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 이후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범여권의 셈법이 복잡해 보입니다.
00:08국민의힘은 오늘 부산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등이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섰는데 전한길 씨를 두고 고심이 깊습니다.
00:17국회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김다영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2조국 전 대표 사면 결정이 내려지고 이튿날인데 여전히 정치권 최고 화두죠?
00:30우선 조국혁신당은 선장이 돌아왔다며 간만에 활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00:36의원 총회장도 모처럼 취재진 인파로 가득 찼는데 혁신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개혁 완수의 동력으로 삼아 뒤틀린 정의를 바로 잡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00:49더불어 민주당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00:52한정혜 정책위 의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전 대표를 이른바 윤석열 정치검찰에 도륙당하다시피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01:07정청래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특사를 존중하고 또 환영한다면서 조국 최강욱 등 고생 많았다 또 축하한다 라고 적었습니다.
01:19사면이 확정된 최강욱 전 의원도 SNS에 더 성찰하고 착하게 살겠다면서도 윤두머리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자신이 정치검찰의 피해자라는 점을 에둘러 주장했습니다.
01:36반면 국민의힘은 최악의 법치 능욕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나섰습니다.
01:41곽규택 수석 대변인은 법이 인정한 범죄 의혹과 판결을 정치적 거래로 덮어버려 나라를 범죄자들의 놀이터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01:52나경원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를 짓밟는 더 나아가 땅에 묻고 사망시킨 결정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02:00이제 관심은 조 전 대표가 언제 당대표로 복귀할지인데 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국정감사 기간을 고려하면 11월은 돼야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2:14또 다른 화두는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로 아직 양당 모두 신중한 기류입니다.
02:21민주당 핵심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큰 공통의 목표가 통합의 명분이 될 거라면서도 혁신당의 시간표가 따로 있을 거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02:34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가 중요하다며 호남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건전한 경쟁을 하되
02:44또 다른 지역에서는 단일 전선을 만드는 게 지금까지의 원칙이라고만 답했습니다.
02:50앞으로 범여권 정치 지형의 요동이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혁신당을 범여권, 대통령실에서는 야당이라고 표현하는 등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됩니다.
03:04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03:06오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데 전한길 씨도 참석합니까?
03:14행사장 안에는 못 들어가더라도 당원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게 전한길 씨 입장입니다.
03:19이 때문에 오늘 부산에서 또 한 번 소란이 예상되는데요.
03:23전 씨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며 야유를 유도하고 또 지지자 사이 충돌을 유발해 행사 출입금지를 당했습니다.
03:35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이른바 탄핵 반대파로 친전한길, 안철수, 조경태 후보 등 탄핵 찬성파는 반전한길 노선을 가고 있는데요.
03:46조경태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씨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고발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3:54당은 일단 징계 수준에서 마무리하려는 기류인데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개인적으로는 제명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지도부도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4:09하지만 전한길 씨 입당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지도부 대처가 아니랬다는 비판도 제기되는데요.
04:16윤희숙 혁신위원장은 SNS의 글을 통해 출당시켜야 한다는 당내 의견을 무시한 지도부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4:26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합동연설회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04:34혁신전당대회가 될 거라는 당의 공언과 달리 기승전한길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04:39전당대회가 여전히 탄핵에 머무르고 또 윤 전 대통령 지지세력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자석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4:4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04:50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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