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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까지 차오른 빗물…‘삼단봉’으로 모녀 구했다
채널A 뉴스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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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허리까지 차오른 빗물… 지하차도에 고립된 모녀
경찰, 비상 탈출용 망치·삼단봉으로 유리창 '퍽퍽'
거점 근무 중이던 경찰… 발 빠르게 구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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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기상캐스터 배혜지
00:30
기상캐스터 배혜지
01:00
기상캐스터 배혜지
01:02
보신 그대로입니다.
01:04
침수된 차량을 발견한 두 경찰이 차량에 사람이 있는 걸 확인하고
01:09
삼단봉으로 저렇게 창문을 깼습니다.
01:12
홍정성 기자님,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01:15
정말 큰일 날 뻔했죠.
01:16
어제 낮 정오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01:19
이 서울 노원구에 석기역 인근에 굴따리가 있거든요.
01:22
이 굴따리에 거의 어른 허리에 찰 만큼 그렇게 물이 있고 5도 가도 못하는 지금 검은색 차량 보이시죠?
01:31
이 안에 엄마와 딸이 앞좌석에는 엄마, 뒷좌석에는 아이가 있었던 겁니다.
01:36
그런데 정말 5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 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는데
01:41
마침 중앙경찰서, 석관파출소 두 분이 인근에 있다가 저렇게 빨리 달려왔는데
01:47
사실 허리까지 차는 물을 보고 아무리 경찰에도 겁이 나지 않을 수는 없거든요.
01:54
그런데 얼른 얼른 성큼성큼 다가가서 지금 저게 경찰의 바디캠이라고 하죠.
02:00
몸에 달린 카메라로 찍힌 영상인데 이제 먼저 비상탈출 망치 레스큐 미라고 하죠.
02:06
그걸로 구멍 내고 나머지는 삼단봉으로 다 유리창 뜯어내서
02:11
이제 운전자인 어머니한테 안전하게 구조해드리겠다 했더니
02:16
아, 아이도 있어요 하니까 당연히 부모 마음은 아이가 급하죠.
02:20
걱정 마시라 다 같이 구조해드리겠다 해서 무사히 구조가 된 상황인데요.
02:27
결과적으로 다행인데 저는 이런 상황 보면서
02:29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사실 비상탈출 망치가 대부분 내 트렁크에 있잖아요.
02:35
네, 맞아요.
02:36
그러다 보니까 아니 이렇게 이런 극한호우, 괴물 폭우가 쏟아질 때는
02:41
그 비상망치 정도는 차 안으로 좀 옮겨놔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02:47
너무 긴박했던 상황이었지만 모녀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02:51
저 해당 영상이 아까 홍종성 기자 말씀처럼 바디캠이라고 해서
02:55
몸에 달린 카메라로 찍혔기 때문에 아까 영상을 한번 잠깐 보면
02:59
저 영상에서 중간중간 깜빡깜빡하고 까맣게 비춰지는 영상들도 있는데
03:06
그게 이제 바디캠으로 찍었기 때문에 이게 화면이 종종 조금씩 끊기는 거
03:12
설명을 제가 사전에 드리겠습니다.
03:15
홍 기자님 그런데 저 보니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03:18
경황이 없으니까 트렁크에 있는 망치도 생각을 못했을 테고
03:21
저게 천만다행으로 수해, 거점 지역 순찰 중이던 경찰에 포착이 돼서 망정이지
03:29
저 차량이 조금만 늦었다면 해당 우이천으로 쓸려 내려갈 뻔한 상황이었다면서요.
03:35
맞습니다.
03:35
지금 여기가 석계역 굴따리 부근인데 이게 이제 우이천으로
03:40
그런데 사실 이 우이천이 또 말씀드리겠지만
03:43
너무 마치 그냥 이 우이천이 아니라 한강처럼 하천처럼 범람을 해서
03:50
이 우이천에 있는 조형물까지도 다 쓸려 내려갈 만큼 물살이 샜어요.
