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8시간 전
Other name: 퍼스트레이디

Original Network:MB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Melodrama, Political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갈게요
00:01:06저 가요
00:01:08또 올게요
00:01:10두 분은 좀 싸우지들 좀 마시고
00:01:14사이중게 계세요
00:01:16아이고
00:01:20어쩐지 물이 미시리나 했더니
00:01:24비님이 오실러 갑니다
00:01:26응?
00:01:27해가 이렇게 쨍한데
00:01:29뭔 비?
00:01:30분명히 오신다
00:01:32이거 말해
00:01:34불법 승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훈 H그룹 회장이 법원에 구속 전 피해자 신문을 받았습니다
00:01:36양 회장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오늘 자정쯤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결정될 예정입니다
00:01:42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00:01:44피고의 부정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00:01:48어떤 물적 증거를 내놓느냐가 핵심입니다
00:01:50제가 오늘 양 회장이 특별한 손님이 있다고 해서 별장에 갔었는데
00:01:54근데 거기서 누구 만난지 아세요?
00:01:56화진이요 이화진!
00:01:58양 회장이 이화진을 프리패스로 쓰겠다는 거네
00:02:00그래서 최명지를 불렀겠지
00:02:02자기를 빼내줘야 이화진을 주겠다고
00:02:04장비사님, 차수연입니다
00:02:06장비사님, 차수연입니다
00:02:07장비사님, 차수연입니다
00:02:08양 회장이 이화진을 프리패스로 쓰겠다는 거네
00:02:12그래서 최명지를 불렀겠지
00:02:14자기를 빼내줘야 이화진을 주겠다고
00:02:18장비사님, 차수연이에요
00:02:34양 부인님을 뵀으면 해서요
00:02:42어서오세요
00:02:44맛있게 드세요
00:02:46영비님, 조금만 더 자연스럽게요
00:02:53아니, 카메라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00:02:56어떻게 자연스러울 수가 있어
00:02:58아니, 잘하시면서 왜요
00:02:59아...
00:03:00방 비사님
00:03:01잠깐만요
00:03:02정리 한번 하고 가실게요
00:03:04그럴까?
00:03:05아휴, 자요
00:03:11어, 어
00:03:13땡큐
00:03:14좋습니다, 지금
00:03:17아휴, 모자라셨구나
00:03:20자, 드시고 부족하면 또 오세요
00:03:24아, 지금 너무 좋습니다
00:03:25좋습니다
00:03:27자, 맛있게 드세요
00:03:30
00:03:31양 부인님
00:03:32어?
00:03:33어?
00:03:34
00:03:35그러면은 우리 여기까지 할까?
00:03:38
00:03:39수고하셨습니다
00:03:40수고하셨습니다
00:03:41수고하셨습니다
00:03:42수고하셨습니다
00:03:44고생했습니다
00:03:45고생했어
00:03:46아휴, 허리야
00:03:48고생 많았어요
00:03:49수고하셨습니다
00:03:50어?
00:03:51어?
00:03:52어?
00:03:53어?
00:03:54사진 한 번 보이시죠
00:03:55
00:03:56
00:03:57어, 나는 이거랑
00:03:59어, 이거
00:04:01
00:04:02비컷은 방 비서랑 둘이 알아서
00:04:04셀렉해
00:04:05네, 알겠습니다
00:04:06수고하셨습니다
00:04:07수고하셨습니다
00:04:08수고하셨습니다
00:04:09수고하셨습니다
00:04:10수고하셨습니다
00:04:11수고하셨습니다
00:04:12수고하셨습니다
00:04:13수고하셨어요
00:04:14수고하셨어요
00:04:15정말
00:04:17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00:04:19별꼴이야
00:04:21여기가 어디라고 얼굴을 들이밀어
00:04:26영부인 인수인계라도 받겠다는 거야?
00:04:28뭐야
00:04:29아직 이혼 전이니까
00:04:31나 아직 안 죽었다
00:04:32꿈틀 하는 거 아니겠어
00:04:34맞네 꿈틀
00:04:36그래
00:04:37냅두자고 죽기 전에 꿈틀이든 발광이든 실컷 하게.
00:04:42그냥 꿈틀이겠어요?
00:04:44차수연 양회장이랑 아삼육인 거 세상에 다 알아요.
00:04:48그런 양회장이 감옥을 가량이 많으냐 지금 교도소 담당에 서 있는데.
00:04:53여기 왜 왔겠어요?
00:04:55그래서 영부인님한테 애걸 목걸이라도 하러 왔다고?
00:04:59어쩐지 입 한 번 뻥긋 안 하고 설거지만 주교장창한다 했어.
00:05:03아니지.
00:05:05차수연이 원래부터 설거자는 잘했잖아.
00:05:07아주 식세기가 따로 없다니까.
00:05:09식세기.
00:05:11식세기.
00:05:13뭐가 그렇게 즐거워지?
00:05:16영부인님.
00:05:19영부인님과 함께인데 어떻게 안 즐겁겠어요.
00:05:22그렇죠, 그렇죠.
00:05:24좋은 일 하죠.
00:05:25영부인님한테 좋은 말씀 듣죠.
00:05:27저희가 아주 깨가 쏟아진다니까요.
00:05:30하여튼 말은 잘해.
00:05:32그래.
00:05:34자, 얼른 정리하고 나가지.
00:05:36우리도 밥 먹어야지.
00:05:38네.
00:05:48우리 얘기 좀 할까?
00:05:52나 인간적으로 너무 부었는데, 응?
00:06:04그치?
00:06:06붓긴요.
00:06:08너무 고우신데요.
00:06:10자기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좀 부끄럽다.
00:06:14그새 많이 상했네.
00:06:18하긴 마음고생이 오죽하겠어.
00:06:22아니에요.
00:06:24적그떡 없어요.
00:06:26씩씩한 건 좋은데 씩씩한 척은 하지 말자.
00:06:30우리가 뭐 서로 속말, 겉말 가릴 처지야?
