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외교부 출입하고 있는 정다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7대통령실이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구금자, 이 석방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했습니다.
00:13정 기자, 이틀 만에 협상 타결이 어떻게 된 겁니까?
00:17우선 서울, 조지아, 워싱턴 외교 채널이 총동원됐습니다.
00:21협상의 핵심은 석방 후 자진 출국이었습니다.
00:24미국이 반이민 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자칫 다시 미국에 입국하기 어려운 추방 또는 이민 재판 대상이 될까 우려가 컸기 때문입니다.
00:36외교부는 주미대사관 총영사를 중심으로 현장 대책반을 설치해서 구금자 면담과 현지 당국 협상을 해왔는데요.
00:45그러던 중 오늘 오후 4시쯤 전격적으로 석방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겁니다.
00:50이게 가장 궁금한 거예요. 미국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00:55미국이 던진 메시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00:58미국에 공장을 지었으면 미국인을 채용하라는 건데요.
01:02장기화할 조짐이 보였던 사태가 이틀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 건 사실상 한국 길들이기용이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1:11미국 측에선 한국인들이 미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걸 미국인 일자리를 빼앗는 행위라고 보고 있는 건데요.
01:18이번 사태에 제보자를 자처한 미국 극우 성향 정치인은요.
01:23한국 기업이 세제 혜택을 받았지만 조지아 주민 일자리 창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1:30미국이 이런 단속을 벌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01:335년 전에도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 현장을 상대로 체포 작전이 벌어졌는데요.
01:40당시 전자여행어가 이스타를 받아 근무하던 한국인 13명이 자진 출국 형식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01:475년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건데 왜 이런 일이 그러면 또다시 일어난 겁니까?
01:52네, 미국은 적법한 비자를 받지 않고 미국에서 일하는 걸 문제 삼고 있습니다.
01:58바이든 행정부 때 우리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속속 실현해오고 있는데요.
02:05업계 관계자들에게 들어오보니 적법한 비자 발급 절차가 생각보다 길고
02:10또 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싶어도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관리가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국내 인력을 투입해왔다고 합니다.
02:18이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02:2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미국 출장자의 비자 체계 등을 점검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2:34이번 사태를 최근 큰 틀에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연결하는 시각도 일부 존재하는데요.
02:40미국이 우리 정부, 기업으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이번 일을 벌인 것이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입니다.
02:49실제 미국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앞으로의 협상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55일각에서는 이번 한미 관세 협상과 연결하는 시각도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군요.
03:01전 세계로 오기 전까지 현재 그 현장에서 구금되어 있는 이분들의 상태도 굉장히 궁금한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 겁니까?
03:09네, 제가 오늘 구금자 가족분들과 얘기를 좀 나눠봤는데요.
03:14상황을 들어보니 아직까지 회사 측에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고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22뉴스로 소식을 알게 된 뒤 연락이 닿지 않아 구금된 것 같다, 이렇게 추정한다는 가족들도 있었는데요.
03:29일부 구금자는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복용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03:36현재 상황이 밝은 현지 법조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수감된 인원이 워낙 많아서 아직 신원 확인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45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수감은 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는데요.
03:49정부가 석방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것과는 별개로 아직 완전히 상황이 끝난 게 아니다 보니 가족들은 마음 졸이며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4:01네, 이 소식은 조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04:04잠시 뒤에 다루도록 하죠.
04:05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19이 소식은 조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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