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Other name: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Seoul Jagae Daegieop Danineun Kim Bujang Iyagi , The Story of Manager Kim, Who Works at a Large Corporation in Seoul , 김 부장 이야기 , The Story of Manager Kim, Who Works for a Large Company in Seoul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Jo Hyun Tak
Country:South Korea
Status: Ongoing
Genre: Comedy, Drama, Fantasy, Lif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Seoul Jagae Daegieop Danineun Kim Bujang Iyagi , The Story of Manager Kim, Who Works at a Large Corporation in Seoul , 김 부장 이야기 , The Story of Manager Kim, Who Works for a Large Company in Seoul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Jo Hyun Tak
Country: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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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3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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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5싸워라 다시
00:03:45일단 싸워라 싸워라
00:03:47지식해 다시
00:04:05지식해 다시
00:04:35야 나 좀 만나줘
00:04:48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하더니
00:04:54잘 처먹는다
00:04:56야 희한하네
00:05:01나 집에서는 진짜 입맛이 없었거든
00:05:03내 얼굴 보니까 막 식욕이 돈다 돌아
00:05:06치안하네
00:05:07어떻게 할 거야 그래서
00:05:08뭘 어떡해
00:05:09이모는 물 건너갔고
00:05:12계속 다닐 거야 회사
00:05:13새끼가 누가 물 건너갔대
00:05:16그 정도 대형 사고 쳤으면 볼장 다 본 거지 뭐
00:05:19여태 못 들었어 내가 잘 수습했다니까
00:05:21네가 친 사고 네가 수습한 게 뭐 자랑이라고
00:05:24그냥 또또 친 거지
00:05:25만회할 수 있다니까
00:05:27아휴 그럴만한 시간이 너한테 남아있을까
00:05:31야 정태형 나 절대 배신 안 해
00:05:36아니 못해
00:05:37상무 달았다는 네 사수
00:05:39아이고 김부장아 김부장아
00:05:43김부장아 이모는 회사 편이야 회사 편
00:05:46너 건달이냐 배신하고 의리 찾고 적 빠지게
00:05:49야 인마 평일 전화제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닌 놈이 뭘 안다고
00:05:53야 니가 대기업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
00:05:55아무것도 모르니까 왜 불렀어
00:05:59그럴 사람이 너밖에 없었어
00:06:01마시자
00:06:02마시자
00:06:04하하
00:06:07아우
00:06:09네 안녕하세요
00:06:12네
00:06:12안녕하세요
00:06:13이야기는 아쉬운데 죄송합니다
00:06:15저희가 괜찮은 상가 하나 소개시켜 드리려고요
00:06:19아 왜요?
00:06:21지금 투자하시면 중공 후에 월세 6,700은 따박따박 받으실 수 있어요
00:06:25지금 3기 신도시에서 한창 공사 중이고요
00:06:29지금 저희 회사에서 갖고 있는 모욕은 특별 할인 중입니다
00:06:31거의 다 나와도 몇 개 안 남았어요
00:06:33저희가 시세대비 특별 할인 해드리겠습니다
00:06:36예 한번 생각해 볼게요
00:06:39네 두세 달 후엔 중공 낼 겁니다
00:06:41빨리 잡으셔야 됩니다
00:06:42예
00:06:42그럼 수고하십시오
00:06:43아유 수고하세요
00:06:50아 왜 좀 보게
00:06:52김낙수
00:06:53너 내 얘기 똑똑히 들어
00:06:55남은 인생 50년 버틸려면
00:06:57첫째
00:06:59이런 종이 받자마자 찢어버리고
00:07:01왜 그래 이 새끼야
00:07:02둘째
00:07:04캔맥주 3개
00:07:06안주 1500원 이상 넘지만
00:07:09건물 주식이나 돼가지고
00:07:11야 월세 3000씩 받으면서 돈 좀 써라 인마
00:07:14그래야 실물 경제가 돌아가지
00:07:16이래서 건물 주식이나 된 거다 이 자식아
00:07:18요즘 사람들 보면 참 돈들 많아
00:07:23엄청 reunion
00:07:33요즘 사람들 보면 참 돈들 많아
00:07:34string
00:07:36months 80
00:07:40장모님, 이게 핸드폰 연결되는 최신 모델인데요.
00:07:43이게 비싸요.
00:07:47저것들이 아주...
00:07:48내 앞에서 일부러 자랑하는 거지?
00:07:50잘했을 때, 잘했을 때.
00:07:52엄마, 우리 거보다 훨씬 좋은 거야.
00:07:54저번 달에 나와서 상의 모델.
00:07:58언니!
00:07:59비켜봐.
00:08:02언니, 물어봤어?
00:08:04뭘?
00:08:05상철 씨 사업 얘기, 형부한테 물어봤냐고.
00:08:08아니.
00:08:10기껏 비싼 호텔밥 먹여놨더니 뭐 했어, 그동안?
00:08:13바빴어.
00:08:14언니가 바쁘기 뭐가 바빠?
00:08:16맨날 울면서?
00:08:17뭐, 넌 안 누냐?
00:08:18넌 뭐 그 효소 공고 말고 또 뭐 하는데?
00:08:20나 요즘 자격증 준비하는데?
00:08:22뭔 자격증?
00:08:24반려동물.
00:08:26장례지도사.
00:08:27죽이지.
00:08:30그거 장례성 있겠더라.
00:08:32그치?
00:08:33나도 그 공인중개사 시험 뭐 잠깐 준비했었어.
00:08:38아니요?
00:08:40너머리로?
00:08:41너머리로?
00:08:42네.
00:08:43나의 50먹고도 공고머리 없는 걸 아직도 모르네.
00:08:46엄마.
00:08:47언니, 공익인 게 나 자고 있었던데.
00:08:52네 머리로, 네 머리로.
00:08:54나이 50먹고도 공고머리 없는 걸 아직도 모르니.
00:08:59이 아줌마 진짜 웃기네.
00:09:01언니, 그거 국가자격증이야.
00:09:04국가자격증?
00:09:05무슨 운전면허인 줄 아나 봐.
00:09:09한 번 해봐, 잘할 수 있을 거야.
00:09:11맞다.
00:09:12언니, 나 다다음 달에 풀업 SUV 한 대 나오거든?
00:09:17언니 공인중개사 붙으면 내가 그거 고대로 언니 줄게.
00:09:22고대로.
00:09:23아니, 여보.
00:09:24진짜 합격하시면 어떡하나?
00:09:26아니, 저 처형 주기 싫다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00:09:30고대로.
00:09:31비닐도 안 뜯고 출구하는 날 고대로 언니 갖다 줄게.
00:09:35진짜로.
00:09:37여보, 됐어, 그만해.
00:09:39왜? 우리 언니 운전면허 준 게 붙었는데 그것도 할 수 있어.
00:09:43언니 화이팅.
00:09:44언니 꼭 붙을 수 있을 거야.
00:09:47ften다.
00:09:52...
00:09:54그렇다.
00:09:55먹어, 없어.
