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강원도 교육청을 둘러싼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4교육감이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전교조와의 갈등은 물론
00:09핵심 간부 직원에 대한 수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00:13홍성욱 기자입니다.
00:16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신경호 강원교육감.
00:23판결 이후 전교조와 사회된체는 신교육감 사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28이들은 교육감이 지난 2년간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켜 강원교육을 파행으로 몰고 갔고
00:34불신만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00:40사실 전교조와의 갈등에 따른 혼란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습니다.
00:45앞서 강원교육청은 학력고사나 경시대회 교육감 표창이 경쟁만 부추길 뿐이라며
00:50이를 금지하는 단체협약을 전교조와 맺었는데
00:53신교육감은 취임 후 학력 향상을 이유로 이를 파기했습니다.
00:57이후 일선 고등학교를 찾은 신교육감과 전교조의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습니다.
01:03전교조의 교육청 청사출입이 통제됐고
01:05양측을 비판, 옹호하는 현수막과 근조화한까지 등장했습니다.
01:09불안감을 조성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없도록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
01:17과연 참교육을 기치로 든 전교조의 철학에 맞는 행동인지 묻고 싶습니다.
01:24교육청 고위 간부인 정책협력관의 선거 개입 폭로도 있었습니다.
01:28지난 선거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01:32신교육감 당선을 위해 일했다며 양심 선언하고 사직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01:37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해당 공무원들과 캠프 간 정책 자료와 공약 관련 문서가 오가고
01:45일부 공무원들이 후보자에게 직접 정책 자료를 전달하였습니다.
01:52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실수라며 말을 바꿨고
01:56교육청도 복귀를 허락했습니다.
01:59웃지 못할 촌극에 시민사회단체가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고
02:03비판 역시 쏟아졌습니다.
02:05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을 복귀시킨 것은
02:09한 배를 탄 사람들끼리 서로의 치부를 감추고 감싸며
02:14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은폐, 은닉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02:21전교조와의 극심한 갈등과 함께 직위 상실형 이후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진 강원교육감.
02:27남은 임기 역시 계속된 재판과 고위 간부 수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02:31교육 현장의 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4Y10 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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