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일(30일) 부산을 찾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성락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내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서 또 만찬과 친교 일정을 하실 예정입니다.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8월 방일에 대한 일본 총리의 답방이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짐으로써 셔틀외교가 복원, 정착되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신 정부 출범 3개월여 만에 한일 정상 간의 상호 방문을 완성하여 소통과 협력의 선순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천명되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일본 총리가 양자 방한을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2004년 7월에 고이즈미 총리가 제주도를 방문해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21년 만의 일입니다.
사실은 다음 정상회담을 한국의 지방에서 갖자라고 하는 제안은 지난번 방일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신 바 있습니다.
부산에서의 회담 개최는 지방 활성화 관련 양국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의 협력을 심화할 뿐만 아니라 협력의 외연도 확장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한일 양국 간의 공통 사회 문제인 인구 문제, 지방 활성화 등에 관한 논의를 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당국 간의 협의체 운영 방안과 AI 수소 등 미래 산업협력 확대 방안 등 지난 8월 정상회담에서의 주요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이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서 격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한일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해 나가는 방향으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의의를 고려하여서 이번 이시바 총리의 한국 방문의 격은 형식적으로는 실무 방문이지만 환영행사나 회담장, 친교 행사 등 요소에서 그 이상의 환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이시바 총리가 퇴임 이후에도 일본 정계의 중진 의원으로서 계속해서 한일 관계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협의하는 자리도 될 것입니다.
이상 제 말씀은 마치고 질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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