00:06:34나 좀 서운하다?
00:06:36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00:06:38근데 정말 괜찮아요.
00:06:40소송하기로 했다며.
00:06:44그렇게 됐어요.
00:06:46불어 자기 사진은 못 올리게 했어.
00:06:50이럴 때 괜히 입길 오르면 안 좋잖아.
00:06:54감사합니다.
00:06:56지난번에 대통령님께 말씀 올려주신 것도 감사하고요.
00:07:00한다고는 했는데 그이도 여기까지야 알지.
00:07:06아무리 여야가 바뀌었어도 그렇지 당선인 회동도 미루고 홀대한다고 당에서까지 말들이 많아.
00:07:14죄송합니다.
00:07:16제가 그동안 너무 염치가 없었어요.
00:07:22다들 너무 오래 기다린다.
00:07:28같이 가기는 좀 그렇지?
00:07:40지난번에 빌린 거예요.
00:07:42돌려드린다는 걸 깜빡했어요.
00:07:44어?
00:07:46귀걸이 말이에요.
00:07:58그냥 사람 통해 보내면 될걸.
00:08:10뭘 또 직접 가지고 왔어.
00:08:16그냥 사람 통해 보내면 될걸.
00:08:22뭘 또 직접 가지고 왔어.
00:08:30그래.
00:08:32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밥은 먹어야지.
00:08:36밥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00:08:40이럴 때일수록 더 든든하게 잘 챙겨 먹어야지.
00:08:50가신다, 가신다.
00:08:52먼저 가신다.
00:08:54우리 잘 따라가면 돼서는 그렇지?
00:08:56뭐야?
00:09:04같이 밥 먹으러 가는 건가 봐.
00:09:06어이가 없어.
00:09:08괜찮나 봐, 괜찮나 봐.
00:09:10고맙습니다.
00:09:20세간의 화제가 된 당선인의 아내 차수연 씨가 자신을 지지하던 팬들에게 자택 앞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00:09:28차 씨의 진정한 사과에 시위하던 팬클럽들은 차 씨의 자택에서 철수했습니다.
00:09:34하지만 이 스캔들로 인해 취임 도전인 현민철 당선인에게 큰 타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00:09:40오늘 리서치 결과 당선인 혜진입니다.
00:09:44대통령이 수혜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00:09:48동행하시죠?
00:09:50여론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00:09:54사람들이 죽고 다치는데 기회라고.
00:09:58죄송합니다.
00:10:00하지만 지금 저희한테 필요한 건 대통령과 함께 있는 그림입니다.
00:10:04당선되고 지금까지 대통령과 회동조차 못한 사항에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00:10:09대통령이 민심을 신경 쓴다면 저희 쪽 제안을 거부할 명분도 없을 겁니다.
00:10:15신비서지요?
00:10:16네.
00:10:17신비서 계획 아니야?
00:10:21죄송합니다.
00:10:23점점 더 살마가 놓고 그 사람이로.
00:10:26네.
00:10:27아무것도 아니야.
00:10:29직접 부딪힐 때가 된 것마저 양 회장 수사도 그렇고 특별법도 그렇고 어느 길목이든 결국 그 끝엔 대통령이 있을 테니까.
00:10:38청와대에 연락해.
00:10:42비서실장한테는 미리 연락해뒀다고 합니다.
00:10:44신비서가.
00:10:50바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00:10:52신비서 꼭 두각 신호를 그만해.
00:10:55자네마저 그만두고 싶지 않다면.
00:10:59죄송합니다.
00:11:03전에 뺑소니 사망사고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 게 있는데 이제부터는 자네가 알아봐.
00:11:07사고 날짜는 2월 26일.
00:11:09사고 장소는 하성시 해안로 27일.
00:11:11피해자는 엄순정.
00:11:1382년생.
00:11:17엄순정이라면 얼마 전 연락처를 수수문했던 H케미칼 직원 아닙니까?
00:11:25어쩌다가 그걸 확인하려는 거야.
00:11:28제가 연락처를 드렸었는데 만나긴 하셨습니까?
00:11:31만났다고 확인은 못하지만 마지막 모습을 보곤 했지.
00:11:39죄송합니다.
00:11:41기난 걸 물어봤군요.
00:11:43경찰 수사도 확인해서 뭐든 새로운 게 나오면 알려줘.
00:11:47이동 경로 안전 확보했고요.
00:12:11비도 그쳤습니다.
00:12:15당선인이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00:12:17수혜 현장에 동행하고 싶다고.
00:12:19기획 좋네.
00:12:23수혜 현장에 대통령과 당선인이 함께한다.
00:12:29어떻게 할까요?
00:12:31오늘 동행은 힘들다고 해요.
00:12:43그렇게 전해.
00:12:45알겠습니다.
00:12:55그렇게 정색하니까 좀 무한하네.
00:13:01할 얘기 있다며.
00:13:09당선인 회장 수사 중단하세요.
00:13:13이 사람이.
00:13:15뭐라도 해놔야 퇴임해도 감옥 갈 걱정을 안 할 거 아니야.
00:13:19이 나라 대통령을 퇴임하면 감옥 가는 게 전통인데.
00:13:235년 전 죽은 아버지의 유산이라며 녹취록을 들고와 협상한 건 당선인이 아니에요.
00:13:29수현이지.
00:13:33그래서 회동도 미루고 다 해 줬잖아.
00:13:35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끌려다녀야 되는 건데.
00:13:43고맙습니다.
00:14:03고맙습니다.
00:14:05고맙습니다.
00:14:07고맙습니다.
00:14:09고맙습니다.
00:14:11고맙습니다.
00:14:13고맙습니다.
00:14:15고맙습니다.
00:14:17고맙습니다.
00:14:29소소한 자리라더니 아주 특별한 차를 준비했네.
00:14:35공정은 세 번째로 우린 게 빛깔도 향도 가장 좋아요.
00:14:39그 전엔 향이 너무 강해서 그 향을 못 견뎌하는 사람이 덜어 있거든요.
