정이 일정보다 1주일 뒤로 미뤄졌는데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하는 거예요?

김병기 원내대표가 중재안을 던졌죠.

대통령이 순방 마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중앙위 개최를 1주 미뤘고요.

오프라인에서도 중앙위원회 토론을 열어 반대 의견 충분히 듣게 하겠다는 거잖아요.

또 당내 일각의 우려에 대의원의 역할을 재정립할 방안을 찾는 등 보완책도 마련하기로 했죠. 

정 대표를 비판하는 쪽에선 오늘 중재안 수용을 "일종의 휴전 선언"이라고 보더라고요. 

정 대표가 당내 일각의 경고를 받아들여 휴전을 선언했지만 다시 언제 갈등이 터질지 모른다는 거죠.

반대로 중재안을 수용한 건 "정청래 대표가 양보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1인 1표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데, 정 대표가 당내 우려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Q. 지금은 휴전이라고 해도, 더 강하게 붙을 일 있을까요?

당장 향후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한 판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전현희 최고위원부터 경기지사 출마를 고심 중인 김병주 한준호 이언주 최고위원까지 조만간 최고위원을 사퇴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지방선거에 나갈 최고위원은 선거 6개월 전인 다음달 3일까지 사퇴해야 하고 1인 1표제를 최종 결정할 중앙위원회는 그 이틀 뒤에 열리거든요.

현재 지도부는 친명계로 꾸려졌는데 보궐선거 통해 친정청래계 인사가 대거 합류할지도 관심입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권리당원 50%, 중앙위원 50% 참여로 치러지는데, 정 대표 측 인사들이 얼마나 합류할 지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이남희 선임기자였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아님 기자 정치부 이남희 사임 기자 나왔습니다. 민주당이요. 1인 1표제를 두고 정청래 대표와 친명기가 지금 충돌을 하는 양상이에요. 그건 분명히 보이는데 1인 1표제 친명기는 하지 말자는 겁니까?
00:14그건 아닙니다. 1인 1표제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에 대의원 권리당원 비중이 1대1로 가야 한다 취지의 발언 워낙 많이 언급을 했었습니다.
00:27오늘 잘 보면 진짜 친명기 핵심 인사 중에서는 공개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낸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00:36친명기 한 핵심 인사 통화를 해보니까 반대할 명분이 없다. 대통령도 그렇게 추진을 하자고 했는데 반대할 명분이 없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00:47그런데 왜 반발하는 거예요?
00:49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당 복수 관계자들한테 물어봤는데 공통적인 답변이 돌아오더라고요.
00:55정청래 대표 독주에 대한 견제이자 경고라고요.
01:01당장 1인 1표제가 되면요. 내년 당대표 선거를 치를 때 정대표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01:10당장 지난 파리 전당대회 때도 정대표가 대연보다 권리당원 득표율이 많이 높았거든요.
01:16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때 추진하던 이재명 룰이 이른바 이젠 정청래 룰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01:26또 하나 정대표가 앞으로 강성당원 뜻 앞세워서 민감한 이슈 결정까지 맘대로 할 수 있겠다.
01:32이런 우려도 있더라고요.
01:33궁극적으로는 1인 1표제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정대표를 향해서 절차적으로 정당성 충분히 확보해라 충분히 검토하라면서 제동을 걸었다는 겁니다.
01:45그래서 일주일 뒤로 최종 결정이 미뤄진 건데 뭔가 달라지는 게 있는 거예요?
01:50일주일 뒤로 미뤄지면?
01:51일단은 이런 의미는 있을 것 같아요.
01:53우리 김병기 원내대표가 중재안을 던졌는데 일단 대통령이 순방을 마친 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중앙위 개최를 일주일 미룬 겁니다.
02:04또 하나는 오프라인에서도 중앙위원회 토론을 열게 해서 반대 의견을 충분히 듣게 하겠다는 거고요.
02:12일단 또 당내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대의원 역할 재정립할 방법을 찾겠다.
02:17이렇게 보완책 마련도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정대표 안에 대해서 일단 견제장치로 보이죠.
02:23오늘 어떤 의미냐고 제가 여러분들한테 물어봤는데 이런 반응이 우선 나왔습니다.
02:27정대표를 비판하는 쪽에서는요.
02:30오늘 중재안 수용을 놓고요.
02:32일종의 휴전 선언이다 이렇게 보더라고요.
02:35정대표가 당내 일각의 경고를 받아들여서 휴전을 선언했지만 다시 언제 갈등이 터질지 모른다는 거죠.
02:42반대로요. 중재안을 수용한 건 정대표가 양보한 거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02:491인 1표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데 정대표가 당내 우려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02:55휴전이면 어떤 거예요? 일주일 뒤에 다시 붙을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02:58그러니까 여러 가지 갈등할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03:02당장 향후에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또 한 판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3:07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전현희 최고위원부터 경기지사 출마 고심 중인 김병주, 한준호, 이현주 최고위원까지
03:15아직 최종 결심은 굳히지 않았습니다만 조만간 최고위원 사퇴 가능성이 있거든요.
03:22지방선거에 나갈 최고위원은 선거 6개월 전인 다음 달 3일까지 사퇴를 해야 합니다.
03:29또 조금 전 설명드린 1인 1표제를 최종 결정할 중앙위원회는요.
03:34그 이틀 뒤에 열리거든요.
03:35현재 지도부는 친명계로 완전히 꾸려졌죠.
03:39그런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서 친정청례계 인사가 대거 합류할지도 관심입니다.
03:46최고위원 보궐선거 같은 경우는요.
03:48권리당원 50% 또 중앙위원 50% 참여로 치러지게 됩니다.
03:52이럴 때 정대표 측 인사들이 어떻게 들어갈 것이냐, 친명계 인사들이 들어가느냐
03:56이것들이 또 주목할 대목입니다.
04:00잘 들었습니다.
04:00안은 기자, 이남이선 임 기자였습니다.
04:05잠시, 이남이선 임 기자입니다.
04:17갑자기 아이유에 가х습니다.
04:18김학-, 김학-이,
04:21김학-과, 그 이틀 때 정대표 측은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