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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앵커]
한중 정상이 만난 자리에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한류 컨텐츠, K팝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베이징에서 K팝 공연을 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9년째 풀리지 않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 정상회담 후 곧바로 이어진 국빈 만찬.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나란히 선 옆 테이블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인 가수 박진영 씨가 포착됩니다.

만찬 중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박 위원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K팝 공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년간 지금 멈춰 있는 이 케이팝 공연 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말씀을 나누게 되었던 것 같고요, 대중문화 공연을 베이징에서 갖는 게 어떠냐고 하는 아이디어가 서로 교환이 된 것 같고요."

K팝 공연을 베이징에서 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자 시 주석이 왕이 외교부장을 직접 불러 박 위원장과 간단한 실무 논의도 중재했다는 설명입니다.

박 위원장도 SNS를 통해 "시 주석님과 말씀을 나눠 정말 기뻤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문화 협력을 많이 하자는 데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중 문화 교류가 재개될 데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야말로 민생경제가 활력을…"

이에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라며 이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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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렇게 한중 정상이 만난 자리에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 K-POP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00:08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 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베이징에서 K-POP 공연을 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00:189년째 풀리지 않고 있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00:24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한중 정상회담 후 곧바로 이어진 국빈 만찬.
00:30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나란히 선 옆 테이블에서 대중문화교류 위원장인 가수 박진영 씨가 포착됩니다.
00:39만찬 중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박 위원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K-POP 공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00:55K-POP 공연을 베이징에서 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자 시 주석이 왕위 외교부장을 직접 불러 박 위원장과 간단한 실무 논의도 중재했다는 설명입니다.
01:14박 위원장도 SNS를 통해 시 주석님과 말씀을 나눠 정말 기뻤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01:25앞서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문화협력을 많이 하자는 데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01:34이에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라며 이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고 밝혔습니다.
01:55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02:0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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