00:14:53왜요?
00:14:54입에 안 맞으세요?
00:14:57나는 차를 잘 몰라서.
00:15:07듣고 보니 그런 거 같네.
00:15:09세 번이나 우렸는데도 향이 지나치가 강하긴 해.
00:15:15차 얘기는 충분히 한 거 같으니 본론 얘기하지.
00:15:19아버지 유품까지 들고 나온 거 보면 분명 중요한 얘기 같은데.
00:15:25이 말들이 세상에 나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00:15:33지금 날 협박하는 건가?
00:15:35지킬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00:15:39이 내용이 공개되면 나만 쓰러지는 게 아니야.
00:15:43돌아가신 차 대표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자네 역시 마찬가지고.
00:15:48그 타격은 자네 남편한테도 가겠지.
00:15:51어차피 갚아야 할 빚이라면 지금이라도 갚아야죠.
00:15:57정치 생명이 끊어질 텐데 이걸 공개하겠다고.
00:16:03같이 살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을 가겠다고.
00:16:07이번이 벌써 세 번째 대선이시죠.
00:16:13이번 대선을 그르치면 5년 후 또 기회가 올까요?
00:16:23남편 아직 젊습니다.
00:16:27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00:16:29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00:16:315년 후, 10년 후, 15년 후.
00:16:35하지만 유 의원님도 그럴 수 있을까요?
00:16:43시간은 우리 편입니다.
00:16:55이 차 말이야.
00:16:57향이 너무 강하다 싶었는데.
00:17:01그 강한 향이 묘하게 마음을 끈단 말이야?
00:17:07협박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라고 했지.
00:17:11그럼 그 기회를 주는 대신 얻고 싶은 게 뭔지 말해보자.
00:17:25사본은 없겠지?
00:17:27양 회장 수사만 중단하면 불씨를 다시 살릴 일은 없을 거라더군요.
00:17:33드디어 끝났네.
00:17:39청와대에 있는 5년 내내 목에 걸렸던 가시가 이제야 빠졌어?
00:17:47나는 수연이가 참 안 됐어요.
00:17:51생모는 혼해자 논란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00:17:55아버지는 정적이 돼 갈라선 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죠.
00:17:59마치 묵은 빚을 서둘러 갚기라도 하는 것처럼요.
00:18:05상처 많은 아이예요.
00:18:08그런 아인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도 거리낌 없죠.
00:18:13정말 이게 원본일까요?
00:18:15이게 끝일까요?
00:18:22위험한 아이예요.
00:18:24친구로 둘 수는 없어도 절대 적으로 도선 안 돼요.
00:18:27그래서 양 회장 수사 들어간 거 아니야.
00:18:30우리도 뭔가 쥐고 있어야 여차하면 막든가 하지.
00:18:33칼을 들고 있는 이상 적이 될 수밖에 없어요.
00:18:36칼이 아니라 방패라니까.
00:18:38상대가 칼이라고 생각하면 칼이에요.
00:18:40그럼 어쩌라는 거야?
00:18:42칼이든 방패든 이미 뽑았는데.
00:18:44칼은 칼집 안에 있을 때 더 위협적이죠.
00:18:50그 칼을 다시 집어넣고 수연이한테 기회를 줘요.
00:19:00우리 안전 보장해줄 사람은 당선인이 아니라 그 아이니까.
00:19:06양 회장을 수사한 게 특별법 때문이 아니란 말씀입니까?
00:19:25양 회장 수사가 일종의 청구서는 맞는데 저희는 이미 그 대가를 받았습니다.
00:19:44특별법과는 상관없어요.
00:19:46없는 제도 만들 수 있는 게 수사야.
00:19:50이 대통령이 그럴 리 없어.
00:19:52어떻게 확신해?
00:19:54날 믿어.
00:19:56절대 그럴 리 없으니까.
00:19:58그래서 한 사람이 확신했군요.
00:20:00대통령님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00:20:05하나로 모아졌던 당론을 단숨에 쪼갠 사람이 누굴 것 같습니까?
00:20:12바로 당선인 아내였습니다.
00:20:17대통령 되고 나서 처음으로 한 일이 도태훈 특별법이야?
00:20:21처음으로 할 일이 그거였어?
00:20:23특별법 포기하면 되잖아.
00:20:25그냥 없었던 일로 하면 되잖아.
00:20:27그딴 게 그렇게 중요해?
00:20:29나보다 더?
00:20:30우리 결혼보다 더 중요하냐고.
00:20:32이번에는 당신 차례야.
00:20:38그동안 특별법을 맡고 있었던 게 한 사람이었습니까?
00:20:53몰랐습니까?
00:20:58그럼 도대체 왜 이혼하려던 거죠?
00:21:01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이혼하려던 거 아니었어요?
00:21:07설마 수연이를 지키려고 이혼을 결심한 건가요?
00:21:11우리가 특별법을 막으려 양 회장을 수사한다고 오해해서?
00:21:17도대체 한 사람은 뭘 거래한 겁니까?
00:21:23딱 한 노릇이지만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00:21:29차라리 지금이라도 소송 그만두세요.
00:21:33수연이와 특별법, 둘 다를 지킬 수는 없습니다.
00:21:39둘 중 하나는 포기하세요.
00:21:43소송 그만두세요.
00:21:45소송 그만두세요.
00:21:49소송 그만두세요.
00:21:59소송 그만두세요.
00:22:15소송 그만두세요.
00:22:25소송 그만두세요.
00:22:35소송 그만두세요.
00:22:37소송 그만두세요.
00:22:41소송 그만두세요.
00:22:43이렇게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00:22:45우리 소송으로 다퉈야 할 사람들이잖아.
00:22:47양 부인이 그러더군.
00:22:49당신과 특별법 둘 다 지킬 수는 없다고.
00:22:54그래서 선택했어?
00:22:57누굴 지킬 건데?
00:23:00나야 도태훈이야?