00:09:57经营 sei进 yourcel소 발화
00:09:59내리자�May언
00:10:01선생님
00:10:02선생님
00:10:02선생님
00:10:03선생님
00:10:04선생님
00:10:05선생님
00:10:06선생님
00:10:07선생님
00:10:08선생님
00:10:10선생님
00:10:11선생님
00:10:11선생님
00:10:13바빴구나
00:10:22아 예 형님
00:10:24이제 낮잠을 좀 길게 잤습니다
00:10:27그래 그래
00:10:28어쩐 일이세요?
00:10:31어 딴 게 아니고
00:10:32저녁 함께 하자고
00:10:35아
00:10:36예 좋죠
00:10:38다음 주 언제 시간돼?
00:10:41어...
00:10:41그냥 내일 저녁에 못 가?
00:10:42어 내일이요?
00:10:45월요일 저녁이라 좀 그래?
00:10:47아 그 저...
00:10:49화요일은?
00:10:50형님 그 다음 주 주말에 저희 집 어떠세요?
00:10:55너희 집?
00:10:55예예예 저희 집사람도 뵌지 오래됐다고 좀 너무 보고 싶어하고 그래서요
00:11:00에이 집은
00:11:01집은 너무 민폰데
00:11:03아니 괜찮아요 괜찮아요
00:11:05그냥 딱 다음 주 일요일 저녁에 딱 그냥 그러니까 일주일 후에 저희 집에서
00:11:10네
00:11:10부정
00:11:11그냥 편하게 해
00:11:12평일에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먹자
00:11:15아이 그냥 정말 진짜 제대로 한번 모시고 싶어서 그래요
00:11:18다음 주 일요일 저녁에 저희 집에서 뵙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00:11:21아 참...
00:11:23예 알겠습니다 형님
00:11:24예
00:11:25아...
00:11:26아 이 새끼 거 참...
00:11:31당장은 안 되고 시간 일을 벌여야 돼 시간을...
00:11:33무슨 시간?
00:11:34왜 무슨 일인데?
00:11:35응?
00:11:36하진아
00:11:37어...
00:11:38네 남편 한번 도와줘라
00:11:39음식 회주는 이모님 필요하면 써
00:11:40어 나도 도와줄게
00:11:41당신 지금 상황이 좀 힘든 거야?
00:11:42어...
00:11:43아 힘들어 그냥 백상무 불러서 그냥 굳히기 하는 거야 굳히기
00:11:47여보...
00:11:48아...
00:11:49아 괜찮아 괜찮아 나만 믿어
00:11:51괜찮아
00:11:52여보...
00:11:53여보...
00:11:54여보...
00:11:55그...
00:11:56한 서방 있잖아
00:11:57상철이?
00:11:58한 상철이?
00:11:59왜?
00:12:00접대 유튜버 만났을 때 뭐...
00:12:01별다른 말 없었어?
00:12:02응?
00:12:03없었는데...
00:12:04왜?
00:12:05뭐...
00:12:06뭐...
00:12:07뭐...
00:12:08뭐...
00:12:09뭐...
00:12:10뭐...
00:12:11뭐...
00:12:12뭐...
00:12:13뭐...
00:12:14뭐...
00:12:15뭐...
00:12:16뭐...
00:12:17뭐...
00:12:18뭐...
00:12:19뭐...
00:12:20무슨 말 없었어?
00:12:21응?
00:12:22없었는데 왜 무슨 말?
00:12:24아니...
00:12:26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지?
00:12:28뭐...
00:12:29내가 좀 알면 안 되나?
00:12:30아니...
00:12:31그래서 뭐...
00:12:32왜?
00:12:33그...
00:12:34한 서방이 곧 독립을 할 거래
00:12:36그런데?
00:12:38무슨 그...
00:12:39뭐...
00:12:40핀테크 쪽으로 사업을 한 번 크게 할 건가 봐
00:12:42그래서?
00:12:43만약에...
00:12:45어?
00:12:46만약에?
00:12:47당신 올해 상무 못 달면 혹시 무슨 다른 계획을 해?
00:12:49무슨 다른 계획이 있는 건지 해서
00:12:51그러니까 상무 못 달면 상처리 회사 가서 개 밑에서 일하라고?
00:12:55대우도 지금보다 훨씬 잘해줄 수 있다니까
00:13:09아니 당신 밖에서 남편 얘기를 뭐라고 하고 다니는 거야?
00:13:12어?
00:13:14아니 내가 무슨 얘기를 해?
00:13:16아니 밖에서 뭐라고 하고 다니길래
00:13:18상처리가 지네 회사 와서 일을 하라고 하느냐고
00:13:20아니...
00:13:21그냥 당신 생각을 물어보는 거지
00:13:24배우를 지금보다 잘해줘?
00:13:26아니 당신...
00:13:28내 월급이 얼마인지까지 그 집에다 미주알 고주알 다 떠들고 다니는 거야?
00:13:32아니...
00:13:33그거 한 서방 지가 알아본 거래 지가
00:13:35이 틈이 자식 그냥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그냥
00:13:38이 씨...
00:13:39금번 없는 공돌이 새끼가 그냥
00:13:40무슨 지는게 무슨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줄 알아?
00:13:43이 새끼가 어딜 감이
00:13:45아휴...
00:13:46여보, 여보...
00:13:47어?
00:13:48그냥 가족을 떠나서 그냥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잖아
00:13:50거기서 뭐 당신을 뭐 청소를 시키겠다는 것도 아니고
00:13:53다 경력직으로 대우하면서 모시겠다는 건데
00:13:56모시기 뭘 모셔...
00:13:58걔네가 뭐 모시고 싶어하는 게 뭐 난 줄 알아?
00:14:01그럼 뭔데 그럼?
00:14:02아휴...
00:14:03해 봐 이거 이거...
00:14:05어?
00:14:06이거...
00:14:07대기업 부장 인맥 이거 하나라고
00:14:09뭐 알기 나오는 소리야
00:14:10내가 거기 들어가면 그냥 단물 쪽 빨려먹고 그냥 팽 당할 거라고 팽
00:14:14안 그럴 거 같아?
00:14:15내가 상무 못 달아도 상처리 회사는 절대 안 간다
00:14:18분명히 말했어
00:14:19똑바로 가서 전해
00:14:20쓸데없는 소리 하고 다녀
00:14:22아이 진짜...
00:14:23하...
00:14:28마음대로 해라 마음대로 마음대로
00:14:30당신이야말로 무슨 얼마나 귀하신 고급 인력이라고
00:14:34대한민국의 대기업 영업 부장이 뭐 자기 혼자인 줄 알아?
00:14:39아니 그렇게 잘났으면 그때 한 서방 돈 왜 받았어?
00:14:42그때도 지금처럼 성질 부리면서 야 내가 알아서 해 이러지?
00:14:46아니 그건 다르지
00:14:47지가 먼저 올라가서 도와준다고 한 건데
00:14:49그때 한 서방이 왜 당신한테 전화한 줄 알아?
00:14:54네 진짜로 메일이 왔어요 영상 내려달라고
00:14:58제가 왜 영상을 내려야 돼요?
00:15:00도대체 왜요? 왜?
00:15:08저기 제부...
00:15:10이 사람이랑 친하다고 하셨죠?
00:15:16네...
00:15:17뭐...
00:15:18갔나 갔나
00:15:19그럼...
