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세계 속으로]일본서 도요토미 동상 훼손…나고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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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서 도요토미 동상 훼손된 채 발견<br>인근 가게 점원 "취객 무리가 넘어뜨려"<br>상가 협회 측 "경찰 신고 검토 중"

Transcript

00:00앉아서 세계 속으로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입니다.

00:03일본에서 미세한 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00:06함께 떠나보시죠.

00:12나고야의 한 상가 입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 씨의 동상이 목이 잘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0:18이렇게 말이죠.

00:20도요토미 히데요 씨는 임진왜라는 일으킨 장본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

00:24해당 동상 12년 전에 한 자영업자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00:30현재 훼손된 동상의 머리는 상가 조합층이 보관 중입니다.

00:35언론에 소개된 목격자인 인근 가게 점원에 따르면 취객 무리가 한밤중 동상을 쓰렸다는 겁니다.

00:43상가 조합은 고의성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00:47취객에 의한 사고다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벌인 일이다.

00:52과연 진실은 뭘까요?

00:59그 주변에 다른 사람들의 동상도 있는데

01:03도요토미 히데요 씨의 동상만 이렇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겁니다.

01:11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 씨 하면 16세기 말에 일본을 통일하고 조선을 침략한

01:17임진와라는 일으켰던 인물인데 누가 도요토미 히데요 씨의

01:22저렇게 또 하필 훼손을 해도 목만 날라가는 형태라

01:28박정우 의원님 진실을 알고 계신가요?

01:31일단 저 오늘 화면을 통해 처음 도요토미 동상을 봤는데요.

01:35제가 대망에서 읽었던 거나 평소에 들었던 원숭이 상의당은 좀 다르네요.

01:41그러네요.

01:42안 닮았어요.

01:43안 닮았네요.

01:44그리고 아마도 미워한 것 같은 게 있고요.

01:46다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01:48저렇게 통상 같은 것들을 취객이 발로 걷어찼든 뭐 했든 저렇게 한다는 건 보존할 필요가 있는 건 하이 되는 거고.

01:55그래서 사회 질서를 위해서도 그렇고 제 생각에는 오다 노부나가나 독후가 이해야도 팔이 짤리기도 하고 이렇게 했다는 것 같아요.

02:04과거에 그런 해서네.

02:05그래서 저게 제 생각으로는 정치적 의미를 들을 건 아니고 추객을 했다 그러니까 추객이 여러 가지 제정신이겠어요.

02:15그렇게 저는 보고 싶습니다.

02:18보니까 정혁집 변호사님 이게 도쿄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사감정이나 고의성이 있다기보다는 저희가 사거리네요 보니까.

02:27그래서 어어어 하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네.

02:31이렇게 어깨동만 하다가 넘어지면서 취약한 부분이 목 부분이니까 목이 훼손된 게 아닐까.

02:38그 상태가 좀 높아 보여요.

02:39글쎄요.

02:40일단 범인들을 검거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02:42검거까지 해야 할 상황입니까?

02:43저게 뭐 손괴째는 충분히 되는 거죠.

02:45그래요?

02:45그다음에 혹시나 예컨대 중국 관광객들이 저런 거 아니냐.

02:49그런 이야기 또 나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02:51그러니까 자초지종은 밝혀지는 게 맞지 않나.

02:54그러겠네요.

02:55그다음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나쁜 사람이지만 일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혼란한 전국을 통일했던 그런 사람이니까 인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되고요.

03:07그다음에 이제 오사카 같은 데 가면 그 큰 성에 결국은 그런 것들을 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거 아니었겠습니까?

03:13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동상을 훼손하는 일이 일반적인 건가 그런 생각은 드는데 어쨌든 지금 목이 잘린 저런 그 동상은 흉물이니까 일단은 철거하고 고친 다음에 다시 설치를 하든지 그렇게 하는 게 낫지 않나 그 생각듭니다.

03:29동상 수리하는데 그렇게 크게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지는 않아요.

03:32자 두 번째 여행지로 가보겠습니다.

03:34이번엔 트리키에입니다.

03:39어느 성벽 옥상에 한 여성이 폴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03:44와 실력이 상당한데요.

