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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임은정]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정상회담에 앞서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숙소 앞까지 찾아와서 영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어요. 다카이치 총리가 이런 것들은 참 잘하는 것 같은데 이례적입니까? 아니면 다른 정상들에게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까?

[임은정]
이례적이죠. 아무래도 의전이라는 것이 하나하나 의미를 담지 않겠습니까? 물론 여성 총리라는 부분이 저번에 예를 들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했을 때도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도 없지 않았지만 굉장히 극진하게 대우를 해서 그런 부분들도 눈길을 끌었었죠. 다른 것도 아니고 맞이하는 장면에서 총리가 직접 문 앞까지 나왔다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고 상징적인 그런 제스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일본의 환대 문화라고 하죠. 흔히 오모테나시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그런 환대의 문화를 표현한 것도 있겠고 또 총리 자신의 고향이다 보니까 말하자면 우리 안방에 잘 오셨습니다, 이런 것을 강조하고 싶은 그런 의도도 있지 않으셨겠나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드러운 연출이라고 할까요. 강경 이미지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인 성향과는 어떻게 연결해서 볼 수 있을까요? 속내가 뭘까요?

[임은정]
이미 고인이 됐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기른 정치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장기집권을 했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길러낸 정치인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표적인 인물 중의 하나고 또 현 총리인 다카이치 총리 자신도 아베의 후속 세대의 기수로서. 그런 강경된 노선이라고 하는 것도 분명히 있지만 지금 한국하고 관계는 양쪽이 다 그렇게 치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재명 대통령 진보 쪽에서 대통령이 되셨을 때는 일본이나 다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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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연내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00:06하늘 양국은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00:11이 관련 이슈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5교수님 나와 계시죠.
00:17네, 안녕하세요.
00:18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00:20이번에 정상회담에 앞서서 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숙소 앞까지 찾아와서 영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어요.
00:27자, 다카이치 총리가 이런 것들은 참 잘하는 것 같은데 이례적입니까?
00:31아니면 다른 정상들에게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까?
00:34이례적이죠.
00:35아무래도 의전이라고 하는 것이 다 하나하나가 의미를 담지 않겠습니까?
00:41그런데 물론 여성 총리시라는 또 그런 부분이 저건에 예를 들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방문했었을 때도
00:49한편으로는 조금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없지 않았지만
00:53굉장히 암튼 또 급진하게 대우를 해서 그런 부분도 눈길을 끌었었죠.
00:58이제 다른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맞이하는 장면에서 총리가 또 직접 이렇게 문 앞까지 나왔다는 건
01:05굉장히 이례적이고 또 상징적인 어떤 그런 제스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09말씀드렸다시피 그런 말씀하셨다시피 일본의 어떤 그런 환대의 문화라고 하죠.
01:17흔히 우리가 오모테므나시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01:20그런 어떤 환대의 문화를 표현한 것도 있겠고
01:23또 이제 아무래도 자신의 고향이시다 보니까 총리 자기 자신의 고향이다 보니까
01:29말하자면 이제 우리 안방에 잘 오셨습니다.
01:31이런 것을 굉장히 좀 또 강조하고 싶은 그런 또 의도도 있지 않으셨겠나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01:37네. 그렇다면 이렇게 좀 부드러운 연출이라고 할까요?
01:42강경 이미지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인 성향과는 어떻게 연결해서 볼 수 있을까요?
01:47성례가 뭘까요?
01:48네. 뭐 우리가 이제 이미 고인이 됐지만
01:52이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기른 정치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01:57장기 집권을 했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제 길러낸 정치인들이 많이 있는데
02:03그중에 이제 이 다카이치 사나이가 굉장히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하나고
02:07또 총리 자신도 지금 현 총리이신 다카이치 총리 자신도
02:11뭐 그것을 마다하지 않았었고 굉장히 자차했었죠.
02:15아베의 그 어떻게 보면 후속 세대의 기수로서요.
02:19그러나 그런 어떤 강경적인 노선이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분명히 있지만
02:25지금 한국하고의 관계는 양쪽이 다 그렇게 치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02:30우리도 이재명 대통령 진보 쪽에서 대통령이 되셨을 때는
02:35또 일본이나 또 다른 재산국에서도 저러다 또 관계가 나빠지는 게 아닌가
02:40이런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있지만
02:42그러나 지금은 이제 서로가 서로가 한국이나 일본이나
02:46모두가 다 지금 전략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죠.