00:15:20저기 이 사람 우리 숙엽 아빠한테 다리 한 번만 놔주실 수 있어요?
00:15:25당신이 부탁을 했다고?
00:15:27그래...
00:15:28궁상맞게 곁담 흘리면서 회사에서 빌빌거리고 있을 것 같아서 내가 내 주 한 번 했다 왜
00:15:35이것도 자존심 상해?
00:15:38야...
00:15:39김낙수...
00:15:43네 수많은 문제 중에서 제일 큰 게 뭔지 알아?
00:15:48넌 고마운 줄을 몰라
00:15:50자기가 잘나서 여기까지 온 줄 아는 거지
00:15:52그만해라...
00:15:53뭐 성격이라도 좋으면 몰라
00:15:55자기한테는 예민하고 남한테 괴팍하고
00:15:58정말...
00:15:59정말 최악이다 김낙수
00:16:01아...
00:16:02말이 지나치다
00:16:03어?
00:16:04일요일에 백상무가 오더나 백상무 할애비가 오더나
00:16:07손 하나 까딱 안 할 거야
00:16:09여보...
00:16:10당신 혼자 갈비찜을 해 먹이든 어?
00:16:12스타면을 헤쳐먹이든
00:16:14나 몰라
00:16:15그냥 알아서 해
00:16:16아이 여보 그건 아까 해 주기로 한 거잖아
00:16:19내가 언제 뭘 도와줘
00:16:23나...
00:16:25나...
00:16:26할 만큼 했어
00:16:27수겸이 키웠고
00:16:29내 시댁에도 할돌이 다 했어
00:16:31당신 기도
00:16:32내가 살려줄 만큼 다 살려줬고
00:16:34어...
00:16:35우리 결혼 생활
00:16:38이제 시즌2야
00:16:41무슨 소리야
00:16:42알겠어?
00:16:43아이...
00:16:44또 무섭게 왜 그래
00:16:46아이...
00:16:47여보
00:16:48아...
00:16:52오셨습니까?
00:16:54아유...
00:16:55이게 무겁네...
00:16:56아...
00:16:57이게 다 뭡니까 부장님?
00:16:58오...
00:17:00오...
00:17:01오셨습니까?
00:17:02아유...
00:17:03이게 무겁네...
00:17:04아...
00:17:05아...
00:17:06이게 다 뭡니까 부장님?
00:17:07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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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11자...
00:17:12잠깐만...
00:17:13왜 이렇게 놀래?
00:17:14네...
00:17:15네...
00:17:16네...
00:17:17네...
00:17:18네...
00:17:19아유...
00:17:20이게 다 뭡니까 부장님?
00:17:21오...
00:17:22자...
00:17:23송이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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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25자...
00:17:26잠깐만...
00:17:27왜 이렇게 놀래?
00:17:28네...
00:17:29빨리 마시겠습니다...
00:17:31혹시...
00:17:33프리퀀심 오세요 부장님?
00:17:35이게 뭔 소리야?
00:17:37아...
00:17:38아닙니다...
00:17:39잘 먹겠습니다...
00:17:40그...
00:17:41부장님...
00:17:42응?
00:17:43혹시...
00:17:44그만두시는...
00:17:46너네...
00:17:47내가 이 커피 한 잔 사는 게 그렇게 이상해?
00:17:49그 정도야?
00:17:50네...
00:17:51잘 마시겠습니다 부장님...
00:17:52어... 마셔...
00:17:53예...
00:17:54마시겠습니다...
00:17:55음...
00:17:56음...
00:17:57우리...
00:17:58옥상 가서 얘기 좀 할까?
00:18:02예...
00:18:03아... 예...
00:18:04영업을 나가자...
00:18:10지금이요?
00:18:15이번 한주를 영업특별주간이라고 생각하고 오래간만에 발을 땀나게 한번 뛰어보자, 응?
00:18:24부장님...
00:18:25밀린 일이 많아서 외근을 나가기가 좋고...
00:18:29이...
00:18:30일이 그렇게 많나?
00:18:32저번에...
00:18:33무슨 신규 상품 아이템 5개씩 준비하라고 지시하셔서...
00:18:37그...
00:18:39그...
00:18:40조금 천천히 해도 되는데...
00:18:41응?
00:18:43부장님...
00:18:44저랑 같이 담배 한 대...
00:18:46너 담배 안 가져왔는데?
00:18:48저 있습니다!
00:18:49하...
00:18:50내 얘기 하지 마...
00:18:52아이...
00:18:54느끼셨겠지만...
00:18:57민심이 안 좋습니다...
00:18:59아... 다들 나한테 왜 그러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다고...
00:19:03아...
00:19:04이게 정치라는 것도 그렇잖아요...
00:19:06지지율이 안 따라주면 뭘 하기가 힘들거든요...
00:19:09솔직히 최측근인 저도...
00:19:10당장 하던 업무 다 내팽개치고 영업을 돌아라?
00:19:12아...
00:19:13쉽지 않습니다...
00:19:14아니... 그래서 뭐... 뭐... 뭘 해달라는 거야?
00:19:18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게...
00:19:20포퓰리즘입니다...
00:19:21아니 뭐... 커피랑 돈 할 수는 안 되는 거야?
00:19:23아... 안 되죠... 부장님...
00:19:24우리가 종교행사 기다리는 훈련병도 아니고...
00:19:27후...
00:19:30후...
00:19:32후...
00:19:34알았다...
00:19:39후...
00:19:42도와줘라, 얘들아...
00:19:44그럼 나는...
00:19:45높은 고가로 보답하마...
00:19:47원 대리!
00:19:49정 과장!
00:19:50송 차장!
00:19:51확실한 인사 고가로!
00:19:53약속하마!
00:19:55진급!
00:19:56준비!
00:19:57에이!
00:19:58패기! 패기! 실적! 패기! 같이! 같이!
00:20:00진급! 같이!
00:20:01한 번 더!
00:20:02패기! 패기!
00:20:03실적! 배기! 같이! 같이! 같이!
00:20:05진급! 같이!
00:20:07얘야!
00:20:08야야야!
00:20:10야야야야야야!
00:20:12야야야야야야아!
00:20:14야야야야 Co- CroagOW!
00:20:16야야야야야야-
00:20:17야야야야야야야야야.
00:20:19그러면 송과장은 혼자 움직이고 송은 나랑 움직이는 거 알죠?
00:20:25알겠습니다.
00:20:26지금 송이가 돈 혼자 하고 있으니까 일단 빨리 출발하자고.
00:20:28차 남은 거 있어?
00:20:29있긴 한데 당일이라 지금 한 대밖에 없어요.
00:20:32야 그럼 빨리 신청해야지 그것도 백텔라.
00:20:34그럼 제 차로 움직이겠습니다.
00:20:35오케이.
00:20:36야 그럼 내가 차 찾고 있을 테니까 너 빨리 찾기 받아와.
00:20:38아 예.
00:20:39야!
00:20:40차 남만은 말해주고 가야지.
00:20:427982요.
00:20:437982요.
00:20:45저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00:20:46어 오케이.
00:20:48조심.
00:20:49침고팔이에요.
00:20:50침고팔이.