00:23:03당신이 나라면 어떡할래?
00:23:05누굴 선택할래?
00:23:09난 이미 선택했어.
00:23:13그만 끊을게.
00:23:39당선이.
00:23:49당선이님.
00:23:53당선이님.
00:23:59어디 가시려고 내리신 겁니까?
00:24:03그냥.
00:24:07잠시 좀 걸으려고.
00:24:09이렇게는 위험합니다.
00:24:11저의 경우 규정상.
00:24:13잠깐만요.
00:24:15걷는 게 그러면.
00:24:17여기 이렇게.
00:24:19이렇게만 있을게요.
00:24:23그럼 그렇게 하시죠.
00:24:25잠깐.
00:24:27이것 좀 들고 있어도 되죠?
00:24:29그건.
00:24:31생각해 보니까 비 오는 날 우산을 써본 지 오래된 것 같아.
00:24:35알겠습니다.
00:24:45알겠습니다.
00:24:49잠시만요.
00:25:03네.
00:25:04안녕하세요.
00:25:09안녕하세요. 기호 3번 현빈철입니다.
00:25:19안녕하세요. 기호 3번 현빈철입니다.
00:25:39강선호가 뭐? 유가족?
00:26:03네. 확인했는데 틀림없습니다.
00:26:09강선호 부모 모두 엣지케미칼 노동자였습니다.
00:26:202012년 공장 화재로 사망했고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00:26:29우리가 원하는 건 처벌이 아닙니다.
00:26:32가족들이 무사히 돌아오는 겁니다.
00:26:35제가 원하는 건 복수가 아닙니다.
00:26:37그날 잘 다녀올게란 말만 남기고 집을 내셨던 엄마 아빠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00:26:462012년 추도식 때 중학생이었던 강선호의 추도사예요.
00:26:52사모님이 이걸 놓쳤다?
00:26:55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00:26:56강선호가 사모님을 처음 만난 게 윤기주 변호인 자격이었으니까요.
00:27:02부모가 죽은 것만으로도 억울할 텐데 방화범으로 낙인 찍힌 도태훈을 비호하는 윤기주를 변호한다?
00:27:12그랬던 강선호가 지금은 사모님을 변호하고 있다?
00:27:18확실한 건 아직까지 선의운서를 제출한 건 강선호뿐이라는 겁니다.
00:27:24그냥 변호사도 아니고 이혼소송 변호사야.
00:27:27온갖 사적인 정보를 전부 넘겨줘야 된다고.
00:27:30도대체 왜?
00:27:32참사가 아니라 사고로 가야 돼.
00:27:35그 애한테까지 책임금 불거지면 수습 힘들어.
00:27:43아니다.
00:27:45사고가 아니라 파업하던 노동자들이 방화를 일으켰다는 식으로 가는 게 좋겠어.
00:27:51그래야 용형 얘기가 물타게 되지.
00:27:53두루뭉술하게 노동자들이 아니라 확실한 타겟이 있어야 돼.
00:28:00도태훈 아직이지?
00:28:04벌써 이틀이나 지났어요.
00:28:07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생존 가능성은.
00:28:13경찰들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한 게 도태훈이라는 기사할력.
00:28:20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요?
00:28:23도태훈이 노조원들 데리고 작업장 전부한 건 사실이야.
00:28:27하지만 화재는 다릅니다.
00:28:30화재 원인이 나와봐야 진실을 알 수 있죠.
00:28:33수사 결과가 나오려면 몇 달은 족히 걸려.
00:28:36그때까지 공략할 타깃을 던져줘야 여론이 그쪽으로 쏠리지.
00:28:41가만히 있다가는...
00:28:43저 사람이 전부 덤턱에 쓰게 돼.
00:28:54그래도...
00:28:55사람이 죽었어.
00:28:57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해.
00:28:58하지만 후보님은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했어요.
00:29:02더 큰 피해를 막은 의인이라며 여론도 우호적이고요.
00:29:05여론은 바람이야.
00:29:08언제 방향이 바뀔지 아무도 몰라.
00:29:13선거 일주일도 안 남았어.
00:29:15차정연이 가만히 있을 것 같아?
00:29:17어떻게든 방향을 바꾸려고 여론전을 펼칠 거야.
00:29:20자칫 사람을 죽였다는 책임론 불거지면
00:29:24당선은커녕 정치 생명이 끊어질 판이야.
00:29:30하성 씨는 그냥 지역구 하나가 아니야.
00:29:33차진택 선대위 총괄본부장의 본진이지.
00:29:37하성 씨가 넘어가면 총선 줄줄이 넘어가.
00:29:41가뜩이나 세습 공천인에 뭐니 말이 많았는데
00:29:43아버지가 알고도 밀어붙였어.
00:29:47자기 대권 출마의 명운을 하성 씨에 건거나 마찬가지라고.
00:29:50하지만 화재 사건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00:29:55그게 문제라는 거야.
00:29:58차정연 개인이 아니라 평화자유당 전체가 달려들어서
00:30:01어떻게든 그이한테 화재 사건의 책임을 덮어씌우려고
00:30:04가진 방법을 동원할 거라고.
00:30:07아무리 그래도...
00:30:09지금은 무조건 얻어맞는 쪽이 되어야 돼.
00:30:12피해자 코스프레든 뭐든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00:30:17혹시라도 대중들 눈에 가해자로 비치면
00:30:21여론 못 뒤집어.
00:30:29태훈이 형이 뭐?
00:30:31방화범?
00:30:33살인자?
00:30:34여기 병원이에요.
00:30:36후보님 지금 환자예요.
00:30:38안정이 필요합니다.
00:30:39생사조차 확인이 안 된 형을 방화범으로 내보면서
00:30:43환자 안정?
00:30:46나와.
00:30:47아휴, 기지야.
00:30:48참아, 참아.
00:30:49역시 이러면 안 된다.
00:30:51엄마.
00:30:52우리가 맨날 참으니까 이것들이 이러는 거예요.