02:50지금은 소위 이제 아주 쉽게 말하자면
02:53한국하고 일본이 싸울 때가 아니다. 지금은
02:55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너무 상황이 어수선하고
02:59그리고 지금 뭐 이 AI라든지 이런 그런 신기술에 의해서
03:04이 전환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03:06뭐 역사 문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03:10이 두 나라가 서로가 관계가 안 좋아졌었을 때의
03:13더 그런 소위 나비 효과를 감당하기에는
03:18지금 전략적 환경이 너무 엄혹하다라는 판단들도
03:21양 리더에게 있으셨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03:26그럼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중국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고요.
03:29미국 역시도 트럼프 행정부 이후로는 기조가 완전히 달라진
03:33이런 점에서 우리가 지금 협력할 수 있는 나라는
03:36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일본이 제일 가깝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03:41일본이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물리적으로도 너무 가깝고요.
03:45그리고 다 이미 여러 통계들을 통해서 확인이 되고 있지만
03:48한국 입장에서 지금 제일 여행도 많이 가시는 게 일본이고
03:53그리고 그 전에 물론 아베 총리 당시에 여러 가지
03:57위협 관계가 좀 껄끄러워졌었던 것도 있지만
04:00그것의 또 인연은 뭐냐면 결국은 그만큼 한국과 일본이
04:05특히 반도체 같은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04:08수출 상품의 공급망에 있어서
04:11일본하고의 관계라고 하는 것이 너무 깊다는 것에 어떻게 보면 반증인 거죠.
04:16그것이 아베의 그런 어떤 조치가 있었다라고 하는 것도요.
04:19그만큼 이제 한국과 일본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04:23역사 문제가 있지만 그것만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04:27매우 다양한 그런 인간관계, 경제적 관계, 심지어 어떤
04:33금융적인 관계, 소프트와 파워 소위 말하는 그런 문화적인 측면에
04:38이르기까지 얽혀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04:41이렇게 아무래도 두 지도자, 두 리더들께서도
04:45이런 판단을 하신 후에 이런 행보를 보이시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04:50두 정상이 실제로 어떤 내용을 합의했는지도
04:54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04:55이재명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 60년, 또 새로운 60년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05:02정상회담 후에 또 공동 언론 발표가 있기도 했고요.
05:05교수님께서 가장 주목한 대목이 어떤 게 있을까요?
05:11강조할 만한 것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05:13그런데 하나하나를 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보다는
05:16좀 전반적으로 지금 우리 앵커님께서 짚어주셨듯이
05:2160년, 작년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었죠.
05:25그래서 우리 저처럼 이렇게 일본 공부하는 일본 전문가들한테
05:28굉장히 큰 해였고 60이라는 게 사람 나이로 치면
05:32요즘은 하도 양 두 나라가 다 장수를 하시니까
05:3660이라는 나이가 옛날에는 환갑단치라고 해서 하기도 했지만
05:40그런 환갑이라는 게 우리 동양 문화에서는 중요한 숫자지 않습니까?
05:45그래도 일본 언론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05:48그래서 그 작년이 굉장히 중요한 한 해였는데
05:51앞으로의 60년, 이 프레임을 바꿔나가보자라고 하는
05:55어떤 그런 구조적인 변화를 도모하시고 있다.
05:59그런 점에서 이제 이 대통령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셨다고 보고
06:03그런 한일 관계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06:06역사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06:09그것만으로 말할 수 없는 너무나 오랫동안 얽혀고
06:13설켜왔던 그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06:18앞으로는 그 프레임을 좀 더 이제 건설적이고
06:22전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데에
06:26두 정상께서 합의가 되어 있다는 것이
06:30정치적인 그런 여러 가지 어떤 제스처로서 또 확인이 됐어서
06:34그런 부분을 굉장히 연초에 저같이 일본 공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06:40고무적으로 봤다라고 생각합니다.
06:42알겠습니다.
06:43이번에 소득 가운데 또 하나라면
06:45아까 과거사 문제를 전면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06:48과거사 측면에서 일부의 진전이 있긴 했었어요.
06:52조세히 탄건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그러는데
06:55여기에는 어떤 시사점을 볼 수 있을까요?
06:59네, 이게 이제 해결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07:02이 법적인 걸로 특히 가면 더 어려워지는 것이
07:05이제 문서들이 있고요.
