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흉기를 언급하며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1125일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민신문고에 제주초등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00:22민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교사 A씨는 학생들이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하교 중이던 학생들을 학교 지하로 데려가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4민원인은 A씨가 학생들에게 나랑 싸우자 너희가 힘들면 칼로 나를 찔러도 된다 내 얘기한 다른 애들 누군지 말하라고 말하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00:45일부 학생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격투기에서 쓰이는 야차룰 계약서를 쓰고 싸우자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4야차룰은 격투기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글러브 없이 맨손으로 싸우며 공격 제한이 없는 격투 방식입니다.
01:01해당 발언 이후 일부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학교 상담실을 찾은 뒤 사건이 학교 측에 보고됐습니다.
01:08이후 학교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A씨를 이달 27일까지 병가 및 연가 처분했고 학생들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 중입니다.
01:19학교 측은 A씨에게 내부 징계 중 최고 수위인 학교장 경고 조치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6학교 관계자는 생활지도의 범위를 넘어선 언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며 피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1:36A씨는 발언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발언에 대해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5제주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안 접수 이후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