00:30:56아니 이러니까 맨날 당하는 거라고요.
00:30:58이것들을 상대할 것들을 못했다.
00:31:00상대할 것들을 해라.
00:31:02우리 태훈이.
00:31:03이러다 부정 타면 어떡할래?
00:31:05우리 태훈이 부정 따서 안 좋은 일 생기면 어떡할래.
00:31:08안 좋은 일은 이미 생겼다니까요.
00:31:11지금 이것들 하는 뒷거리를 보고도 모르시겠어요?
00:31:15민철이 이 새끼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00:31:17지는 영웅 되고.
00:31:18우리 형은 죽은 것도 억울한데.
00:31:22지금 살인자로 내몰리고 있다고요.
00:31:23누가 죽어, 누가 죽어.
00:31:26우리 태훈이 살아있어.
00:31:27멀쩡히 살아있는데 왜 죽었다고 그러니 이놈아.
00:31:30엄마, 내가 잘못했어.
00:31:33잘못했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형 살아 돌아와도 산 게 아니에요.
00:31:42동료들 죽인 살인자로 낙인 찍혀서 살아도 산 게 아니라고요.
00:31:46살아있어, 살아있어.
00:31:49우리 태훈이 살아있어.
00:31:50저 소리 안 들리냐.
00:31:53엄마 살려줘, 엄마 살려줘.
00:31:54그럼 저 소리 안 들려.
00:31:56신입니까?
00:31:57응.
00:31:58너 여기서 이러니까 숨도 안 들리냐.
00:31:59태훈이 형이 뭘 잘못했냐.
00:32:01왜 죽어서까지 살인자 소리를 들어야 되는데.
00:32:04얘기들이 한 친구 모를 것 같아.
00:32:06내가 모를 것 같아?
00:32:08야, 현민철.
00:32:11우리 형이 불 질렀냐?
00:32:12우리 형이 살인자야?
00:32:13야, 너 나와서 말해봐.
00:32:15너 다 들리잖아.
00:32:18야, 현민철.
00:32:19네가 나와서 말해보라고.
00:32:21이거 놔, 이 씨.
00:32:25사모님이 화재 사건 여론을 조작했다는 겁니까?
00:32:28증거는 없어.
00:32:30윤기주의 일방적인 주장이지.
00:32:33하지만 강선호가 그걸 사실로 믿을 가능성은 충분해.
00:32:36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랑 수사 결과가 정확히 일치했잖아요.
00:32:40재판 결과도 도태훈이 뿌린 신호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이라고 했고,
00:32:45당시 도태훈이 방화범이라고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00:32:48국민적인 공분까지 샀습니다.
00:32:52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00:32:53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00:32:56강선호가 왜 이혼 소송을 수임했을까지.
00:32:58또 제가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까?
00:33:07양회장 불법 승계에 사모님이 연루됐다는 것도 사실입니까?
00:33:12알 수 없지.
00:33:15분명한 건 그런 비밀이 하나하나 쌓여서 지금 당선인을 만들었다는 거야.
00:33:20지금 당선인을 위협하는 것도 그 비밀입니다.
00:33:25불륜처럼요.
00:33:30불륜은 사실입니까?
00:33:37사모님이 오해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오해하겠지.
00:33:41오해든 뭐든 제가 일하기 전에 벌어진 일들이야 몰라도 할 수 없죠.
00:33:47솔직히 뭐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00:33:50하지만 불륜은 다릅니다.
00:33:52당선인께서 소송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3:56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알아야 제대로 대응을 하죠.
00:34:02신비서님.
00:34:03맞소송을 한다고 선언했어.
00:34:07재판을 통해 불륜의 증거를 보이겠다고 자신했어.
00:34:11도대체 증거가 뭘까?
00:34:14번화죠 뭐.
00:34:16주고받은 메시지나 통화내역 뭐 그런 거겠죠?
00:34:20아님 사진이나 영상이던가요?
00:34:26사모님도 지유도 이화진을 의심하는 눈치였어.
00:34:31누구요?
00:34:33그 스타일리스트요?
00:34:35설마요.
00:34:35정말요?
00:34:40자신이 의심한다면 다른 사람도 의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거야.
00:34:46그렇다면 이화진을 내세우겠지.
00:34:48메시지든 영상이든 조작했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 사람은 빚어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니까.
00:34:54결국 이화진 입에 달렸군.
00:34:59그럼 어떡해요?
00:35:01이화진은 내가 알아살게.
00:35:03강선호에 대해 좀 더 알아봐.
00:35:04안의 땐 굴뚝의 연기는 알까?
00:35:13이 불륜을 저질렀으니까 불륜이라는 거겠지?
00:35:16처음에 당선인이 이혼한 애 만에 할 때만 해도 숙청인이 뭐니 그랬잖아요.
00:35:21정권 잡자마자 계곡공신 목 날리는 거라고.
00:35:23다들 그랬지.
00:35:25부모 자식 간에도 못 나누는 권력을 두고 당선인이랑 영부인이랑 맞서는 거라고.
00:35:30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죠.
00:35:32그냥 계곡공신도 아니고 조광지철을 날리는 건데.
00:35:35근데 지금 보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야.
00:35:38도청하고 바람피고 맞소송까지 불사하는 거 보면 이거 완전 사람과 전쟁이야.
00:35:43아, 특발법도 대현정도 완전히 묻히고 사람들 관심사는 온통 이혼인데.
00:35:51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
00:35:53오, 비서님.
00:35:54저희만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0:35:58같이 봐요.
00:36:06아니 땐 굴뚝의 연기는 알까?
00:36:08이 불륜을 저질렀으니까 불륜이라는 거겠지?
00:36:11아니겠지.
00:36:14아닐 거야.
00:36:20이화진!
00:36:21이화진!
00:36:22이화진!
00:36:23이화진!
00:36:24이화진!
00:36:27누구세요?
00:36:32비서님, 연락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00:36:42이화진 어디 있어요?
00:36:44전화 남았던데.
