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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 내일까지 전남·경남 200㎜ 더 내린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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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충남 서산 폭우에 백구 '둥둥'…목숨 건 '구조'
청도, 어제만 215㎜ 폭우…바위 잡고 구사일생
폭우에 떠내려온 돈봉투…빛난 소방관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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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다음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00:02
사람이 목숨에 압박을 느낀다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가요.
00:07
한반도 곳곳을 할퀴었습니다.
00:10
시민이 떠내려가고 고립되는 사고가 속출하던 순간
00:13
그런데 가까이 기꺼이 손을 내밀어준 분들이 또 있습니다.
00:19
이남희 기자, 일단 영상부터 하나 볼까요?
00:22
자, 이 영상입니다.
00:24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다 못해서
00:27
마치 해일처럼 저렇게 급류가 밀려드는 모습 보이는데
00:31
저렇게 지금 빨간색 동그라미가 보여요.
00:34
바로 백구예요.
00:35
어제 여기는 충남 아산시고요.
00:38
이틀 동안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잖아요.
00:42
그런데 이 백구가 컨테이너 쪽에 묶여서 고립에 대해서 빠져나오지 못한 거예요.
00:47
그런데 한 유튜버가 이 개가 낑낑대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둘러봐서
00:54
결국 눈, 코만 꺼내서 버티고 있는 백구를 발견하고
00:58
이 유튜버도 같이 백구 구조하기 위해서 뛰어든 겁니다.
01:02
백구가 잠깐 이제 수면 아래로 사라진 적이 있거든요.
01:06
그런데 이 남성이 흙탕물 쪽에 속을 손으로 더듬어서 지금 백구를 꺼낸 겁니다.
01:11
그렇군요.
01:12
아니, 그런데 물살을 보면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강해 보이거든요.
01:15
그러면 본인이 구조하다가 자칫하다가 떠내려갈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예요?
01:21
그러니까요.
01:21
지금 보면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인, 남성인데도 지금 물이 가슴까지 차 있잖아요.
01:27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01:29
그런데도 들어가서 먼저 옆에 쌓여있던 지금 판넬 보이시죠?
01:33
판넬 옆에 백구를 먼저 올려놔요.
01:35
그런데 판넬이 막 지금 물살에 휩쓸려간단 말이에요.
01:38
그런데 그 찰나에 일단 주민이 또 밧줄을 던져줘서 이 남성이 백구와 함께 지금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01:49
백구가 한쪽 발에 지금 피 흘리면서 걷지 못한 상황이었다고요.
01:53
그렇게 알려져 있어요.
01:54
그런데 이제 이 백구를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시키고요.
01:59
지금 애견호텔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02:01
조금 전에 백구 모습 나왔었잖아요.
02:03
지금은 무사히 구조돼서 자신을 쓰다듬는 직원 향해 꼬리를 흔드는 영상까지.
02:09
지금 탈출 직전에 지금 백구의 모습 보시고요.
02:12
무사히 이 남성도 정말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했다는 아주 훈훈한 소식이었습니다.
02:18
비슷한 상황 혹시 목격하시면 저렇게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02:21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 반려묘를 키우고 있어서 이런 동물들이 물에 빠져 있을 때
02:27
영상으로 봤을 때는 나도 선뜻 구하러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은 해보는데
02:32
막상 실제로 저 현장에 있다고 한다면 사실 많이 고민이 될 것 같긴 합니다.
02:37
또 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까지도 기사 등을 통해서 봐왔기 때문에
02:41
저렇게 쉽게 뛰어들고 구조를 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자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02:46
그렇군요.
02:47
이런 목숨을 건 구조가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02:51
어제 하루에 무려 215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청도에서는 이런 일까지 있었습니다.
03:02
계속 저렇게 바위에 매달려서 얼마나 두려우셨을까 싶습니다.
03:29
대체 어쩌다가 급류에 휘말린 겁니까?
03:32
말씀해 주셨듯이 어제 경북 청도에 정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3:36
하루 동안 215mm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저 남성은 인근 부근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03:43
잠시 쉬고 있었는데 미끄러지면서 그만 빠졌다고 합니다.
03:47
그런데 무려 100m 정도 휩쓸려서 저렇게 떠내려오다가 바위에 매달린 상태거든요.
