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타운십(카운티 아래 행정구역 단위)의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모르몬교) 예배당에서 28일(현지시간) 총격과 방화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현지 경찰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성조기를 꽂은 픽업트럭을 몰고 교회 정문을 들이받은 뒤 총을 난사하고, 차량에 가솔린을 뿌려 불을 질렀다고 한다. 당시 예배당에는 지난 27일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교회의 최고령 회장인 러셀 넬슨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수백 명의 신도가 모여 있었다.
이날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재 완전히 소실된 예배당 현장을 확보한 후 추가 희생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미 CNN방송에 말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만 최대 7명”이라고도 보도해 사상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
윌리엄 레니 그랜드블랑타운십 경찰서장은 취재진에 “응급 구조대원들뿐 아니라 교회 안에 있던 신자들의 영웅적 행동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교회 안에 있던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 범인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827?cloc=dailymotion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