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살인사건은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저 남성 20여 분 만에 잡혔습니다 지금 요즘 시대에 일어나지 않는 살인은 연쇄살인이 잘 안 일어납니다 바로 잡거든요 그런데 과거만 하더라도 20년 전만 하더라도 잡히지 않았던 범인이 있습니다 신정동 연쇄살인으로 불렸던 장기민재사건 20년 만에 범인 잡았습니다 잡을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우리의 발전한 과학수사기술 덕분이었죠 그리고 경찰관들의 진면력이
00:29목소리 듣고 오시죠
00:31사실 저희가 어제 단독 보도로도 전해드렸는데요 용이 남성이 신정동 범인이 전과 10회 이상이 있었다면서요
00:52네 맞습니다 이 사건 같은 경우 지금 서울 양천구 신정동 살인사건이라고 해서 2005년에 두 차례의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조사까지 진행이 됐었지만 미제로 나왔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 관련 여러 가지로 이제 왜 이렇게 미제였던 것이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01:10지금 현재 파악하고 있는 이 남성 같은 경우에 2006년에 이 강간치상 혐의로 체포가 돼서 이 부분 수감생활이 있었는데 그 이전과 이후에도 이 전과를 확인해 보니 성범죄를 포함해서 전과 10범 이상인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01:24그런데 이 남성의 DNA를 의료기관을 뒤져서 찾아서 새로 발전된 기술로 통해서 이번에 확인이 된 거라면서요
01:32네 맞습니다 이번 사건 같은 경우가 DNA 기술의 발전이라든지 그리고 수사 정보 자체가 전산화가 되면서 굉장히 많은 협조가 가능해진 부분이 있거든요
01:40그렇다 보니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는 이런 사례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인데 이 부분 사건이 2016년에도 한번 DNA 검출과 관련한 이런 업무가 진행이 됐었는데 당시에는 DNA가 안 나왔던 겁니다
01:52그런데 2020년에 진행을 할 때는 2005년부터니까는 15년이나 지났지 않습니까
01:57이때는 이 시신을 묶었던 이런 형체들에서 DNA가 검출된 겁니다
02:02동일한 DNA가 검출됐고 이 DNA를 이제 어떻게 그러면 파악할 수 있느냐 이렇게 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02:08이렇게 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DNA를 대조를 해본 겁니다
02:12그런데 나오지가 않았었고 그러다가 이제 수사 정보 자체가 이제 전산이 많이 올라왔지 않습니까
02:18그렇다 보니 이런 뭐 범행 수법이라든지 다른 지역 이런 것들도 다 파악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용의선상에 있는 사람들을 특정을 할 수가 있었고
02:25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이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DNA를 대조했을 때는 안 나오다 보니까는 혹시나 사망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사망한 사람들을 다시 용의선상에 올린 다음에
02:35그중에서 사망을 했기 때문에 DNA를 확보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02:39이 물건이나 이런 건 다 변형이 되거든요
02:41그렇다 보니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제 검토를 하는 와중에 병원에 검체가 있고
02:45이것을 통해서 DNA를 확보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파악을 해서 확인을 한 결과
02:50결국에는 이 남성이 DNA가 일치한다는 확인이 나온 상태였고
02:54그리고 당시에 재소, 교도소에 같이 재소가 되어 있던 이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03:00이 남성이 본인이 사람을 죽여봤다라든지 이런 굉장히 구체적인 이야기를 했던 정황도 파악이 됐기 때문에
03:06아무래도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10진범을 찾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라 공소권 없음이라서
03:16수사가 더 되기도 어렵고 피해 보상을 받기도 어렵고
03:19하지만 어쨌든 진범이 밝혀진 것만으로도 진전된 결과를 내놨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03:26화성 연쇄살인사건의 경우에도 저희 채널A에서 단독 보도해드렸습니다만
03:31진범을 DNA로 잡았잖아요
03:33네, 맞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같은 경우에도 영화도 있을 만큼 굉장히 많은 의문을 가졌던 이런 사건이었는데요
03:41결국에는 이 진범이 DNA로, DNA를 통해서 특정이 됐습니다
03:45이 여러 건의 사건들 중에 3건 정도의 DNA가 일치하는 당사자가 나왔었고
03:51그리고 이 DNA를 대조해 보는 과정에서 당시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이춘재가
