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게 사과까지 받아야 되는 문제일까요?
00:04친했던 친구였는데
00:05어쨌든 우린 우리 할 일을 다 했으니까
00:09수고했어
00:12그렇게 이 사건은 가해 학생이 의료인의 딸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이단락되었고
00:19얼마 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00:30갑작스레 고소를 당했다는 의료인의 딸
00:42그 기가 막힌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00:46선생님 중재로 서연이가 나리에게 사과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00:52이제야 일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어요
00:55근데 나리 엄마가 직접 제 얼굴 보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00:59학교로 갔죠
01:01전 당연히 아이들 일 마무리 인사인 줄 알았는데
01:05아이고 걸음이 뭐
01:13어두운 듯 쌍고 왔어
01:29이서연 학생 어머님 되시죠?
01:35세다 쌤
01:36아이고
01:36네 맞습니다
01:41혹시 나리 어머님?
01:45네 저 나리 엄마예요
01:48우리 나리가 이번에 친구들 앞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01:55그걸 주도하신 분은 서연이 어머님이시고요
01:59주도라니요?
02:02전 아이들끼리 사과하고 잘 풀 수 있도록
02:05선생님께 중재를 부탁드린 것 뿐인데요
02:08자 이제 엄마들 싸우면 되네 이제
02:12그게 중재예요?
02:16내 딸한테만 잘못했다고 사과를 강요한 게?
02:20나리 어머님
02:20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02:24애초에 우리 아이가 나리한테 언어폭력을 당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02:29그럼 우리의 상처는요?
02:33서연이 걔가 눈치 없는 말을 해서 우리의 상처 주고
02:36선생님 앞에서 억울하게 죄인 취급 당하고
02:39친구들한테도 아빠 없다고 소문 다 안 한 것 같은데
02:42우리의 피해가 더 크지 않나요?
02:46이쪽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02:48그렇지
02:48저 이번 일 절대로 그냥 못 넘어가요
02:52이번 건은 김나리 학생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03:03그래서 저희는 이서연 학생에 대한 정식 고소를 검토 중입니다
03:09학교에도 공식 입장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고요
03:15점점 커지네
03:16고소라뇨?
03:20나리 엄마
03:21지금 애한테 뭘 하겠다는 거예요?
03:26서연 어머님 본인도 본인 마음대로 우리 나리한테 사과시키셨으니까
03:31저도 제 마음대로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요
03:37아 이거 좋게 끝내시지 어떡해
03:44지금 아이들 싸움이 완전히 어른 싸움이 됐잖아요
03:47그런데 지금 저런 경우가 흔한 일인가요?
03:50어떤 거예요?
03:51굉장히 흔한 일이죠
03:52흔한 일이에요?
03:53흔한 일이에요
03:54많이 일어난 일이에요
03:55사실 학교 풍력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03:58아이들의 어떤 다툼이란 걸 중재해 주기 위한 아이들을 위한 거잖아요
04:02그런데 보면 다 부모들 싸움이에요
04:04실제로 보면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고소당한 건수를 보면
04:082021년도에 162명이였어요
04:11그런데 2024년도에 이게 283명으로 늘어났고
04:15계속 증가되고 있는 건데
04:17더 놀라운 건 뭐냐면
04:18고소라는 걸 미성년자가 하겠어요
04:20할 수는 있지만
04:22대부분 부모가 나서서 고소를 하고 싸움을 키웠다는 거죠
04:26어른 싸움이 되어버렸습니다
04:29말씀드리고 싶은 건
04:30일어나는 학교 폭력 사건 보면
04:32대부분 이래요
04:33이래요?
04:34뭔가 아이를 정말 상해가 갈 만큼 때리고 이런 게 아니고
04:37정말 툭 건드리거나
04:39그냥 말로 좀 약간 비아냥거리거나
04:41엄마가 갑자기 부르르 해가지고
04:43그런데 어른들 싸움으로 다 일을 키우는 거죠
04:46저희는 학폭하면 보통 뉴스에 나오는 정말 신박한
04:49그런 게 정말 일부예요
04:51일부예요?
04:52극히 일부고
04:53대부분 저런 정도예요 대부분
04:54딸 친구의 엄마는 변호사를 대동해
04:57의뢰인의 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04:59하는데요
05:00아이들의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진 상황
05:03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05:05고소라니
05:07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05:11그래서 이 사실을 바로 남편한테 알렸죠
05:15이제 커지는 거야
05:16뭐?
05:18고소?
05:19그 여자 미친 거 아니야?
05:21감히 내 딸을 고소해?
05:24당신은
05:26이런 일이 있었으면 왜 얘기를 안 했어?
05:29당신 맨날 바쁘잖아
05:31괜히 어설플 때 얘기했다가
05:33당신 흥분해서 더 난리 칠 것 같고
05:35그래서 지금 얘기한 거야
05:37진짜 어이없네
05:40뭐 고소?
05:42거긴 대체 뭐 하는 집안이래?
05:44몸 빼기길래 겁도 없이 함부로 고소를 난발하는 건데?
05:47판검사?
05:48국회의원?
05:50아우 나도 몰라
05:52아니 잘못한 부분 사과 좀 시켰다고 이렇게 나올 일이야?
05:56그 여자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05:59더 길게 얘기할 거 없어
06:01우리도 막고소해
06:04우리도?
06:05그럼
06:06다 하고만 있을 거야?
06:07똑같이 해줘야 할 거 아니야?
06:10그 여자 보통이 아니야
06:12아주 작정하고 일을 간 거 같던데
06:14됐고
06:16일단 그 여자 연락처 줘봐
06:18내가 만나서 아주 단판을 지어버릴 테니까
06:28고소를 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