00:20:51침고팔이.
00:20:51침고팔이.
00:20:52침고팔이.
00:20:52침고팔이.
00:21:13사장님.
00:21:14키 보니까 차가 오래된 거 같은데.
00:21:16차 지셨어요.
00:21:17여기 있어.
00:21:19어디야?
00:21:21이거.
00:21:27굴러는 거 하나, 이게?
00:21:31열어봐, 열어봐.
00:21:33네.
00:21:39생각보다 키로 수는 얼마 안 되네요.
00:21:4328만.
00:21:4520만으로 너무 커서 잘 안 났어.
00:21:49심지어 스틱이네.
00:21:51아니, 이거는 폐차 안 시키고 여지껏 뭐 했대, 진짜?
00:21:54내가 할까?
00:21:55네?
00:21:56내가 할게.
00:22:15시동 걸린다.
00:22:19이게 뭔가 의미 있는 것 같아.
00:22:21내가 할게.
00:22:31고마워요.
00:22:33고마워요.
00:22:37어, 상무님.
00:22:44안녕.
00:22:46안녕하십니까.
00:22:48다들 어디 갔니?
00:22:50어, 외근 나갔습니다.
00:22:53셋 다?
00:22:54네.
00:22:57언제쯤 들어올 것 같니?
00:22:59어, 제가 확인 한번 해보겠습니다.
00:23:02아니야, 됐어, 됐어.
00:23:04네.
00:23:07수고해.
00:23:08네.
00:23:20재계학 우수업체들 모아서 송과장님한테 보내고 미흡업체들은 모아서 부장님한테.
00:23:34부장의 전화.
00:23:38부장의 전화.
00:23:42송이가 보내고 받았지?
00:23:43예, 받았습니다.
00:23:44어, 우리는 남양주부터 시계방향으로 돌겠지 않았더라고.
00:23:47송과장은 부천부터 그냥 쫙 좀 잘 훑어줘이.
00:23:50예, 부장님.
00:23:51그래, 수고하오.
00:23:52예, 내일 뵙겠습니다.
00:23:53오케이!
00:23:54수고하십시오.
00:23:55야, 이 차 내가 대리 때 한 1, 2년 타다가 그 뒤로 한 번도 안 탔거든.
00:24:01진짜요?
00:24:02어, 이 차가 우리 수겸이랑 동갑이야.
00:24:05웃기지 않냐?
00:24:06수겸이 벌써 대학생인데.
00:24:08좋아 보이십니다, 부장님.
00:24:10아, 야, 간만에 일하는 기분 좀 난다.
00:24:13야, 부잡어!
00:24:14지조!
00:24:16지조!
00:24:33그건 그냥 외면 아냐, 외면?
00:24:39컬처럴 디퍼런스야.
00:24:46얼굴을 마주 보고 마시게 되면 상대방과 내가 동등하다는 건데 어른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00:25:00그래서 고개를 숙이거나 얼굴을 돌려서 마시는 거야.
00:25:07요렇게.
00:25:08오오.
00:25:09그래, 고민은 끝났나?
00:25:13깨줄게.
00:25:20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내가 파괴해준다고.
00:25:25이 회사의 껍질을.
00:25:27너희가 날아갈 수 있도록.
00:25:30김정반에 반응하여?
00:25:38재밌게 봐.
00:25:39Verdun, 아쉽다.
00:25:41앨범 한국에서 수정한 룩에 입을 수 있도록.
00:25:43뭐 이거 이해가 안 돼.
00:25:44요거는 말이라도 더 잘 참고.
00:25:46저는 전자방에서 수정한 룩에 입을 수 있도록.
00:25:48와우.
00:25:49오였보이.
00:25:50오였보이!
00:25:51오였보이!
00:25:52ㅋㅋㅋㅋ
00:25:54apolis.
00:25:55유튜브.
00:25:56저기.
00:25:57갑자기 관곱에 입을 수 있는 구조.
00:25:58너무 늦게 결정한 거 아니야?
00:26:03그렇게 쉬운 사람 아니거든
00:26:05눈썹은 어릴 때랑 똑같네
00:26:11너도 이거 가져왔네
00:26:19기대할게
00:26:24일하자 일
00:26:45그래
00:26:45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니까요
00:26:48저희 올해 예산이 30%랑 삭감이 돼가지고
00:26:50저희 초저가 유지보수 패키지를 이용하시면
00:26:53장비 교체 없이 가능하십니다
00:26:55여기 보시면 1년 계약 시
00:26:57월 89만원으로 이용 가능하시거든요
00:26:59저희는 월 15만원만 추가하시면
00:27:01전용 보안팀을 배정해드리고 있어서
00:27:03그래서 저희는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00:27:06외부 해킹 시도 시 즉시 차단 가능하고요
00:27:09말 그대로 출통입니다
00:27:11출통
00:27:11서버 교체 비용 전액 지원해드리겠습니다
00:27:27플러스 요금 7% 할인까지 해드리겠습니다
00:27:30어 그래 잠깐만 잠깐만 부장님
00:27:32나라한 일 하시는 분들이라
00:27:34애국하는 마음으로 저희가 특별히 해드리는 겁니다
00:27:37나가
00:27:37ACT라면 내가 치가 떨려요 치가
00:27:41제가 책임지고 유지보수 해드리겠습니다
00:27:43새벽에도 부르시면 나오고 명절에도 부르시면
00:27:46당장되어 보겠습니다
00:27:48크리스마스에이브 때도 나오고요
00:27:50유지보수는 채워불이 꼴북이 있다고
00:27:53안녕하세요
00:27:59ACT에서 나왔는데
00:28:00아 저기 재계약 때문에 오셨구나
00:28:01아 예
00:28:02해드려 해드려
00:28:03어
00:28:04내려가지고
00:28:05아 예
00:28:06하나 둘 셋
00:28:07아 예 감사합니다
00:28:08예 됐습니다
00:28:09됐죠?
00:28:10아 됐죠?
00:28:20고생해
00:28:21아유 땡큐
00:28:22땡큐
00:28:23아유
00:28:28아유 좋다
00:28:29아
00:28:32하루에 숨어탕 뛴 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00:28:35나 아직 절반도 못 돌았어
00:28:37야 성우이가 어째 우리를 더 빡치게 짠 것 같아
00:28:41하여튼 권
00:28:48이제 들어가셔야죠
00:28:50성우야
00:28:51네
00:28:52우리 그냥 이 근처에서 잘래?
00:28:54예?
00:28:55아니 서울 갔다가 또 집에 갔다가 출근했다가 여기 춘천까지 다시 오려면 너도 피곤할 거 아니야
00:29:01아니다
00:29:06네
00:29:07개난만 했다
00:29:08쌍팔년도 아니고
00:29:09가자
00:29:10너무 좋아요
00:29:11너무 좋아요
00:29:12부장님
00:29:13응?
00:29:14갈 때는 제가 운전할게요
00:29:17네
00:29:18가세요
00:29:19어쩌 않겠어?
00:29:20피곤하시잖아
00:29:27여태까지 말씀 다 드렸는데
00:29:28환불을 철회하신다고요?
00:29:29네
00:29:30환불을 철회하신다고요?