07:07예를 들어 65년 우리가 국교 정상을 할 때에 있었던 그런 문서 등등
07:13하여서 이게 이제 어떤 법적으로
07:15이게 국내 상황 같으면 어떤 원고가 있고 피고가 있고
07:20누가 이제 위에 확실히 사법부가 있고 해가지고
07:23이렇게 판결이 나는 문제면 어떻게 보면 좋겠는데
07:28그런 국제관계라고 하는 것은 간단하지가 그렇게 되지가 않은 부분들이 많고
07:33아무래도 우리 국민 정서와 또 맞지 않는 부분들 많은데요.
07:37이번에 그 조세 탄광 같은 경우는
07:40이거 굉장히 좀 슬픈 또한 역사의 또 한 단면입니다.
07:45야마구치현에 있었던 조세라고 하는 탄광에서 벌어졌던 일이고
07:50상당 부분이 희생자 중에 상당수가 이제 조선인 노동자로 알려져 있고
07:57또 이게 이제 그냥 묻어버린 사건이기 때문에
08:01갱도를 그대로 폐쇄를 해버렸기 때문에
08:03굉장히 좀 지금 우리 21세기 인도주의적 관점이나
08:08인권 관점에서 보면 좀 상상하기 힘든 그런 일이 벌어졌던 거죠.
08:12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유해발굴, 진상규명
08:17이런 것들에 어떻게 보면 시민단체들이 노력을 해오셨던 것에
08:22이제는 양도 정상께서도 이런 부분을 확인을 하고
08:26앞으로도 노력해 가자라는 쪽으로 하신 거기 때문에
08:30이거는 이거 역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08:32어떤 큰 프레임이 조금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할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08:37조금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08:41왜냐하면 이걸 인도주의적 관점, 인권의 관점
08:43이런 부분으로 지금 초점이 조금 옮겨간 사안이기 때문에
08:48그런 부분은 지금까지 특히 큰 문제가 있었던
08:53강제징용 피해자분들, 보상 문제라든지
08:58또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한 문제와는
09:01조금 또 관점을 다르게 가져가시려고 하는
09:05그런 의도가 좀 일켰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09:08네, 이제 시선을 안보로 돌려보면
09:11한미일 협력 강화 역시 이번 회담의 중요한 추기였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09:17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이뤘고
09:20또 일본이 강조해왔던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09:22우리 측이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09:25이게 대북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09:28우리 입장에서 지금 북한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09:33본래도 어려운 문제인데 지금 국제정세와 구조가 너무나 안 좋습니다.
09:39여러 차례 저는 기회될 때마다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09:42일단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이렇게 좀 결말이 나기 전까지는
09:49이게 너무 대치 상황이 서로 좀 극단적으로 가는 부분이 없지 않고
09:53그리고 그렇다 보니까 중국이 과거에 비해서는
09:57또 물론 여전히 북한의 경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10:01절대적으로 지금 중국이 영향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10:04상대적으로 러시아라고 하는 플레이어가 또 등장을 한 거기 때문에
10:09새로운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러시아의 레버리지, 지렛대가 굉장히 강해진 거죠.
10:14그래서 그런 구조적인 문제들을 등등을 생각했을 때
10:18이게 한국이나 일본이 과거처럼
10:21우리 이런 걸 해보지 않을래? 라고 제안을 할 만한
10:26그런 구조적 공간이 굉장히 좀 협소해졌습니다.
10:29거기에 이제 또 미국이 지금 굉장히 연초부터
10:33지금 베네수엘라부터 시작을 해서 또 이란
10:35이게 좀 확산되는 분위기여가지고
10:37아무튼 좀 쉽지는 않은데요.
10:41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10:44바로 제일 물리적으로 가깝고 여러 가지 관계가 얽혀있는
10:47이 두 나라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어떤 원칙적인 공감대는
10:51재확인됐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10:55이 부분이 맨날 하는 얘기 아니야?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10:59그래도 이 부분을 두 정부가 재확인했다라고 하는 것은
11:04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1:06특히 비핵화 부분 관련해서요.
11:08네 알겠습니다.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방문을 했는데요.
11:14오늘은 호류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11:16어떤 소식들 전해질지 오늘도 주목을 하고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21지금까지 임은정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1:2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1:26감사합니다.
11:26감사합니다.
11:3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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