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기간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 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에 대비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황희찬은 홍명보팀에 재승선했다. 황희찬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 건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황희찬은 손흥민(LAFC)와 함께 대표팀의 쌍포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잦은 부상으로 인한 실전 감각 부족으로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그 영향으로 지난달 A매치 기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 역시 종아리 부상을 떨쳐내고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황인범은 지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소속팀 경기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낙마했다. 또 지난달 A매치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독일 출신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은 2연속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홍 감독은 "최근 소속팀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직전 경기에서 골도 넣었다. 이런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도 도움이 된다. 1차적으로 미드필더 역할을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역할도 선수와 소통해서 알맞은 옷을 찾아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을 당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는 이번에 낙마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박용우의 부상이다.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히 참가해온 선수다. 크게 다쳐서 안타깝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런 부상 이슈가 일어날 수 있다. 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82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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