03:54
문제는 뭐냐면 저분이 만약에 손을 힘이 빠져서 놨다 그러면 계속 땀 흘려가다가 말 그대로 더 심한 곳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04:04
그래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는데 저곳을 지나가던 청도고등학교에 박재규, 김동한 교사가 저렇게 저 남성을 구조하면서 가까스로 정말 목숨을 구했다 이런 표현이 과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04:18
참 대단합니다. 저분이 구조자라고 하시는데 사회 전체에 귀갑이 되는 것 같습니다.
04:23
그런데 이런 얘기가 있어요. 심지어 저기서 딱 10m만 더 떠내려갔어도 굉장히 위험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04:30
그렇습니다. 지금 보신 곳은 물살이 세긴 하지만 그나마 10분 후의 상황보다는 낮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이 되는데요.
04:36
그 이유는 말씀해 주신 대로 10m만 저 지점에서 더 내려가면 청도청 볼류가 있다고 합니다.
04:43
그럼 볼륨은 물의 양도 더 많아지고 유속도 더 빨라지게 되거든요.
04:48
그렇다면 저 남성은 저체엄증으로 인해서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었고 설사 지나가는 사람이 저 남성을 목격했더라도 구하지 못했을 위험성은 더 커집니다.
04:59
정말 아슬아슬하게 두 사람의 도움으로 인해서 생명을 구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05:06
자, 폭우 상황은 이렇게 또 계속됐습니다. 영상 보여드릴 텐데요.
05:10
보면은 물폭탄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5:15
저렇게 비에 물살을 가르면서 구조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05:21
또 심지어 이뿐만이 아니라 구명보트까지 등장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05:28
저렇게 사람도 차도 떠내려오는 괴물 폭우에 그런데 아니 돈이 떠내려왔다 이런 얘기들도 있어요.
05:37
네,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던 광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05:43
광주 북부소방서에 의하면 박선홍 소방위가 전날 낮에 전남대 정문 앞에서 안전조치 작업을 하고 있다가 도로변에서 젖은 흰 봉투를 하나 발견했다고 합니다.
05:55
그리고 겉면에는 한 업체 이름이 적혀 있었고 봉투를 열어보니까 현금 540만 원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06:02
그래서 이제 박 소방위는 이건 폭우 때문에 떠내려온 유실물이다라고 판단을 하고 곧바로 상황실에 보고를 한 후에 경찰서에 현금 봉투를 인계했다고 합니다.
06:13
그래서 현재는 적혀있는 업체의 명을 바탕으로 해서 소유주를 또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06:19
그렇군요. 폭우 속에 그야말로 빛나는 양심인데 전남대 평론가 실제로 저 상황에서 저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06:27
그렇습니다. 물론 이제 소방위로서 소방관으로서 하신 행동도 훌륭하지만 저렇게 경험 없는 상황에서 누가 내 돈 찾아달라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06:35
어떻게 보면 주인 없는 돈이라고 여겨서 돈에 대한 욕심을 낼 수 있었을 텐데 저렇게 구조활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돈까지 찾아준 청렴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06:48
제가 이런 사연 들으면 꼭 성함을 말씀드리는데 괜찮겠죠?
06:52
박선홍 소방입니다.
06:54
네티즌들이 저분 월급 올려줘라, 표창줘라 이런 말이 쏟아지고 하는데 아마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소식을 듣다 보니 훈훈한 마음에서 칭찬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07:04
어려운 시기에 이런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오지만요.
07:08
어제 특히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은 전라도 광주였습니다.
07:12
어제 하루만 무려 4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7:19
저렇게 버스 안에 물이 가득 차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는데요.
07:25
그런데 이남희 기자, 오늘과 내일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요.
07:29
그러니까요. 지금 남부 지역 중심으로 최대 200에서 300mm 비가 더 주말에 추가로 내릴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07:39
특히나 충청권 그리고 호남권 이쪽에서 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07:46
보면 이번 비의 특성이 최근에 내린 비가 하루에 비가 한 달 내린 비가 지금 한꺼번에 내려서 논란이 되거든요.
07:53
그래서 괴물 폭우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07:57
지금 극단적으로 굉장히 더웠다가 한꺼번에 비가 왔다가 극단으로 더 왔다 갔다 하면서 쏟아지는 비의 양도 많아진다.
08:04
그래서 주말까지 저희가 긴장 늦추지 않고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8:11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08:13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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