00:29:31그러니까 수강신청을 다시 하신다?
00:29:33네
00:29:34아 근데 진도가 벌써 좀 나갔는데
00:29:38제가 따라잡을게요
00:29:40알았어요
00:29:41잠시만요
00:29:42팀장님
00:29:43지금 조금 애매한 케이스가 생겨가지고
00:29:45중간에 들어갈 수 있나?
00:29:46안 되는 건 아는데
00:29:47어
00:29:48좀 어떻게 안 될까?
00:29:49어
00:29:50뭐야?
00:29:51몰라?
00:29:52어?
00:29:53처형 오기로 했어?
00:29:54아니
00:29:55아
00:29:56아
00:29:57아
00:29:58아
00:29:59아
00:30:00중간에 들어갈 수 있나?
00:30:01아
00:30:02안 되는 건 아는데
00:30:03어
00:30:04아
00:30:05좀 어떻게 안 될까?
00:30:06어
00:30:07뭐야?
00:30:08몰라?
00:30:09어
00:30:10처형 오기로 했어?
00:30:11아니
00:30:13아
00:30:14아
00:30:15아
00:30:16아
00:30:17아
00:30:18아
00:30:19아
00:30:20아
00:30:22각서 써
00:30:23각서?
00:30:24너 차 언제 나온다고?
00:30:26그건 왜 물어봐?
00:30:28나 이번에 합격하면
00:30:30네가 어제 말한 대로 군말 없이 그 차 나한테 넘겨
00:30:34문서로 아예 딱 박아
00:30:36아
00:30:37저기
00:30:38아
00:30:39처형
00:30:40언니
00:30:41언니 그게 정말 분했나 보네?
00:30:43네가 어제 말했잖아
00:30:44나 절대 못 붙는다며
00:30:46당연하지
00:30:47언니 머리는 택도 없어
00:30:49알았어 알았어
00:30:50그러니까
00:30:51나중에 딴 말하지 말고
00:30:52각서 쓰자고
00:30:53아
00:30:54저기 처형
00:30:55하영씨
00:30:56그거 내가 결혼 8주년 기념 사준
00:30:57줘
00:30:58쓰자
00:30:59넣어
00:31:00근데 언니
00:31:01그 차
00:31:02옵션 빵빵하게 넣어서 거의 9000돈이거든?
00:31:04만약에 언니가 떨어지면 나한테 뭐 해줄래?
00:31:07뭐?
00:31:08아니
00:31:09그렇잖아
00:31:10이렇게 일망적인 얘기가 어딨어
00:31:11언니가 졌을 땐
00:31:12언니도 잃는 게 있어야지
00:31:13나도
00:31:14뭘 걸라고?
00:31:15아니야
00:31:16암값도 안 걸어도 돼
00:31:17합격하면 차 가져가고 떨어지면 그냥
00:31:19나한테 평생
00:31:20놀리면 받아
00:31:21하영씨
00:31:23하영씨
00:31:24하영씨
00:31:25하영씨
00:31:26너 진짜
00:31:28내가 어지간히 웃음구나
00:31:30당연하지
00:31:32아무것도 안 걸어도 돼.
00:31:35합격하면 차 가져가고 떨어지면 그냥 나한테 평생 놀리면 받아.
00:31:44아, 하영 씨, 하영 씨.
00:31:46진짜 내가 어지간히 우습구나.
00:31:52당연하지.
00:31:54언니는 절대 함께 못할 것 같아.
00:31:58후회하지 마라.
00:32:02응.
00:32:13아이, 차.
00:32:14차.
00:32:15차.
00:32:20부장님?
00:32:21맥주 한 잔 하실 거죠?
00:32:23좋지.
00:32:24안주를 뭘 먹을까용?
00:32:30세 가지 맛 오징어 좋아요.
00:32:40안녕하십니다.
00:32:41수고하셨습니다.
00:32:43어?
00:32:51추가신고 납부 세금, 과세 표준 곱하기, 추가 세금.
00:32:55추가신고 납부 세금, 과세 표준 곱하기, 추가 세금.
00:32:59엄마, 공인중개사 다시 준비하시게요?
00:33:09어.
00:33:11아빠는요?
00:33:13아빠 뭐?
00:33:13아니, 그...
00:33:15아빠 편 들어줄 거라고.
00:33:18그건 지난주까지의 엄마고
00:33:22이번 주부터는 아니야.
00:33:25내가 네 아부지 빤스를 20년을 빨았는데
00:33:27좀 그래도 되잖아.
00:33:29안 그래?
00:33:32그렇죠.
00:33:34너 뭐 그 친구들이랑 뭐 하고 있다는 거, 그거 잘 하고 있어?
00:33:38저요?
00:33:39어...
00:33:45할 수 있다.
00:33:46할 수 있어.
00:33:49아이, 바비!
00:33:51괜찮아, 괜찮아.
00:33:52아니, 괜찮아.
00:33:53천천히 한 번, 허리아.
00:33:54미스!
00:33:55오케이.
00:33:56잘했어, 안 나.
00:33:57허리아, 허리아.
00:33:57허리아, 허리아, 허리아.
00:34:00오케이, 오케이.
00:34:00오케이.
00:34:01오케이.
00:34:01나 먼저 갈게.
00:34:02어?
00:34:03한나, 한나.
00:34:03한나, 컴온, 컴온.
00:34:04월타운.
00:34:05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00:34:06어?
00:34:07아, 들어갔다.
00:34:09예스!
00:34:10그렇지.
00:34:11잘 들어가.
00:34:13한나, 한나, 한나, 한나.
00:34:15어?
00:34:16안녕?
00:34:17안녕?
00:34:18참...
00:34:20어렵네요.
00:34:21어려워요, 엄마.
00:34:23아휴, 그니까 엄마도 이렇게 오랜만에 공발리겠지 너무 어렵다, 너무 어려워.
00:34:30아휴...
00:34:30파이팅 하세요.
00:34:31어!
00:34:32파이팅!
00:34:33어!
00:34:34그러니까 둘이 이미 집을 합쳤다는 거지?
00:34:49물론 좋아요.
00:34:50사랑합니다.
00:34:51진짜 이뻐 죽겠어요.
00:34:53해달라는 거 다 해 주고 싶어요.
00:34:55같이 있으면 진짜 재미있고.
00:34:57근데...
00:35:00얘 왜 자기 지배를 안 가져?
00:35:06정구야.
00:35:07예.
00:35:09그게 결혼이라는 거야.
00:35:14막 게임도 하고 청소도 하고 막 혼자 딩글딩글하고 싶은데.
00:35:19여기 지배를 안 가요.
00:35:25그보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건가요, 애초에?
00:35:33평생 그렇게 사는 거야, 정구야.
00:35:40부장님.
00:35:42저 결혼하지 말까요?
00:35:44해.
00:35:45왜요?
00:35:46해.
00:35:48해.
00:35:49해.
00:35:56해.
00:36:09부장님.
00:36:10주무세요.
00:36:12아니.
00:36:13그러면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00:36:17그러라.
00:36:21이런 벼락치 경업이 정말로 부장님께 도움이 되나요?
00:36:30아니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하시는 걸까요?
00:36:38성구야.