03:56
그런데 여기서 지금 마침 정말 이 호우피에 수사하고 조사하던
04:02
이 거점 석계역 두고 계시던 두 분이 계셨기 때문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04:08
저기 지금 영상 보시는 저 우이천으로 딸려갔다?
04:11
그럼 한강까지 그냥 가는 거고
04:13
저기에 가면 사람이 이렇게 아무리 이거는 용기라든가 사명감으로
04:18
이 경찰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04:22
정말 큰일 날 뻔했고
04:23
정말 또 저기까지 갔다면 이거는 차 문을 열고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04:28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구조가 됐습니다.
04:30
얼마나 저 경찰 두 사람이 슈퍼맨 같았겠어요?
04:34
저 차 안에 갇혀있던 모녀.
04:36
다만 여러분들이 꼭 염두에 둬야 될 건
04:39
조금이라도 물이 불어나는 지역에는 가급적 가시면 안 되고
04:43
저분들은 일단 저 상황이 저렇게 갑자기 걷잡을 수 없이 물이 불어났기 때문에
04:48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04:50
그만큼 지금 호우특보에 예의주시하고 뉴스를 꼭 챙겨보셔야 됩니다.
04:56
맞아요.
04:57
석계역 지하차도 모녀가 구조됐고 침수 차량에서
04:59
삼단봉으로 깼습니다.
05:01
인근 우이천이 이렇게 조형물까지 떠내 내려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05:06
일단 다음 또 다른 피해 상황 짚어보기 전에
05:10
어제 김포 경기도 서북부의 북서부의 김포 시민들의 피해 상황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05:16
김포 경기도 서북부의 김포기
05:46
인천, 김포, 수도권의 비필 상황,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면 이제는 어제 가양대교를 한번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06:02
여기가 바로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남단 진입로인데요.
06:06
홍정성 기자님, 가양대교를 자주 지나시는 분들 혹은 교통 전문가들도 저렇게 자막에 보시는 것처럼 아니 설마 가양대교가 잠기다니라고 처음 보는 장면이라는 말들이 많더라고요.
06:21
맞습니다. 가양대교가 한강에서 아주 높이 솟아있는 대교잖아요.
06:26
그러다 보니까 아니 지금 한강에서 높은데 잠수교가 잠기는 게 아니라 어떻게 가양대교가 잠기느냐 처음 봤다 하면서 이 영상을 올린 이 분한테 뭐라고 댓글이 달렸냐면
06:39
혹시 AI인가요? 말하자면 요즘 AI가 이렇게 거짓말도 잘하고 한다고 하니까 이런 영상을 거짓으로 만들어서 올린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이 나올 정도고
06:50
이 영상을 올린 분이 AI 아닙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았어요.
06:54
그런데 이거 실제 상황입니다. 보시면 지금 정말 믿기지가 않는데 자동차가 바퀴가 잠기고 있죠.
07:03
그럴 정도로 지금 믿기지 않는 상황으로 저렇게 가양대교 위에 앞으로 더 나아가야 되는데 그러기 힘들 만큼 그렇게 잡혔어요.
07:12
지금 말씀하셨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서북부 쪽 김포, 인천, 또 지축, 구파발, 백석, 대공역까지 어제 3호선도 중단이 됐었고 여러 서북부분들이 많이 고생을 하셨는데
07:27
그중에서 저렇게 한강에서 높이 솟아있는 가양대교가 잠기면서 이게 정말 무슨 일인가.
07:34
그런데 아까 인컨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게 5분, 10분 만에 저렇게 물이 확 차오르는 겁니다.
