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경기도 화성에 있는 배터리 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23명이 숨진 아리셀 참사의 사고 책임자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00:08검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는데요.
00:13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15표정우 기자, 오늘 선고 공판은 몇 시에 열립니까?
00:19네, 오늘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아들 박중원 총괄본부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됩니다.
00:27박순관 대표는 공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지 않고 중대재해 대비 매뉴얼을 마련하지 않는 등 최고 책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38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원 총괄본부장은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기본 안전의무를 위반해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8검찰 수사 결과, 아리셀은 지난 2020년 5월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적자가 발생하자 불법 파견받은 비숙년 노동력을 투입해 불이하게 생산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2검찰은 박총관본부장 등이 생산 편의를 위해 방화용 벽을 의미로 철거하고 대피 경로에 가벽을 설치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1네, 검찰은 앞서 박순관 대표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죠?
01:19네, 그렇습니다. 박 대표에게는 징역 20년을, 박총관본부장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01:25검찰은 이들이 파견 근로자를 안전자각지대에 방치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01:32특히 검찰은 박 대표가 안전관리 구축을 포기하고 사람 목숨보다 이윤을 앞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01:39박 대표 측은 법리적으로 검토해 책임에 비례하는 형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최후 변론했습니다.
01:46앞서 지난해 6월 24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아리셀 공장에서 부리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01:54화재로 숨진 23명 가운데 20명이 파견 근로자였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입사 3개월에서 8개월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