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에서 열리는 총리배 스모 대회에 다카이치 총리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00:07어떻게 된 일일까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00:14스모 경기장인 도효 위에 한 남성이 쓰러지자 여성 의료진이 다급히 올라와 응급 조치를 합니다.
00:21이때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00:2217세기 애도 시대부터 이어져온 신성한 남성의 싸움터라는 전통을 이유로 경기장에 들어온 여성 의료진을 내쫓은 겁니다.
00:367년 전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사람 목숨보다 전통이 우선이냐는 비판이 일자 일본 스모협회는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00:46하지만 여성 금지 전통은 여전합니다.
00:48일본 첫 여성 총리 다카이치 총리도 경기장 위에 올라가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00:55최근 스모협회가 다카이치 총리가 희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전통 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게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01:05여성은 경기장에 오를 수 없다는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뜻인데 다카이치 총리의 트로피 전달을 사실상 거부한 걸로 해석됩니다.
01:13일본 총리배로 열리는 스모 경기에서 아베, 이시바 등 역대 총리들은 한 번씩 시상을 하러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01:23일본 첫 여성 도쿄지사인 고이케 유리코 지사도 지난달 스모 선수 은퇴식에 참여했는데 남성들과 달리 경기장 아래에서 행사를 치러야 했습니다.
01:32일본 내에서는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성을 배제하는 관행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1:43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01:45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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