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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앵커]
아는기자, 경제산업부 우현기 기자 나왔습니다.

Q1. 우 기자, 화재가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굉장히 중요한 국가 정보가 집약돼 있는 곳이라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면, 국가 전산망의 심장이 마비가 됐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은 대전에 있는데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사용하는 전체 국가 정보 시스템의 3분의 1 이상이 집중된 핵심 센터입니다.

여기엔 가장 중요한 1,2등급 정보 시스템들이 직접 타격을 받았습니다. 

정부24나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멈춰선 정보 시스템 647개 중 430여 개가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Q2. 그러면 지금 국정자원의 불은 완전히 꺼진 겁니까?

네 조금 전 오후 6시쯤 소방당국이 완전히 불을 껐다고 선언했습니다.

화재 발생 약 22시간 만에 완진 발표가 난 건데요. 

당초 소방 당국이 전산실 특성상 데이터 훼손 우려가 있다보니, 대량의 물을 쓰지 못하고 소량의 물로 열 폭주를 늦추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시간이 걸렸고요.

불에 탄 배터리는 380여개 인데, 지금까지 210여개를 반출한 상황입니다. 

배터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불에 녹으면서 이를 해체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요/

폭발 위험 때문에 수조에 담가 식힌 뒤 외부로 반출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Q3. 그렇군요. 그러면 불이 완전히 진압됐다면, 바로 복구가 되는 건가요?

복구 시점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행안부에서는 전산실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항온항습기부터 우선 복구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서버를 재가동해서 복구 조치를 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불로 손상을 입은 서버가 바로 가동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별도 교체 작업을 해야 하니 복구 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Q4. 시청자분들께서도 오늘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주말인데도 이정도면 다음주, 당장 모레부터가 더 걱정이네요?

그렇습니다.

전산 시스템 장애가 주말에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되면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당장 국민 안전부터 지장이 생기고 있는데요. 

전산 마비로 119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경찰이 자체 시스템으로 신고자 위치를 조회한뒤 소방청에 알려주고 있고요.

문자나 영상 신고가 안 돼서 전화 신고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자체에도 문의해봤는데요.

당장 다음주부터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도 제대로 안 돼서, 주민 불편이 클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우체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보니, 당장 월요일에 택배 접수부터 배송까지 명절 물류 대란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의 성적 관리와 교무 행정에 사용되는 나이스 시스템 접속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거든요.

당장 다음주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Q5. 그러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네 정부는 행정기관에 필요한 서비스 가능 여부를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한 뒤, 대면으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고요.

대체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당분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민간 플랫폼을 대국민 공지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장 주요부처 내부 행정망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거든요.

출입기자들도 부처 공식 메일이 아닌, 카카오톡 단체방 등 다른 창구로 자료를 전달 받고 있습니다.

최종 복구가 이뤄지기 까지 국민들의 큰 혼란과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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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아는 기자 경제산업부 우형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7자 우 기자 화재가 난 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굉장히 중요한 국가정보들이 집약돼 있는 그런 곳이라면서요.
00:15네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면요. 국가전산망의 심장이다. 그래서 이 심장에 마비가 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22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은요. 대전에 있습니다.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사용하는 전체 국가정보시스템의 3분의 1 이상이 집중된 핵심센터입니다.
00:35여기엔 가장 중요한 1등급, 2등급 정보시스템들이 직접 타격을 받았는데요. 정부 24나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00:46멈춰선 정보시스템 647개 중에 430여 개가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00:53그러면 지금 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이른바 국정자원의 불은 완전히 꺼진 겁니까?
00:59네 조금 전 오후 6시쯤 소방당국이 완전히 불이 꺼졌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01:04화재 발생 약 22시간 만에 완진 발표가 난 건데요.
01:08당초 소방당국이 전산실 특성상 데이터 훼손 우려가 있다 보니 대량의 물을 쓰지 못하고 소량의 물로 열폭주를 늦추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시간이 걸렸고요.
01:19또 불에 탄 배터리는 380여 개인데 지금까지 210여 개를 반출한 상황입니다.
01:25배터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불에 녹으면서 이를 해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요.
01:30폭발 위험 때문에 수조에 담가, 식힌 뒤 외부로 반출하는 까다로운 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01:36그렇군요. 그러면 불이 완전히 진압이 됐다고 한다면 바로 복구도 이루어지는 겁니까?
01:42아닙니다. 복구 시점은 사실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01:45행안부에서는 전산실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항온항습기부터 우선 복구 중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01:53이후 서버를 재가동해서 복구 조치를 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01:57하지만 이번 불로 손상을 입은 서버가 바로 가동되지 않을 수도 있죠.
02:01그러면 별도 교체 작업을 해야 하니까 복구 시점 더 늦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02:06시청자분들께서도 오늘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02:10주말인데 이 정도라면 다음 주 당장 모레부터가 더 걱정인데요.
02:15그렇습니다. 만약에 전산 시스템 장애가 주말에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더 큰 혼란 불가피합니다.
02:22당장 국민 안전부터 지장이 생기고 있는데요.
02:24전산 마비로 119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경찰이 자체 시스템으로 신고자 위치를 조회한 뒤에 소방청에 알려주고 있고요.
02:34현재 문자나 영상 신고가 안 돼서 전화 신고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02:39지자체에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02:41당장 다음 주부터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도 제대로 안 돼서 주민 불편이 클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02:49또 우체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보니 당장 월요일에 택배 접수부터 배송까지 명절 물류 대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고요.
02:59학생들의 성적 관리와 교무 행정에 사용되는 나이스 시스템 접속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거든요.
03:05당장 다음 주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03:11그러면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03:14네, 정부는 행정기관에 필요한 서비스 가능 여부를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한 뒤 대면으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3:24또 대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03:28또 당분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민간 플랫폼을 대국민 공지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3:35하지만 당장 주요 부처 내부 행정망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거든요.
03:39저희 같은 출입 기자들도 부처 공식 메일이 아닌 카카오톡 단체방 등 다른 창구로 자료를 전달받고 있습니다.
03:47최종 복구가 이루어지기까지 국민들의 큰 혼란과 불편, 불가피해 보입니다.
03:53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09감사합니다.
04:10감사합니다.
04:11감사합니다.
04: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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