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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앵커]
공격수 구합니다, 수비수 찾습니다.

축구 회원 모집처럼 들리죠.

실은 보험 사기를 함께 할 가담자를 찾는 구인글이었습니다.

가해차량은 공격수, 피해차량은 수비수로 부르면서요. 

실제로 이들이 보험사기를 치는 바로 그 모습, 김세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에서 이동하는 차량.

방향을 바꿔 왼쪽으로 트는데, 골목길 한가운데 서 있던 남성이 등을 돌려 보닛 위에 양팔을 크게 벌리며 부딪힙니다.

그리고는 스르륵 도로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차량 운전자와 부딪힌 남성 모두 보험금을 빼돌리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보험사기 일당들은 고의 사고 가해 차량은 '공격수', 피해차량은 '수비수'라고 부르며, SNS에서 가담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일부러 들이받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현장음]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요. 변명 기회 있고."

이들이 챙긴 돈만 23억 원에 이르는데 대부분 도박이나 유흥으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총책 4명을 구속하고 18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향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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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공격수 구합니다. 수비수 찾습니다. 축구 회원 모지처럼 들리죠?
00:06실은 보험사기를 함께할 가담자 찾는 구인글이었습니다.
00:10가해 차량을 공격수로, 피해 차량을 수비수로 부르면서요.
00:14실제로 이들이 보험사기를 치는 바로 그 모습. 김세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00:21좁은 골목길에서 이동하는 차량.
00:23방향을 바꿔 왼쪽으로 트는데 골목길 한가운데 서있던 남성이 등을 돌려 보니 뒤에 양팔을 크게 벌리며 부딪힙니다.
00:33그리고는 스르륵 도로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00:37차량 운전자와 부딪힌 남성 모두 보험금을 빼돌리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00:43보험사기 일당들은 고의사고 가해 차량은 공격수, 피해 차량은 수비수라고 부르며 SNS에서 가담자를 끌어모았습니다.
00:53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일부러 들이받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01:02이들이 챙긴 돈만 23억 원에 이르는데 대부분 도박이나 유흥으로 탕진했습니다.
01:09경찰은 총책 4명을 구속하고 182명을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1:17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01:23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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