00:36:43구애말 투하우스는 그냥 머리 비우는 거야.
00:36:51내가 좋아하는 공 하나 오겠지 하고 풀스윙하는 거야.
00:36:57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00:37:01이해 안 되냐?
00:37:03아니요, 이해돼요.
00:37:06근데 저는...
00:37:12구애말 투하우스까지 못 버텼을 것 같아서요.
00:37:16부장님은 다르시겠죠?
00:37:19지켜야 할 것들이 많으시니까.
00:37:24부장님.
00:37:27제가 진짜 무서운 건 결혼이 아니라 그 가장의 무게인 것 같아요.
00:37:40성구야.
00:37:41네.
00:37:42네가 나중에 내 나이, 내 처실.
00:37:47내 상황에서 비번 누르고 집에서 딱 들어왔는데 불 다 꺼져 있고 거실은 설렁하고 주방에서는 밤 냄새도 안 나고 그냥 아무도 없어.
00:38:06나이 50에 그 무시무시한 고독을 감당하는 거 그거 아무나 못한다.
00:38:16일단 나는 못해.
00:38:21그 가족을 지킨다는 거 거 사실 나를 지키는 거야.
00:38:31숭고하고 오는 거 아니야.
00:38:34나를 지키는 거야, 나를.
00:38:38야, 너 이런 걸 좀 녹음을 좀 해.
00:38:41자네.
00:38:50왜 이런 걸 녹음을 해, 새끼 놈.
00:38:54사장님, 꿈나라에서 만나요?
00:39:01왜 이렇게 언제부터 녹음을 한 거야.
00:39:07사장님.
00:39:24좋은 아침.
00:39:26좋은 아침입니다.
00:39:30와, 이게 다 뭐 깨요?
00:39:33전산으로 다 봤을 거 아니야.
00:39:35막상 보니까 세상 과장님의 위험이 느껴지잖아요.
00:39:38이걸 하루 한 대 다 하셨다는 거 아니에요.
00:39:40일부러 나한테 재계약률 높은 리스트 준 거 아니었나?
00:39:45응.
00:39:49부장님 너무 미워하지 마.
00:39:53저 안 미워해요.
00:40:01그쪽이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기도 했고 또 많이 받는 사람이 많이 책임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00:40:14그게 팀장이잖아요.
00:40:18바로 Bravo fundamentally.
00:40:19안녕하십니까.
00:40:21안녕하십니까.
00:40:22안녕하십니까.
00:40:26안녕하세요.
00:40:27김 부장, 또 나갔니?
00:40:28어, 아니요.
00:40:29그게...
00:40:34어제 고객사 근처에서 숙박하고 곧바로 업무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40:36아...
00:40:40되게 열심히 하네.
00:40:43수고해.
00:40:45수고더라 해.
00:40:46왜 이렇게 사람 부드럽게 만드냐, 낙수야.
00:40:53낙수 선배가 홀인원했을 때 3사 본부장들이랑 찍은 기념사진을 그걸 공정위 직원들이 봤다는 거잖아요.
00:41:03일이 이렇게도 꼬이네.
00:41:08요즘 낙수 선배 자꾸 불운이 겹치는 게 좀 걱정되긴 하네요.
00:41:17여기 지셔진 거야.
00:41:20현재 영업본부를 1, 2팀 통합으로 운영했을 때 예상 효과와 업무 분담 그리고 제 임의대로 팀원들도 재배치해 봤습니다.
00:41:34팀장 자리에 자기 이름을 써놨네?
00:41:39네.
00:41:41왜 김낙수가 아니라 자기가 팀장이 될 거라고 확신해?
00:41:48아니, 낙수 선배는 이제 임원 다시는 거 아닌가요?
00:41:56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00:42:03넌 참 사람한테 부담을 안 줘.
00:42:13아, 여기다.
00:42:29지금 다른 미팅 중입니다.
00:42:35오케이.
00:42:39너무 부담 안 가지셔도 될 거 같아요, 부장님.
00:42:41원래 태정 텃밭이기도 하고 뺏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니까.
00:42:45그래, 그래.
00:42:50이미 공고 뜨고 온 거라 사실상 늦은 거기도 하고 나옵니다.
00:42:55아, ACT시죠?
00:42:56아, 네. 안녕하세요.
00:42:58안녕하십니까?
00:42:59김낙수 부장님.
00:43:00정성구 대리입니다.
00:43:02반갑습니다.
00:43:03죄송한데 저희가 직접 미팅이 방금 끝나서요.
00:43:06한 15분만 있다가 시작해도 될까요?
00:43:08아, 네네. 괜찮습니다.
00:43:10그럼 혹시 저희 미리 들어가 있어도 될까요?
00:43:12아, 네네. 그러세요.
00:43:16과장님, 수고하셨습니다.
00:43:17수고하세요.
00:43:18예, 수고하셨습니다.
00:43:21죄송합니다.
00:43:22금방 정리할게요.
00:43:23괜찮습니다. 천천히.
00:43:28과장님.
00:43:48끊었어?
00:43:50너 번개탄 피우고 죽을 뻔한 사람한테 담배를 권하고 싶냐?
00:43:54미안하다.
00:43:56아니야. 너 뭐 다른 사람한테 관심 없잖아.
00:44:04아니, 그만뒀다는 건 들었는데 퇴장 간 줄 몰랐네.
00:44:08차량 난 거야?
00:44:10잘 됐네.
00:44:11그럼 뭐하냐.
00:44:13ACT 했을 때보다 월급이 반 토막 났는데.
00:44:16너네도 참 지독하다.
00:44:18아니, 벼룩에 간을 빼먹지 어떻게 여길 털어먹으려고 하냐.
00:44:22아, 우리도 사정 안 좋아.
00:44:24너 잘 알잖아.
00:44:26우리 상황이 너 몇 배는 최악이야.
00:44:28야, 태정 텔레콤.
00:44:30통신 3사들 피해서 그나마 숨 쉴 때 여기 하나다.
00:44:34포기해주라.
00:44:36어지간하면.
00:44:38조수호 기업 차장이 부탁 좀 드릴게요, 에?
00:44:44대기업 부장님아.
00:44:46부장님.
00:44:48이제 들어가셔야 됩니다.
00:44:52건강해라.
00:44:56부탁할게 해.
00:45:00허 과장님 잘 지내신데요?
00:45:02아, 뭐.
00:45:04인생 참 얄궂다.
00:45:06어떻게 여기서 이렇게 만나냐.
00:45:08송구야.
00:45:10예.
00:45:12너무 애쓰지 말자, 여기.
00:45:14그냥 깔끔하게 할 말만 하고 나오자.
00:45:16예, 그럼요.
00:45:18부장님,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00:45:20그래, 그래.
00:45:22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저희 ACT가 국기원의 발전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랍니다.
00:45:32이상 발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45:34네, 잘 들었습니다.
00:45:36불 좀 켜주세요.
00:45:38저기, 잠시만요.
00:45:40사실 바로 직전에 저희 기존 유선통신사였던 태정텔레콤이랑 재개혁 미팅이 있었거든요.
00:45:56예.
