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하려다 숨진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와 관련해 유가족이 2인 1조 출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00:10당시 해경 무전 기록을 살펴보니 위험하다는 취지의 고인의 무전에도 추가 출동 여부를 고민만 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00:19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구조활동을 벌이다 물에 휩쓸려 숨진 고 이재석 경사.
00:32당시 이 경사가 겪은 상황을 해경 설명과 무전 기록을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00:37지난 11일 새벽 2시 7분 갯벌에 사람이 있다는 드론 순찰대 신고가 접수되고 이 경사는 혼자 출동합니다.
00:46순찰차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해 드론 순찰대를 만나 대화를 나눈 이 경사는 꽃섬에 상이 탈의한 요구조자가 있다고 무전을 보냅니다.
00:56이후 2시 42분 꽃섬 근처로 이동한 이 경사는 입수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무전을 보내고 파출소에서 누구 좀 깨워서 보내줄까라고 묻자 물이 차올라서 필요할 것 같다고 답합니다.
01:08이후 파출소에서는 서해 보고하고 다른 대원을 깨워서 같이 대응을 하면 어떻겠냐고 구체적으로 말했지만 이 경사가 일단 가보겠다고 말하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01:2110분쯤 뒤인 2시 56분 이 경사는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이탈시키겠다고 말하고 물이 허리까지 차있다고도 전달하지만 돌아온 답은 신속하게 이탈하라 뿐이었습니다.
01:32이후 새벽 3시 9분 드론 순찰대가 물이 많이 차있다며 재차 신고한 뒤에야 파출소에서 추가 인원이 출동하는데 물에 들어가겠다는 보고 이후 20여 분
01:43구명조끼를 벗어줬다고 보고한 시점과 비교해도 10분이 훌쩍 넘게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01:50이후 3시 14분 파출소에서는 이 경사에게 교신 가능하면 답변하라고 무전을 보내지만 답은 없었습니다.
01:57출동한 해경들이 이 경사를 발견하지 못하자 3시 반에야 인천해양경찰서에 보고가 들어갔고
02:046시간여 수색 끝에 발견된 이 경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2:11유가족은 이 경사가 혼자 출동한 것도 빠르게 추가 인원을 투입하지 않은 것도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02:17해경은 유가족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통해 명명백백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02:42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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