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문 상어, 북항이를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구조작업이 오늘 재개됩니다.
00:06사흘 전에 물대포를 동원한 구조작업은 실패했는데 오늘은 그물을 동원합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호 기자, 오늘 구조작업 언제 시작합니까?
00:17오후 3시 반에 시작합니다.
00:19앞서 1시 반에 관계기관이 북항 친수공원에 모여 장비와 동선을 최종 점검하고 예행 연습도 합니다.
00:26오늘 구조작업 핵심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작한 그물입니다.
00:31수로 단면을 모두 막을 수 있도록 가로 50m, 세로 6.8m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00:37또 바닥과 그물 사이로 북항이가 비집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물 아래쪽에 무거운 줄을 달았습니다.
00:44구조작전이 시작하면 선박 한 척이 수로 가운데에서 그물을 끌고 수로 양옆에서 5명씩 그물을 잡고 함께 수로 바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00:53그물 뒤편에도 선박을 한 척 배치합니다.
00:57물대포로 물거품을 만들어 함께 북항이를 바깥으로 유도한다는 계산입니다.
01:03북항이가 수로 바깥 방향으로 가면 그물도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 그물을 멈추고 더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입니다.
01:12이 과정에서 북항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수산과학원 전문가가 반응과 건강 상태를 관찰해 작업 방식과 이동 속도를 조정합니다.
01:23사흘 전 물대포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실패해서 오늘 구조작업을 더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게 구조당국 설명입니다.
01:31북항이가 처음 북항 친수공원에서 목격된 건 지난달 18일입니다.
01:35오늘까지 보름을 머문 셈인데 많은 사람이 직접 찾아가 보거나 각종 미디어로 만나며 북항이는 영향력이 큰 상어 샤플루언스로 떠올랐습니다.
01:46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얕고 좁은 수로는 북항이 서식에 좋지 않은 조건입니다.
01:53전문가는 그동안 북항이 먹이 활동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01:57짧은 시간이지만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02:02그렇지만 오늘은 반드시 북항이와 건강한 작별을 하기를 바라는 게 많은 사람들 마음입니다.
02:08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