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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앵커]
조금 전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마지막 결선 토론회가 끝났습니다.

오는 26일 새 당 대표 선출 전 최후의 토론이었죠.

그래서인지, 두 후보 격돌이 아주 치열했습니다.

남영주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 후보로 오른 김문수, 장동혁 후보.

입장 땐 칭찬으로 시작했지만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유연하시죠."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아주 열심히 하고 계셔서, 좋습니다."

토론 시작 후 돌변했습니다.

김 후보는 특검 압수수색에 맞선 당사 농성을 부각하며 장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장동혁 후보께서는 계속 당사를 지키는 게 능사가 아니지 않냐. 그러면 뭘 하자는 건지 저는 투쟁에 대해서 장동혁 후보가 투쟁을 하신다고 하는데 무슨 투쟁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후보님 시절처럼 의장석을 점거한다거나 문을 닫고 출입하는 것을 막는다거나 그런 방식의 몸으로 싸우는 국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국민들께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장 후보, 지난 대선 단일화와 패배의 책임을 김 후보에게 따져물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탄핵의 민심을 잘 담아냈더라면 약속하셨던 것처럼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이 무리없이 아름답게 진행됐더라면, 저는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제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도 하시고 나중에 상황실장도 하셨잖아요. 지금 당시에 한덕수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고 한 것이지, 그게 어떻게 단일화입니까?"

두 후보는 토론 내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원내의 당대표가 아니라면 원내에서 어떻게 소통을 하고 원내에서 어떻게 구심점을 만들어갈 것인가. 여지껏 원외 당대표는 결국은 그런 것들이 잘되지 않고."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3년밖에 안 된 분이 10년 한 사람 보고 국회 경험이 없다고 그러면 그게 말이 됩니까?"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윤재영
영상편집 : 최동훈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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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조금 전에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마지막 결선 토론회가 끝났습니다.
00:06오는 26일 이 새 당대표 선출 전해한 최후의 토론이었죠.
00:11그래서인지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 격돌이 아주 치열했습니다.
00:15남영주 기자가 그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00:20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 후보로 오른 김문수, 장동혁 후보.
00:25입장댄 칭찬으로 시작했지만.
00:27토론 시작 후 돌변했습니다.
00:37김 후보는 특검 압수수색에 맞선 당사 농성을 부각하며 장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00:42장동혁 후보께서는 계속 지금 당사를 지키는 게 능사가 아니지 않냐.
00:48뭐 어떻게 그럼 뭘 하자는 건지 저는 투쟁에 대해서 장동혁 후보가 투쟁을 하신다고 하는데 무슨 투쟁을 어떻게 하는지.
00:56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00:57후보님께서 예전에 국회의원 하시던 시절처럼 의장석을 점거한다거나 문을 닫고 출입하는 것을 막는다거나 그런 방식의 몸으로 싸우는 국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01:10이제는 우리가 국민들께 말로써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1:17반대로 장 후보.
01:18지난 대선 단일화와 패배의 책임을 김 후보에게 따져물었습니다.
01:22단에게 그 민심을 잘 담아냈더라면 그리고 약속하셨던 것처럼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이 무리 없이 아름답게 진행됐더라면 저는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1:37제 선거대책위원회 또 본부장도 하시고 나중에 상황실장도 하셨잖아요.
01:43지금 당시에 한덕수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고 한 것이지 그게 어떻게 단일화합니까.
01:51두 후보는 토론 내내 심경전을 벌였습니다.
01:56원내에 당대표가 아니라면 원내에서 어떻게 소통을 하고 원내에서 어떻게 구심점을 만들어갈 것인가.
02:02여지껏 원외 당대표는 결국은 그런 것들이 잘 되지 않고.
02:073년밖에 안 되는 분이 저보고 10년 안 되고 국회 경험이 없다고.
02:11아니 국회 경험이 없다고.
02:14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02:21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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