03:46문제는 그녀가 붙잡고 있는 이 봉 폴댄스의 폴이 바로 국기 게양대였던 겁니다.

03:51붉은색의 국기가 휘날리고 있죠.

03:53영상의 주인공은 보스니아 출신의 여성 인플루언서 트리키의 중부 카파도키아의 한 성에서 폴댄스를 추고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인데 지역 주민들은요.

04:04국기의 존엄을 모독했다.

04:05신성한 상징을 장난스럽게 이용했다.

04:07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4:09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고요.

04:12국기 모독제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대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04:17이 폴댄스가 건강에는 좋지만 장소는 좀 가려야겠습니다.

04:25일단 여성이 굉장히 실력이 좋은데 이용호 의원님.

04:28예를 들어 다른 외국인이 우리 국기 게양대 태극기 국기 게양대에서 막 춤을 추면 국민들이 입찰에선 기분이 나쁘죠.

04:37적절치 않죠.

04:39제가 보니까 지금 춤을 췄던 폴댄스를 했던 사람이 SNS의 인플루언서라는.

04:46그러니까요.

04:47그걸 아마 그런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04:52그러려면 사실은 뭔가 도발적이고 좀 자극적인 이런 것들을 찾아서 하다 보니까 저렇게 된 것 같고.

05:01또 우리 얼마 전에 남산에 남산 타워 올라가서 그런 일도 있었잖아요.

05:06그러니까 저런 것들이 따지고 보면 위험하기도 하고 본인은 어떤 영향력을 보이고 그러기 위해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05:16안 된다.

05:16또 모방 범죄도 많이 생길 수 있고 이러기 때문에 더구나 해외에 가서 저런 일을 하면 되겠습니까?

05:21그래서 그런 예의는 좀 지킬 필요가 있고요.

05:23때와 장소를 가려서 그래도 좀 특히 인플루언서 같은 경우는 영향력이 많기 때문에 좀 그래도 좀 모범적이고 건전한 쪽으로 좀 유도하는 그런 의식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5:36앉아서 세계 속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05:38이번엔 베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05:39베트남 중부 휴양도시 달랏.

05:45이곳에 스릴 만점 카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05:48꽝하고 충돌.

05:49아이고 구르고 펜슬을 넘어 떨어지기도 합니다.

05:52아이고 위험해 보이는데요.

05:53문제의 카트 체험장은 산악 지형을 따라 조성된 구비진 코스를 동력 없이 경사만으로 내려가도록 만들어진 건데.

06:00스릴 있어 보이는 만큼 이건 안전한 건지 걱정됩니다.

06:04애들도 타고 있는데 정말 괜찮은 건지 궁금하고요.

06:06SNS 상에서 논란이 일자 카트 체험장 측은 안전요원 배치와 기본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06:13안전장비 착용은 당연하고요.

06:14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오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06:21자 앉아서 세계 속으로 마지막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06:28플로리아두 남부의 열대 습취 에버글레이즈에 비단뱀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06:33엄청난 번식을 하고 있는 비단뱀의 정체는 범화 비단뱀.

06:38외래종이에요.

06:39소형 포유류와 새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면서 생태계를 초토화해서 문제입니다.

06:44대책 마련에 나선 당국이 꺼낸 비장의 카드는 뭘까요?

06:47바로 이 토끼입니다.

06:49그런데 로봇 토끼예요.

06:50진짜 토끼랑 비슷해요.

06:51열과 냄새까지 실제 토끼와 유사하게 내뿜도록 제작이 됐습니다.

06:56이렇게요.

06:56그럼 이 로봇 어떻게 사용하는 거 하니 작은 우리 안에 넣어두고 비단뱀이 다가오도록 유인하는 겁니다.

07:02이렇게 비단뱀은 위장술에 강해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07:08그런데 로봇 토끼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모든 면에서 경제적으로 비단뱀을 포획할 수 있다고 합니다.

07:15로봇 토끼, 국내 도입이 필요한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07:21우리가 뭐 잡을 게 있나요?

07:23글쎄요.

07:24지금까지 앉아서 세계 속으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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