03:57이 부분은 일치한다는 파악이 됐고 그다음에 이춘재에 대해서 여러 차례 신문을 진행합니다
04:02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국에는 본인이 DNA가 일치했던 사건
04:06그리고 그 외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자백을 하면서 결국에는 진범이 밝혀졌던 그런 사안이 있었습니다
04:12그리고 이 사건 외에도 대전국민은행 강도 사건이라든지
04:16이런 사건들 같은 경우도 굉장히 장기 미제 사건이었거든요
04:19그런데 이때 당시에 여러 가지 증거들이 보관돼 있는 이 부분에서 DNA가 검출되면서
04:24DNA를 통해서 수사기관이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 부분 검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04:30그런데 사실 우리 한국 역사상 3대 미제 사건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04:34그래서 앞으로도 아직 해결이 필요한 사건들이 있을 텐데
04:38좀 이번 DNA 기술 발전으로 좀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04:42네, 지금은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이 275건이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04:48그중에서 이제 저희가 많이 이렇게 좀 언급이 됐던 사건들이
04:52지금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개구리 소년 사건이라든지
04:54또 이제 이 근온목소리라는 영화로 유명했던 이 이형욱은 유괴살인 사건 등이 있습니다
05:00그래서 이때 당시에는 아무래도 90년대 초반이다 보니까
05:04이 정보 자체가 많이 없습니다
05:06뭐 CCTV나 이런 것들도 많이 없었고
05:08그리고 당시에 증거가 확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05:10DNA나 이런 검출 자체가 굉장히 조금 지금과 다른 기술이지 않습니까?
05:14그렇다 보니 이런 DNA 기술의 발전이라든지
05:16또 이런 정보 전산망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다 확인을 하는데
05:20검색의 경쟁이 용이해졌습니다
05:22그전에는 종이로 기재를 하다 보니까 파악이 안 되는 그런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05:26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서는 장기미제를 굉장히 샅샅이 뒤져서
05:31정말로 영상에 나왔던 것처럼 사망했더라도 꼭 잡겠다
05:34저승까지라도 잡겠다 이런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05:37향후에도 이런 장기미제 사건들이 계속해서 진범이 밝혀지는 사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05:42그런데 사실 경찰관 개개인의 집념에만 기대기는 좀 어려운 것이
05:47장기미제 사건 해결이라는 게 경찰로서도 수사 실익이 없을 가능성이 있잖아요
05:52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좀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되는
05:55뒷받침해야 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05:57지금 이게 살인죄 같은 경우에 기존에는 공소시효가 있었습니다
06:01그래서 이 공소시효가 만료가 되면 잡는다고 하더라도 처벌이 이제 어려웠기 때문에
06:05실익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06:07지금 장기미제 사건들 같은 경우에도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들이 있거든요
06:11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범을 밝히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06:17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범을 밝히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06:20또 한 가지가 지금 현재는 살인죄에 대해서 공소시효가 없어졌습니다
06:24그렇다 보니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는 장기미제라고 하더라도
06:29이 부분 파악이 되면 실제로 검거 그리고 또 처벌까지도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06:33이런 부분의 변경이 있다고 보입니다
06:35다만 지금 현재 말씀 주신 것처럼 이외에도 수사기관이 본인이 할 사건이 굉장히 많은데
06:40장기미제까지 하기는 어렵겠죠
06:41그렇다 보니 이런 전담팀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이 더 필요한 그런 부분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06:46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사회적인 여러 가지 합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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