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 단판으로 불리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미중 정상회담이 오늘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5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첫 만남을 갔는데요.
00:10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 연속 나섭니다.
00:13경주 현지 연결합니다.
00:14박광렬, 김다은 기자 나와주시죠.
00:19네,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00:21세계 정상 간의 만남으로 정말 숨가쁜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00:25조금 전 미중 정상회담, 부산에서 시작이 됐죠?
00:28네, 11시 7분쯤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00:33트럼프 대통령은 빨간색 넥타이를, 시진핑 주석은 푸른빛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는데요.
00:39두 정상은 25초 남짓 손을 맞잡았고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00:45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호방암으로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며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거로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고,
00:54시 주석을 굉장한 협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00:56가장 중요하게는 무역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거라고 암시하기도 했는데,
01:03시 주석은 별다른 말 남기지 않고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01:07대신 시 주석, 공개된 모드 발언을 통해서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대국이
01:12가끔씩은 분쟁과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01:18또 최근에 양국이 여러 논의를 나눴고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도 높였는데요.
01:24시 주석, 무려 11년 만에 방한입니다.
01:28오전 10시 반쯤 전용기를 타고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01:32어제 트럼프 대통령처럼 역시 국빈 자격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01:36그만큼 최고 예우를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돋보였는데요.
01:40공항에 내리자마자 군악대 연주를 포함한 환영식이 진행됐습니다.
01:45비슷한 시각 트럼프 대통령도 경주 힐튼 호텔에서 출발해서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01:52그런데 두 정상, 왜 에이펙이 열리는 경주가 아니라 부산에서 만나는 겁니까?
01:58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1박 2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02:04두 정상의 출입국 일정과 동선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
02:09두 정상은 김해 국제공항 안에 있는 나래마루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02:13나래마루는 지난 2005년 부산 에이펙 당시 국빈 영접을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02:19군사 시설인 만큼 보안과 경호에 유리해서 회담 장소로 선호되는 곳입니다.
02:26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던 무역협정 핵심이 뭔지도 짚어볼까요?
02:30네, 회담 핵심 의제는 히토류 포함해서 중국이 주요 전략광물 수출 통제를 미룰지,
02:36그리고 이에 호응해서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낮출지 여부입니다.
02:40미국은 현재 중국 상품의 징벌적 관세 20%를 추가해서 부과를 하고 있는데요.
02:45중국에서 합성 마약, 펜타닐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을 공급을 해서
02:50자국 내 마약 문제가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산 제품의 추가 관세를 징벌적으로 붙이고 있는 겁니다.
02:57그런데 오늘 회담에서 펜타닐 관세를 절반 수준인 10%까지 낮출 거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03:04여기에 호응해서 중국은 미국산 대두구매를 약속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3:09중국의 히토류 수출 통제, 또 미국의 보복성 100% 추가 관세 역시 일단 유예를 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가 된 상황인데요.
03:18최종 단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3:22미중 정상 만남과 함께 이 대통령 역시 오늘 중요한 양자회담이 잇따라 예정돼 있죠.
03:28네, 그야말로 숨가쁜 일정 속의 외교력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03:32우선 이 대통령은 마크 칸이 캐나다 총리를 만난 데 이어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을 잇따라 만납니다.
03:40사실상 오늘의 메인인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03:45얼마 전 취임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는 첫 회담이니만큼 상결례 성격이 짙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03:52물론 다카이치 총리가 전임 정권과 달리 여자 아베로 불릴 정도로 강경 보수로 분류되는 게 변수이긴 합니다.
04:00하지만 최근 자국 국회 연설에서 한국의 김, 화장품, 드라마를 좋아한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4:09일단 초반인이 우호적인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04:13오늘 회담에는 우선 친밀감을 쌓고 셔틀 외교를 유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04:21그야말로 숨가쁜 외교 슈퍼위크입니다.
04:24미중 정상회담 포함해서 APEC 주간 나흘째 현장의 생생한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4:30지금까지 국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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