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아는 기자 경제산업부 우형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7자 우 기자 화재가 난 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굉장히 중요한 국가정보들이 집약돼 있는 그런 곳이라면서요.
00:15네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면요. 국가전산망의 심장이다. 그래서 이 심장에 마비가 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22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은요. 대전에 있습니다.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사용하는 전체 국가정보시스템의 3분의 1 이상이 집중된 핵심센터입니다.
00:35여기엔 가장 중요한 1등급, 2등급 정보시스템들이 직접 타격을 받았는데요. 정부 24나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00:46멈춰선 정보시스템 647개 중에 430여 개가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00:53그러면 지금 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이른바 국정자원의 불은 완전히 꺼진 겁니까?
00:59네 조금 전 오후 6시쯤 소방당국이 완전히 불이 꺼졌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01:04화재 발생 약 22시간 만에 완진 발표가 난 건데요.
01:08당초 소방당국이 전산실 특성상 데이터 훼손 우려가 있다 보니 대량의 물을 쓰지 못하고 소량의 물로 열폭주를 늦추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시간이 걸렸고요.
01:19또 불에 탄 배터리는 380여 개인데 지금까지 210여 개를 반출한 상황입니다.
01:25배터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불에 녹으면서 이를 해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요.
01:30폭발 위험 때문에 수조에 담가, 식힌 뒤 외부로 반출하는 까다로운 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01:36그렇군요. 그러면 불이 완전히 진압이 됐다고 한다면 바로 복구도 이루어지는 겁니까?
01:42아닙니다. 복구 시점은 사실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01:45행안부에서는 전산실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항온항습기부터 우선 복구 중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01:53이후 서버를 재가동해서 복구 조치를 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01:57하지만 이번 불로 손상을 입은 서버가 바로 가동되지 않을 수도 있죠.
02:01그러면 별도 교체 작업을 해야 하니까 복구 시점 더 늦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02:06시청자분들께서도 오늘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02:10주말인데 이 정도라면 다음 주 당장 모레부터가 더 걱정인데요.
02:15그렇습니다. 만약에 전산 시스템 장애가 주말에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더 큰 혼란 불가피합니다.
02:22당장 국민 안전부터 지장이 생기고 있는데요.
02:24전산 마비로 119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경찰이 자체 시스템으로 신고자 위치를 조회한 뒤에 소방청에 알려주고 있고요.
02:34현재 문자나 영상 신고가 안 돼서 전화 신고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02:39지자체에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02:41당장 다음 주부터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도 제대로 안 돼서 주민 불편이 클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02:49또 우체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보니 당장 월요일에 택배 접수부터 배송까지 명절 물류 대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고요.
02:59학생들의 성적 관리와 교무 행정에 사용되는 나이스 시스템 접속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거든요.
03:05당장 다음 주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03:11그러면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03:14네, 정부는 행정기관에 필요한 서비스 가능 여부를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한 뒤 대면으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3:24또 대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03:28또 당분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민간 플랫폼을 대국민 공지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3:35하지만 당장 주요 부처 내부 행정망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거든요.
03:39저희 같은 출입 기자들도 부처 공식 메일이 아닌 카카오톡 단체방 등 다른 창구로 자료를 전달받고 있습니다.
03:47최종 복구가 이루어지기까지 국민들의 큰 혼란과 불편, 불가피해 보입니다.
03:53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09감사합니다.
04:10감사합니다.
04:1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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