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두 번째 보니픽 생명줄의 무슨일이입니다.
00:04소방관들의 생명과 직결된 장비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00:09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00:11소방관이 출동하는 화재 현장은 온갖 위험 요인으로 가득하죠.
00:15특히 불이 나는 곳이기 때문에 각종 유독가스라든가 매연 이런 데 노출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00:22소방관 입장에서 공기호흡기는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00:25그런데 만약 이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상상하기도 끔찍한데요.
00:32지난 9월 19일이었습니다.
00:34광주 소방학교에서 소방관들이 공기호흡기 착용 훈련을 받다가 두통과 매스꺼움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00:41신입 소방관 20명과 교관 등 2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00:47아니 공기호흡기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병원 치료를 받은 분들은 건강에는 이상은 없었어요?
00:53네. 다행히도 건강에는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00:57공기를 충전하는 필터에 이상이 생겨서 용기에 수분이 들어간 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01:04수분은 공기호흡기 장비를 부식시키고요.
01:07특히 겨울철에 공기호흡기 안에 수분이 있으면 날이 추웠기 때문에 호흡 밸브가 얼어붙어서 공기호흡이 차단될 수가 있거든요.
01:15겨울철에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
01:19그러면 소방관들의 생명을 위태롭게도 만들 수 있는 상황인데요.
01:22이 공기호흡기의 수분 함량 기준치는 제곱미터당 25mg인데
01:28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의 경우에는 그 4배가 넘는 4배 가까운 수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01:35아니 4배 가까운 수분이 검출된 거면 이거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01:40소방청도 이 위험성을 이제 뒤늦게 깨달은 거죠.
01:42그래서 전국 소방서에 보급한 같은 형태의 공기호흡기 536개에 대해서 전량 교체 조치를 했다고 하는데요.
01:50그런데 이상한 건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넘도록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01:57애초에 입찰 규격으로 제시한 제품은 가볍고 부식 위험이 적은 플라스틱 소재였다고 하는데요.
02:03무슨 이유인지 이에서인지 더 무겁고 부식 위험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의 제품이 선택이 됐다고 합니다.
02:10왜 그럼 그런 제품을 선택했느냐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02:15그런데 소방청 설명으로는 좀 다른 것 같아요.
02:18소방청은 교체된 공기호흡기 용기는 무게와 재질이 다르지만 인증된 제품이다.
02:24다 검사하고 검수까지 마쳤다.
02:27심사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02:29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02:30그다음에 한 달 늦게 이 사실을 전국 소방서에 알렸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02:352차 검사까지 철저하게 검사를 하고 난 다음에 원인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을 뿐
02:41뭔가를 이렇게 은폐하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다.
02:43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02:46그런데 그렇잖아요.
02:48처음에 더 좋은 거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02:50이게 중간에 바뀐 과정이 속연치가 않고
02:52그리고 소방대원들 정말 불 속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인데
02:59이 장비 문제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에요.
03:03맞아요.
03:03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03:06교체가 됐다니까 다행인데
03:08더 좋은 걸로 더 안전한 걸로 제발 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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