00:36:45아, 뭐...
00:36:46그래.
00:36:48아, 뭐...
00:36:57아, 뭐...
00:36:59화진이는 왜요?
00:37:12급한 일이에요.
00:37:14지금 어딨어요?
00:37:15나야 모르죠.
00:37:16걔가 얘도 아니고.
00:37:19여사님 그렇게 되고 구독자들 다 떨어져 나가고 방송을 할 수가 있어야죠.
00:37:24그동안 후원금을 뱉어내라 뭐 해라.
00:37:27받은 것도 없는데 돌려달래.
00:37:29장례 끝나고 나서 차라리 여행이나 가자 하고 짐 다 꾸려놨는데 갑자기 알바를 생겼다고 나갔어요.
00:37:39알바?
00:37:40숙식 제공되는 일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00:37:42성격적으로 일어나고 싶어요.
00:37:43성격적으로 일어나고 싶어요.
00:37:47vation
00:37: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2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4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2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1:00여사님
00:41:02저 차 어때요?
00:41:04나는 그냥 저랬놈이 좋습니다
00:41:06그 차는 폐차 시켰어요
00:41:08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온대요
00:41:10이참에 바꿔요
00:41:1210년이 뭐야
00:41:14벌써 20년이 다 돼가는데
00:41:16내가 그동안 집사님한테
00:41:17너무했지 싶더라
00:41:20아...
00:41:22하...
00:41:24너무했지 싶더라.
00:41:32그럼 나는 그냥 이 작은 놈이 좋습니다.
00:41:38난 저 큰 차 사드리고 싶은데.
00:41:41그래야 나도 가끔 빌려 타고 또 나중에 우리 지 운전 면허 따면 집사님이 운전 연습도 시켜주고 하지.
00:41:48나도 집사님한테 운전 배웠잖아.
00:41:52그러니까 나는 전부 다 집사님한테 배웠다.
00:42:00지효 학생 가르치려면 이 작은 놈이 딱입니다.
00:42:03그래야 저도 마음 놓고 가르치죠.
00:42:07그럼 이걸로 할까요?
00:42:10대신 컬러는 내가 고를게요.
00:42:13예전처럼 노란색이 예쁘잖아.
00:42:15이것처럼 눈에 확 띄게 레드도 예쁜 것 같고.
00:42:21사모님.
00:42:24괜찮으세요?
00:42:26뭐가요?
00:42:27아니, 이제는 정말 괜찮나 싶어서요.
00:42:31이렇게 집 밖에 나와서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어서.
00:42:37괜찮아요.
00:42:39괜찮다, 괜찮다 해야 괜찮아지죠.
00:42:47걱정 말래도요.
00:42:49나 진짜 괜찮으니까.
00:42:57아, 잠깐만요.
00:42:59저 전화 한 통화만 할게요.
00:43:01김 기사님.
00:43:03집사님이랑 상의해서 옵션 좀 정해 주세요.
00:43:05자동차는 김 기사님이 전문이시니까.
00:43:07알겠습니다.
00:43:11차량 안내 직장입니다.
00:43:12확인해 보시죠.
00:43:13고맙습니다.
00:43:21시간 딱 지키셨네요.
00:43:23다들 모이셨나요?
00:43:25네.
00:43:26미리 말씀하신 의원들 전부 기다리고 있습니다.
00:43:30다 모이셨으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겠습니다.
00:43:33네.
00:43:35됐습니다.
00:43:36말씀하십시오.
00:43:38노철재 대표님, 조연석 의원님, 한경혜 의원님.
00:43:42세 분 의원님들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00:43:46제가 요즘 재판 준비 때문에 경황이 없습니다.
00:43:50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00:43:52우리 셋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유가 뭡니까?
00:43:56그것도 전화 나부랭이로 말입니다.
00:43:58세 분 의원님들께서 요즘 임수석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
00:44:02이렇게 전화로라도 말씀을 드려놔야 더는 오해가 없을 것 같아서요.
00:44:07어디, 얘기나 들어봅시다.
00:44:11도대체 용건이 뭡니까?
00:44:13세 분께서 평화자유당 핵심 당직자로서 이번에 당론을 모아 특별법을 막아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00:44:22하지만 임수석을 통한 소통은 이 전화통화가 마지막이 될 겁니다.
00:44:28잠시만요.
00:44:30잠깐만요, 잠깐만요.
00:44:32사모님.
00:44:34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겁니까?
00:44:36못 알아들어요?
00:44:38임현교 당신 아웃이라고.
00:44:42당론을 모아달라고 했지.
00:44:48공천이 어떻고 대선이 어떻고.
00:44:50당신 정치를 하라고 한 적 없어.
00:44:52저, 사모님.
00:44:54지금 말씀이 좀 너무 지나치십니다.
00:44:58저 그런 적 없습니다.
00:44:59대체 무슨 근거로 지금.
00:45:00조 의원님과 한 의원님께서 걱정이 크시더라고요.
00:45:04과연 임수석이 하는 일이 평화자유당을 위하는 일인지.
00:45:12번거롭겠지만 앞으로는 노 대표님께서 절 대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00:45:17저랑 직접 소통하시죠.
00:45:22저, 야당 원내대표입니다.
00:45:26우리가 직접 소통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00:45:31세 분 의원님들 모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직접 발탁하신 분들입니다.
00:45:36저랑은 세월이라 불릴 만한 시간 함께 하셨죠.
00:45:40비록 평화자유당과 참여 국민당으로 당적은 갈렸지만.
00:45:44제겐 모두 가족 같은 분들입니다.
00:45:46그중에서도 노 대표님은 대선으로 다투는 와중에도.
00:45:50제가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멘토로 좋은 말씀 챙겨들었던 사이입니다.
00:45:54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고 계신 분인데도 말이죠.
00:45:58하...
00:46:00그거야.
00:46:02여사님 말마따나 당적이조네.
00:46:05우리가 혈연 같은 사이니까 그렇죠.
