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바가지 요금’ 논란…이 대통령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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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횟집서 '시가'로 적힌 해삼 주문<br>누리꾼 "한 접시에 7만 원… 항의하자 5천 원 돌려줘"<br>전국 관광지 바가지·불친절 논란 이어져

Transcript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이게 웬일입니까?

00:47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00:50도대체 바가지 논란 뭡니까?

00:52부산에서 난리가 났던데요

00:54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0:55사진 한 장 보시죠

00:56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00:57그냥 보여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옆에 핸드폰

01:00휴대폰과 나란히 놓고 봤을 때 그릇 크기입니다

01:05포장용기에 담긴 해삼입니다

01:07손질한 해삼인데요

01:09한 누리꾼이 부산의 유명 횟집에서 주문한 해삼입니다

01:14옆에 카드 지갑

01:17그러니까 핸드폰 끼워서 카드하고 넣는 지갑

01:21그 크기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01:24그런데요 가격이 메뉴판에는 시가로 표시되어 있어서

01:29얼마인지 모르고 주문을 했다는 거예요

01:31해삼 시가 이렇게 돼 있어서

01:34아 시가 뭐 한 2, 3만 원 하나 하고 시켰어요

01:38나중에 결제할 때 보니까

01:397만 원이었어요

01:41지금 저 해삼이 7만 원이었다

01:44몇 점 집어먹긴 했는데

01:47그 이후에 찍은 사진이다라고 정확하게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만

01:51일단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단속까지 나갔다고요?

01:56그렇죠

01:56논란이 확산지자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까지 나섰습니다

02:00지금 이 소비자는요

02:02평소에도 해삼 즐겨 먹으니까

02:04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하고 주문을 했는데

02:07식당에서 먹어보니까

02:08일단 식감도 그렇고 온도도 그렇고

02:11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02:12그래서 이제 한두 점 집어먹고

02:15곧바로 포장을 해달라고 했는데

02:17용수증을 보니까요

02:19이 해삼이 무려 7만 원 청구됐던 겁니다

02:21그러니까 시가로 써 있었다고도 말씀해 주셨는데

02:24원래 이 가격은요

02:25시가라고 해도 그래서 오늘 얼마인지를 적어두어야 됩니다

02:29그런 부분들이 좀 문제를 제기하자

02:32이 영업장에서 5천 원을 돌려주었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02:365천 원 깎아준 거예요?

02:38그렇죠

02:38지금 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02:40이 서비스 전반 그리고 바가지 요분

02:42이 자체 때문에 너무나도 불쾌한 경험이었다라는 글까지 덧붙여져 있습니다

02:47네

02:47근데 이게 지자체 단속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02:54일이 너무 커졌습니다

02:55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건을 언급을 했죠

02:58대통령은 법률적인 단속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보라는 지식까지 했습니다

03:03몇몇 사람들의 이 비양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건데

03:08그런데 일부 사람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지금 발생하는 피해가 너무 크다는 점이 문제인 겁니다

03:16요즘은 과거하고 달라가지고 유튜브나 이런 걸로 공개를 하면

03:22그게 막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치명적이거든요

03:26그거를 그냥 자율적 사항이라고 방치할 일인가

03:30자본주의 시장 경제니까 나 비싸게 나 받겠다는데

03:34네가 어찌래 이렇게 나오면 그만인가요?

03:37저번에 강원도 어디 지역은 그걸 해가지고

03:40죄송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이렇게 했는데

03:43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이런 바가지 요금 그리고 또 불친절 논란

03:50저희 뉴세일라이브도 여러 차례 보도를 해드렸습니다

03:53대표적으로 속초와 울릉도에서 이 바가지 논란이 있었고요

03:57여주에서도 혼밥 손님을 홀대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고

04:01이때마다 지역 여수라고 제가 안 했나요?

04:05여수에서도 혼밥 이미지였고요

04:10이 영상 공개되면서 문제는요

04:13이 비양심 가게는 한두 곳이거든요

04:16그런데 저 지역 전체가 욕을 먹고 사람들이 발길을 끊는다는

04:22이런 피해 확산이 가장 우려스러운 겁니다

04:25그렇지 않습니까?

04:26그렇죠 그런 부분들 때문에요

04:28지자체에서도 그렇고 사인들도 그렇고

04:30자정 노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04:32자정 궐기 대회 이런 부분까지 열면서

04:36우리가 이렇게 한철 장사에서는 안 된다

04:39바가지 요금 절대 안 된다 노력은 하고 있는데

04:41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04:43요즘은 한 곳이 이렇게 하면은요

04:46이 시장 전체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니까

04:49더 이상 자율적인 규제에 맡길 것이 아니라

04:53구체적으로 법적으로 이렇게 문제가 될 만한 부분

04:56시가로 표시해 두고 바가지 요금을 씌운다거나 하면

04:59법적인 책임을 물도록 함으로써 영업전지나 과태료

05:03다양한 대책을 강구해보라는 지시가 떨어진 겁니다

05:07알겠습니다

05:08저 부산에 조만간 갈 일 있는데

05:15한번 쓱 들러보고 싶네요

05:17그리고 분명한 건 이겁니다

05:19양심적인 많은 횟집 사장님들이 계십니다

05:24이 한두 분 때문에 자칫하면 그 부산에

05:28그 많은 횟집들이 다 피해볼까 봐 참 걱정스럽습니다

05:32저는 시가라고 써있으면 반드시 물어봐야겠습니다

05:35시가가 얼만가요? 라고 먹어야겠네요

05:38특히 요즘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05:42한국이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죠

05:44그런데 이렇게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논란이 터지니까요

05:48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05:5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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