00:45:57미리 주셨던 견적서도 보고했는데 사실 단가로는 저희가 태정이랑 계속 같이 가는 게 맞긴 해요.
00:46:04저희가 무슨 온라인 개발 회사도 아니고 태정텔레콤이랑 한 10년 가까이 쭉 같이 왔거든요.
00:46:10아니, 뭐 저희도 당장 갈아타시라 이런 의미로 미팅 요청 드린 건 아니고요.
00:46:16그런데 제가 좀 전에 15분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00:46:22네.
00:46:23저희가 올 하반기부터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4K 생중계로 송출하기로 결정했거든요.
00:46:30아...
00:46:32근데 지금 저희 데이터 설비랑 인터넷망으로는 4K 생중계는 어림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00:46:38태정텔레콤에서 OTT 솔루션 구축하려면 한 세월 걸릴 거고요.
00:46:42예.
00:46:43아무래도 그렇죠.
00:46:44예.
00:46:45저희 지금 좀 바로 견적 새로 뽑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00:46:49예.
00:46:50그럼요.
00:46:51제가 본사에 바로 요청하겠습니다.
00:46:52저희도 실무심 몇 분 더 바로 모셔올게요.
00:46:54잠시만 기다려주세요.
00:46:55예.
00:46:56예.
00:46:57감사합니다.
00:46:58우와.
00:46:59잘 됐네요, 부장님.
00:47:03우와, 생각도 못 했는데.
00:47:05사모님께 보고할게요.
00:47:06아냐, 아냐.
00:47:07나 나중에 할게.
00:47:08예.
00:47:09그럼.
00:47:10손님.
00:47:11권상원, 여기 국회의원인데 견적 좀 뽑아주세요.
00:47:16축하드려요.
00:47:17축하드려요.
00:47:18축하드려요.
00:47:19누나.
00:47:20대리님.
00:47:21왜 팀이 국회의원 땄대요?
00:47:22야, 이게 되나?
00:47:24부장님.
00:47:25심지어 슈퍼기그로 들어오셨는데요?
00:47:28그러게.
00:47:29아니, 공사까지 턴키로 따오셨어요?
00:47:31잠깐만.
00:47:32이게 월 5천이면 1년이면.
00:47:36아, 올해 KPI 걱정 없겠네.
00:47:39부장님 한 시름 더럽겠어.
00:47:41그러게요.
00:47:42아니, 짠이라는 게 역시 무시할 수는 없네.
00:47:45그렇지?
00:47:46네.
00:47:47너무 완벽이다.
00:47:49우와.
00:47:50축하드립니다.
00:47:51축하드립니다.
00:47:52축하드립니다.
00:47:53별거 아니에요.
00:48:05아이.
00:48:071팀 뭐 갖고 와라고 안 했던데?
00:48:10네?
00:48:16야, 이거 스틱 오랜만에 운전하니까 너무 재밌는데요?
00:48:34이거 전역하고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00:48:37부장님, 제가 옛날에 사단장님 모실 때 그 부드러운 기업이었는데.
00:48:45조용히 좀 갈게요.
00:48:47조용히 좀 갈게요.
00:49:09아이고, 아이씨.
00:49:11자, 아이고.
00:49:13우리 겪고 싶구나.
00:49:15자, 자, 자.
00:49:21자, 자, 자, 자.
00:49:29갈비찜에 영양전.
00:49:32간장 팔 큰술.
00:49:35큰술.
00:49:36큰술.
00:49:37큰술.
00:49:38간장을.
00:49:40아, 스톱, 스톱, 스톱, 스톱!
00:49:43아...
00:49:44왜, 왜?
00:49:45아, 이건 조성 간장이고.
00:49:48이건 진간장 넣는 거야.
00:49:50달라?
00:49:51다른 거야.
00:49:53그래?
00:49:54좀, 내가 할게, 내가 할게.
00:49:57왜, 왜, 왜?
00:50:00숟가락으로 해야지.
00:50:01국자라면 어떻게 해.
00:50:03큰, 큰, 큰술이라고 돼서.
00:50:07이거야?
00:50:09아이고, 아이고.
00:50:11잠깐만.
00:50:12야, 수겸아.
00:50:13이리 와봐.
00:50:14이거 간 좀 봐줘, 이거.
00:50:15시금치.
00:50:16아니, 그걸 왜 당신이 보지?
00:50:17수겸이한테 뭐라 그래요?
00:50:18이게 짠맛인지 단맛인지 모르겠어.
00:50:21야, 야, 야.
00:50:23자, 자, 먹어봐.
00:50:25돼요?
00:50:27어때?
00:50:29어...
00:50:30아, 그래?
00:50:32어...
00:50:33나 와, 나와, 나!
00:50:34비켜줄게!
00:50:35어허! 아허! 아으! 아으! 아으!
00:50:36아유아휴. 아유아이고!
00:50:37아으... 아이고, 싱 organizator 좀 쎄라!
00:50:38내가 할게.
00:50:39내가 할게!
00:50:40됐어, 내가 할게!
00:50:41하하, 하하...
00:50:44나가.
00:50:45어 � childcare.
00:50:46cafe
00:50:48저 Kelsey 돌릴게요!
00:50:49아...
00:50:50오우, 이러지 마!
00:50:51진짜 왜 이래?
00:50:5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1: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1:52됐어. 뭔 양주야. 맥주면 돼, 맥주. 그거 그냥 채소 씨랑만.
00:52:0030? 진짜 너무 과해.
00:52:04우리는 마시지도 않아요, 언니.
00:52:06아이고, 고맙습니다.
00:52:14아이고, 형 좋다. 당신도 받으시오.
00:52:18제가 까자고 까자고 할 땐 안 까더니 저도 상무님 덕분에 마트 한 번 보내요.
00:52:23제수 씨한테 좀 잘하셔.
00:52:25아이고, 그럼요. 제가 이 이상 얼마나 잘하자고.
00:52:30수겸아, 수겸이 너 한 잔 할래? 내가 한 잔 따라줄게.
00:52:35그래, 그래, 그래. 한 잔 해.
00:52:36야... 얘가 너보다 형이야.
00:52:42자, 그러래요.
00:52:46자...
00:52:50저기, 김 부장.
00:52:52네.
00:52:52한 말씀 하시지?
00:52:54응? 제가요?
00:52:55그래.
00:52:56그러면 제가...
00:52:58그러면 먼저 나의 심장, 나의 꽃사슴, 우리 곽가진 씨.
00:53:13네가 있어, 난 살 수 있는 거야.
00:53:16왜 이래, 왜 이래.
00:53:18진짜.
00:53:19그리고 여기 우리 자랑스러운 연대생.
00:53:22우리 둘의 헐짝, 우리 수겸이.
00:53:27이 둘은 진짜, 진짜 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00:53:32그렇지.
00:53:33그리고 입사하고 지금까지 진짜 너무나 많은 지도 편달해 주신 우리 백정태 사무님.
00:53:41박수.
00:53:43나이스.
00:53:44나이스.
00:53:48진짜 농담이 아니라 25년 동안 진짜, 진짜 가족처럼 친형보다 더 편하게 생각하고 모신 거 알고 계시죠?
00:53:57그럼, 그럼.
00:53:58네.