00:46:09그러니까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00:46:14뭐?
00:46:15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어쩔 수가 없네요.
00:46:20그럼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00:46:22저, 저, 저, 저, 사모님.
00:46:24저, 저, 사모님.
00:46:26저, 저, 사모님.
00:46:28저기, 위원님.
00:46:30저기, 대표님.
00:46:32대표님!
00:46:34여기, 여기, 여기.
00:46:47여기, 여기, 여기.
00:46:49여기.
00:46:51아직 결정 못 했어요?
00:46:53아니, 옵션이 이것저것 복잡하네요.
00:46:55뭐 기술이 좋아졌다는데 나는 왜 더 복잡한 것 같지?
00:46:59그럼.
00:47:00그냥 전부 다 해요.
00:47:02네?
00:47:03그래도 뺄 건 빼야.
00:47:05복잡할 때는 단순한 게 최고죠.
00:47:07결정했어요.
00:47:08네, 그럼 계약 진행 도와드리겠습니다.
00:47:10들어가서 하시죠.
00:47:11네.
00:47:17오, 이 집 가고 싶다.
00:47:18왔어.
00:47:32아유, 갈까?
00:47:36가요.
00:47:56뭐야, 형.
00:47:58잠깐이면 됩니다.
00:47:59그게 저의 경우 규정상.
00:48:01말했잖아요, 그 규정.
00:48:03잠깐만 눈 감아달라고.
00:48:05하지만 이대로는 사람들의 눈에 너무 띄어서 위험합니다.
00:48:10처음 그러시면 이거라도 쓰십시오.
00:48:19잠시만요.
00:48:20모자만 쓰시면 더 눈에 들 것 같아서요.
00:48:30왜요?
00:48:38장사가 안 돼요?
00:48:40아이고, 말도 말아요.
00:48:43아주 그냥 최악이에요.
00:48:45아니, 뭐 새로 대통령만 뽑아 놓으면 뭐 할 거야.
00:48:49경제가 이렇게 다 말라서 비틀어져 죽어가는데.
00:48:52아이고, 나도 죽겠다, 나도 죽겠어.
00:48:54어떻게, 뭘 드릴까요?
00:48:59어?
00:49:00대통령님?
00:49:02전화를 영 안 받으시네요.
00:49:04아, 예.
00:49:05저, 저, 저, 저, 저, 그게 저.
00:49:07아, 예.
00:49:08제가 그 모르는 번호는 잘 안 받는 주의라서요.
00:49:11지금 우린 나 왜 잡아가려고 그러는 거예요?
00:49:14지도세도 모르게?
00:49:15아니야, 아니야.
00:49:17우리는 아무 잘못 없어요.
00:49:19진짜 시키는 대로 한 집밖에 없어요.
00:49:21아이고, 아니라.
00:49:23그런 거 아닙니다.
00:49:25들어가서 얘기 좀 하죠.
00:49:26예?
00:49:27아, 예.
00:49:28이쪽으로 들어오시죠.
00:49:29뒤로 딱 붙어.
00:49:30딱 붙어.
00:49:31이리 들어오십시오.
00:49:32예.
00:49:33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00:49:46저기, 이거는 그, 안 드실 거죠?
00:49:51아, 예.
00:49:52그러면 제가.
00:49:55아, 이거 뭐 살찌는데.
00:49:57근데 이게 원 플러스 원이라서요.
00:49:59예.
00:50:00녹아서 버리느니 그냥 제가 좀 살이 찌는 게 낫겠죠.
00:50:03예.
00:50:04아, 아.
00:50:05지금 제가 어디까지 얘기를 했죠?
00:50:07제가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가지고.
00:50:09안 사람 의뢰로 나한테 도청기를 심은 얘기까지요.
00:50:12아, 아, 예.
00:50:13맞다, 맞다, 맞다.
00:50:14예.
00:50:15근데 뭐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습니다.
00:50:16그게 끝이에요.
00:50:17세팅한 모델이 데이터를 직접 회수해가지고 확인을 해야 되는 방식이라.
00:50:22사모님께서 쓸 수 있게 제가 딱 한 번 가르쳐드린 게 끝입니다.
00:50:26그럼 직접 데이터를 확인해 본 적은 없다는 얘기네요.
00:50:29처음에 가르쳐드릴 때 그때 딱 한 번.
00:50:32그때 같이 확인한 적이 있는데, 예.
00:50:34그 이후로는 없습니다.
00:50:35그게 언제입니까?
00:50:36정확히 언제부터 날 도청한 겁니까?
00:50:395년 전이었습니다.
00:50:43결혼하고 나서 바로가 아니라 5년 전이라고요?
00:50:46네.
00:50:47그때 한창 대선에 출마를 한다 안 한다 이게 뉴스에서 막 나오고 있던 시기라.
00:50:52제가 똑똑히 기억을 합니다.
00:50:54근데 저도 그게 조금 이상은 했어요.
00:50:575년 전이면 와이파이로 실시간 감청을 하는 모델들을 쓰던 시기거든요.
00:51:02아니 근데 굳이 일일이 그 데이터를 직접 막 빼갖고 확인하고 막 하는 구형 모델을 구해달라고 해가지고.
00:51:09아 그때 제가 그거 구하느라 진짜 애를 먹었거든요.
00:51:14네.
00:51:15안사람 지시로 일을 한 건 그게 끝입니까?
00:51:17그게 끝입니다.
00:51:18맹세코 저는 없습니다.
00:51:20하나만 더 묻혀.
00:51:22안사람이 날 도청했다는 정보를 왜 배후보에게 팔았습니까?
00:51:27아, 너무 죄송합니다.
00:51:31제가 이거, 이거 차리는데 돈이 좀 부족해가지고.
00:51:34그게 아니라 왜 하필 배후보였죠?
00:51:37언론도 있고 안사람과 직접 거래를 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00:51:42아휴, 그거 하면 언론은 시끄럽기만 하고 실속이 없고요.