07:41
그리고 이제 낮에 될 수 있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기상특보 살피고 뉴스 계속 지켜보면서 가능하면 출입을 자제해야 되겠지만
07:51
또 출근이 불가피한 분들, 퇴근이 불가피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이 폭우가 괴물폭우다, 극한폭우다 이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08:01
굉장한 좀 두려움을 갖게 됐고 아까 그 모녀 구조됐을 때도 얘기 드렸지만 특히 아이들이 지금 이런 처음 겪는 상황에 굉장히 좀 두려워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8:13
저기 보면 차가 앞으로 못 가서 멈춰서 있고 아예 차선도 안 보이고 대략 제가 방송 전에 체크를 해보니까 저 가양대교가 한강으로부터 한 2, 30m 위에 있는
08:23
그러니까 진입로인데 어떻게 물이 차오르냐. 알고 봤더니 이게 배수시설이 아예 막혀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08:31
맞습니다. 지금 이제 어떤 대교 같은 경우는 철교로 돼서 비가 오자마자 옆으로 막 다 빠질 수도 있잖아요.
08:37
그런데 특히 진입로 부분, 저희가 이제 어떻게 보면 자동차들이 한강으로 추락하는 거 막으려고 이렇게 좀 높낮이가 있어요.
08:46
높이가 있는데, 연석처럼 높이가 있는데 여기 배수시설이 말하자면 원활하지 않아서 물이 빠지지 않으니까
08:54
이거 한강에서 몇 미터 떠 있느냐하고 상관없이 바로 그냥 그 도로가 바로바로 물이 차면서
09:01
마치 하천이 범람하는 것 같은 그런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09:05
서울 석계역, 가양대교, 우이천, 강북, 강서할 것 없이 어제오늘 이런 피해 사항이 잇따르고
09:14
오늘까지도 마음을 놓으셔서는 안 됩니다.
09:18
호우특보가 있고 아직도 얼마나 갑자기 단기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 포호가 내릴지 모르겠지만
09:25
모르겠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텐데요.
09:27
그런데 반면 강원도, 강릉 상황은 지금 이렇습니다.
09:33
최진봉 교수님, 강릉은 지금 몇 달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09:40
지금 여기 저수지인데 바닥이 아예 쩍쩍 갈라진 상태고
09:43
실제로 지금 강릉 시민들, 속초 시민들에게는, 강릉 주민들에게는
09:49
아예 생수통까지 지급이 됐더라고요.
09:52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다는데 저기가 오봉저수지라는 곳인데요.
09:55
오봉저수지는 실제로 강릉 지역의 전체 생활용수의 약 87%를 공급하는 곳입니다.
10:01
그런데 저 저수지가 저수율이 20% 정도까지로 떨어졌어요.
10:05
실제로 가장 저수율이 낮았던 때가 언제였냐면 2000년도인데 26%였거든요, 그때가.
10:10
그 기록을 갱신하고 올해 저수율이 24.2%, 1.8% 더 낮아진 그런 상황이고요.
10:16
실제로 보니까 서울 수도권 지역이 200mm 이상의 강수가 내릴 때
10:20
강릉, 속초 지역은요. 약 8mm에서 15mm밖에 안 내렸어요.
10:24
그만큼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야말로 마른 장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을 텐데
10:28
그래서 실제로 이제 먹을 물이 없는 상태가 된 거예요.
10:33
속초시와 속초시에 있는 주식회사 글로벌 심층수에서 생수, 해양 심층수 3만 병을 기증을 했습니다.
10:42
그래서 주로 이제 강릉 지역 고지대에서 하시는 분들, 비상급수 지역,
10:47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이걸 무료로 배부를 했는데 3만 병, 3만 병 중에 1만 병은
10:53
속초시청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서 마련했고요.
10:56
가격은 천만 원 정도 됩니다.
10:57
그리고 나머지 2만 병은 말씀드린 것처럼 글로벌 심층수라는 회사에서 기부를 해서
11:02
이 지역에 있는 분들이 식수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1:06
수도권은 지금 어제 오늘 극한 오후가 내렸는데
11:09
지금 강릉은 가뭄이 이어지고 있고요.
11:12
강릉에 빨리 단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11:16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극한 오후가 언제 또 어떻게 내릴지 모르겠지만
11:20
모르겠기 때문에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11:24
저희가 준비한 10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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