00:53:59당신 아주버님이랑 안 친하잖아.
00:54:04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가족이라는 겁니다.
00:54:11뭐, 이 가족이 뭡니까?
00:54:13가족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밉이나 고부나 이러니 저러니 지지고 복구해도 함께, 함께하는 게 바로 가족이라는 겁니다, 가족.
00:54:25뭐, 그런 의미에서 건배사를 제가 사랑합시다 하면 함께합시다.
00:54:33어떻습니까?
00:54:34그래, 좋아, 좋아.
00:54:35그러면 자, 사랑합시다!
00:54:38함께합시다!
00:54:40아유, 잠깐만, 잠깐만.
00:54:43아유, 잠깐만.
00:54:45비디오 나와요.
00:54:50자, 당신 예쁘다.
00:54:52응?
00:54:53어리다, 그렇지?
00:54:54응?
00:54:55저렴어, 저렴어.
00:54:56이야, 재수 씨는 저때나 지금 똑같아.
00:54:59언젠지.
00:55:00백대리, 백대리, 백대리, 백대리.
00:55:04허태환 군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십시오.
00:55:09너를 사랑하네.
00:55:12이 세상의 너뿌리야.
00:55:14아쉽다.
00:55:35너무 잘 먹었네.
00:55:38아, 차차.
00:55:39아, 왜요?
00:55:40수겸이.
00:55:41아, 이 상훈이 왜 이러실까.
00:55:45김부장 추는 거 아니야.
00:55:47수금 당하지 말고 혼자 써.
00:55:50감사합니다.
00:55:51아, 저기, 이거 언니가 좋아하는 송이버섯 볶음이랑 한우 사태살로 장조림 좀 했어요.
00:55:59간 안 짜고 잘 됐으니까 언니가 좋아할 거예요.
00:56:02이거 좀 끄지가세요.
00:56:03아이고, 뭘 이런 걸 또.
00:56:04아이고, 고마워요, 재수 씨.
00:56:06대리기사, 저기 바로 올 수 있대요.
00:56:08어, 아니야.
00:56:09저기 한 15분만 있다가 오라 그럴 수 있나?
00:56:12너무 먹어서 좀 걷자.
00:56:15아.
00:56:16그렇군요.
00:56:17죄송한데 15분만 있다가.
00:56:19제수 씨.
00:56:20잘 먹고 갑니다.
00:56:21들어가세요.
00:56:22네.
00:56:23자주 오세요, 상무님.
00:56:24네.
00:56:25수겸아, 수고했다.
00:56:26어머니 모시고 들어가.
00:56:27네, 가세요.
00:56:28그래.
00:56:29들어가세요.
00:56:30예, 예.
00:56:31들어가.
00:56:32차까지 모셔놓고.
00:56:33들어가.
00:56:34들어가세요.
00:56:35예, 예.
00:56:36가시죠.
00:56:37그래, 그래.
00:56:38아이고야.
00:56:39아이고야.
00:56:59뭐 이렇게 뻑격지근하게 준비했어.
00:57:01아유, 아니에요.
00:57:03앞으로 자주 오세요, 형님.
00:57:05너무 좋네요.
00:57:06제수 씨가 혼자 고생했겠어.
00:57:08하.
00:57:09수겸이 이제 장가가도 되겠어.
00:57:12제가 여태까지 뒷바라지 잘 해줘야죠.
00:57:16낚시야.
00:57:17낚시야.
00:57:18아냐, 먼저 해.
00:57:20먼저 해.
00:57:21아, 그 국기현.
00:57:24태종텔레콤에서 10년 넘게 독점하던 데 아시죠?
00:57:27어, 알지, 알지.
00:57:29그걸 제가 가서 그냥 ACT 깃발을 그냥 팍 꼽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00:57:32단가도 이빨에 올려서.
00:57:34그래, 잘했다.
00:57:35근데 형님.
00:57:36거기 태종 담당자가 누가 왔는지 아세요?
00:57:38세상에.
00:57:39아니, 허탈하니가 왔어요, 허탈하니가.
00:57:42근데 그 자식이 오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00:57:45여긴 제발 건드리지 말라고.
00:57:47여기 뺏기면 지들 다 죽는다고 아주 그냥 사정사정을 하더라고요.
00:57:52근데 형, 저 일도 고민 안 했습니다.
00:57:55왜?
00:57:5725년 동안 우리 가족을 먹여살려준 고마운 우리 ACT.
00:58:02대 ACT 직원이니까.
00:58:04얘가 동기가 죽던 말던 뭐 짤리던 무슨 상관이에요?
00:58:09낚수야.
00:58:10김낚수가 회사에 받은 그 은혜 갚으려면 아직...
00:58:14낚수야.
00:58:15낚수야.
00:58:23내일 인사팀에서 너 좀 보자고 할 거다.
00:58:28형.
00:58:29그게 무슨 연락이냐면...
00:58:31형.
00:58:35그러지 마요.
00:58:38형, 내가 이 회사에서 25년 동안 어떻게 일했는지 형이 제일 잘 알잖아.
00:58:43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00:58:45형, 뒤지닥거리하느냐고.
00:58:48나 수경이 쳐준 거 졸업식 한 번을 못 갔어.
00:58:51형 아들 준섭이, 형 딸 현지 졸업식은 다 갔는데 우리 수경이 졸업식은 한 번을 못 갔어.
00:59:01형.
00:59:03내가 그런 거 가지고 형한테 오망한 적 있어요?
00:59:06형, 여지껏 실수한 거 내가 다 수습하고 뭐 그런 거 형한테 따진 적 있어요?
00:59:10없잖아.
00:59:11형한테 그런 사람이야, 내가.
00:59:14형.
00:59:16형 나한테 이러지 마요.
00:59:19어?
00:59:20나 허태환이랑 다르잖아.
00:59:21일 잘했잖아.
00:59:22아니, 잘하잖아.
00:59:23큰 것도 한 건 했잖아.
00:59:26나 아직 쓸모있는 놈이라고.
00:59:31고생했다.
00:59:33어?
00:59:36형.
00:59:41나 아직 더 고생할 수 있어.
00:59:42낙수야.
00:59:43나한테 어떻게 이래?
00:59:45어?
00:59:46어떻게 나한테 형이 이래?
00:59:49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데.
00:59:52저, 반포도 맞으세요?
00:59:54아, 예.
00:59:56여기 저 검은색 세단이요.
00:59:58아, 예.
00:59:59시동 걸고 있을게요.
01:00:02예.
01:00:07미안하다.
01:00:12fø� oook.
01:00:24아.
01:00:25Triine아.
01:00:26아.
01:00:28으.
01:00:29heps.
01:00:31아...
01:01:01이거 시동 한 거 걸어보자
01:01:09안 되겠지?
01:01:20네, 이거 안 되겠는데요
01:01:21보내야겠다, 이제
01:01:23사진 찍자
01:01:31밥 먹자
01:01:35좀 더 뺏어
01:01:41밥 먹자
01:01:48밥 먹자
01:01:49밥 먹자
01:01:51밥 먹자
01:01:53밥 먹자
01:01:55밥 먹자
01:01:57어딜옳아!
01:02:18Not me!
01:02:27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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