00:51:46그 사모님은 애초에 거래라는 게 성립이 안 되시는 분이죠.
00:51:50아휴, 그쵸.
00:51:51어찌한 사람을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00:51:54네?
00:51:55아휴, 그런 거 아닙니다.
00:51:57경찰이었다고 들었어요.
00:52:00박창 시절 차정연을 수사한 것 때문에 억울하게 옷을 벗었더군요.
00:52:04예.
00:52:06아니 그 고등학생이 그것도 1학년짜리가.
00:52:09무면허로 음주운전에 단속한 경찰관으로 폭행했다는 게 단순 혐의였어요.
00:52:15그냥 단순 수사구나라고 생각하고 저도 잊고 살았는데 이 앙심을 품은 차 의원이 누명을 씌웠어요.
00:52:22그 피의자를 매수해서 독직폭행이라는 누명을요.
00:52:25참나.
00:52:26그러고 나서는 또 차 의원이 저를 찾아왔어요.
00:52:29차정연 꼴 나지 않게 따님을 좀 감시해달라고요.
00:52:32그때가 사모님이 중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
00:52:38예, 그때부터였습니다.
00:52:40그때부터였군요, 그 사람을 감시한 게.
00:52:44그때부터 그 사람을 쭉.
00:52:47예, 죄송합니다.
00:52:49아닙니다, 적임자 같네요.
00:52:55예?
00:52:5620년을 살았는데 내가 그 사람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00:52:59늦었지만 이제라도 그 사람을 알아야지 싶습니다.
00:53:02시간이 언제나 있는 게 아니고 기회가 언제까지나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00:53:09그래서 진실을 알아야겠습니다.
00:53:11진실이요?
00:53:12예, 뭐 어떤.
00:53:14한 사람이 5년 전 유 대통령과 어떤 거래를 했는지 알아봐 줬으면 합니다.
00:53:19예?
00:53:20보수는 후하게 쳐드리겠습니다.
00:53:21대신 조용히 알아봐 주세요.
00:53:23알게 된 정보는 전부 나한테 주세요.
00:53:26나한테만.
00:53:27예, 알겠습니다.
00:53:29저 근데 제가 이런 조사는 성금을 받는 주의라서요.
00:53:35그것도 제가 현금만 받는 주의라서.
00:53:39곧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00:53:43부탁 좀 할게요.
00:53:48알아봐 줘서 하는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00:53:51네?
00:53:56원 플러스 원으로요.
00:53:58예, 그 말씀만 하십시오.
00:54:05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받던 양훈 H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00:54:11하성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양 회장은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00:54:24지금 신경은 어떠십니까?
00:54:32불법 승계에 대해서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00:54:34국민들께 한말씀 해주세요.
00:54:36적극 협조하실 생각이십니까?
00:54:37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4:38지금 신경은 어떠십니까?
00:54:40한말씀만 해주세요.
00:54:42한말씀만 해주시죠.
00:54:43나 때문에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00:54:45다른 말씀 없으십니까?
00:54:46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4:47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4:57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03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21제가 모시고 가겠습니다.
00:55:27이쪽으로 가시죠.
00:55:31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35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37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39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41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43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45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47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49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50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52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53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55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0:55:56Ал dont
00:55:58너희가 그림볼 정신도 있고 생각보다 멀쩡하네?
00:56:03너랑 나랑 어디서 봐도 말이 나올 텐데.
00:56:07그나마 여기가 조용하잖아.
00:56:10그리고...
00:56:12피한 분이 없을 텐데.
00:56:14그나마 여기가 조용하잖아.
00:56:16그리고...
00:56:17피한 분이 없을 텐데.
00:56:19그나마 여기가 조용하잖아.
00:56:20그나마 여기가 조용하잖아.
00:56:23그나마 여기가 조용하잖아.
00:56:26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누이 소리인지 말이지 않나?
00:56:30에이!
00:56:31고마워서 그러지.
00:56:33내가 지금 누구 덕에 이렇게 나왔는데?
00:56:43그럼...
00:56:44계산은 확실하게 해야겠네.
00:56:47화진이란 아이가 여기 있다면서.
00:56:51글쎄...
00:56:54최명준은 왜 불렀는데.
00:56:57이화진이 여기 있소.
00:56:59쪼르르 일라받칠 입이 필요했던 거 아니야?
00:57:02하...
00:57:04역시...
00:57:06누이랑 나랑은 주파수가 딱딱 맞아.
00:57:09걜 네가 왜 데리고 있는데?
00:57:12누이가 애타게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
00:57:15누구한테?
00:57:17형님이 이화진을 퇴원시켰고.
00:57:20또 우리 누이가 이 아이를 찾았다.
00:57:23왜?
00:57:24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00:57:27오벨기로 환자 어디 있죠?
00:57:30안 그래도 그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00:57:32나중에 혈액검사를 본 당직의 반응이 더 이상했거든요.
00:57:38확실해요?
00:57:40그래서 혈액검사를 다시 봤는데 저도 이상했어요.
00:57:45왜?
00:57:46뭐가 이상한데?
00:57:47거기 혈액검사 결과 보세요.
00:57:52여기요.
00:57:57이화진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00:58:08임신?
00:58:09임신?
00:58:10이화진 말이야.
00:58:12처음 해봤을 땐 얘 뭐냐 싶었는데.
00:58:15때 빼고 기름칠까지 싹 해놓고 보니까.
00:58:19아 이게 물건이더라고.
00:58:25형님이 안목이 있어.
00:58:32정말 그 이 아이야?
00:58:35나 스포일러 싫어하는 거 알면서.
00:58:38대답해.
00:58:44직접 가서 확인해.
00:58:46기다리고 있으니까.
00:59:08저희가 정확하게ождения.
00:59:09그 후에 따라서.
00:59:10저희는 이스라엘이 들어간 걸 사는 것 같은데.
00:59:12저희는 이스라엘이 들어간 걸 사는 것 같은데.
00:59:13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43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13한글자막 by 한효정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