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여사 영장 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00:0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영장의 구속사유 가운데 하나인 증거인멸 우려를 부각했습니다.
00:09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전직 행정관들의 행적도
00:13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언급됐는데요.
00:15특검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8임혜진 기자
00:19서울 곽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00:24특검은 오늘도 김여사 구속심사를 대비하고 있죠.
00:30모레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앞두고
00:33특검은 연일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고 관련 혐의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0:39영장의 구속사유 가운데 하나인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는데요.
00:44이와 관련해 김여사 측근인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00:49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이 언급됐습니다.
00:52두 사람이 아직 코바나 컨텐츠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00:55앞으로도 김여사와 상황을 공유하며 말맞추기와 증거인멸에 나설 염려가 있다고 본 겁니다.
01:02이에 대해 김여사 측은 유 전 행정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01:05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 때문에 초기화한 것이고
01:09정 전 행정관 역시 주기적으로 초기화를 해왔다며
01:12김여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01:14특검이 청구한 영장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내용이 절반가량 담겼다고요?
01:25네, 20여 쪽 분량인 영장 청구서의 거의 절반이
01:29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3특검은 영장에 김여사의 부당이 규모를 8억 1천만 원으로 적시했습니다.
01:38과거 검찰이 재판에 제출한 의견서의 13억 9천만 원보단 액수가 줄었는데요.
01:44통정 거래나 고가 매수, 허수 매수 등 여러 가지 수법으로
01:483,700여 차례 넘게 매매를 했다며 횟수와 액수를 보다 구체적으로 산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01:55특검은 또 증권사 직원과 김여사의 통화 녹취 내용도 거론하며
01:59주가 조작 공모가 의심된다고 기재했습니다.
02:03이 통화에서 김여사가 주가 조작 일당의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02:07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에 적힌 액수와 한 자릿수까지
02:12똑같이 읊는 대목이 있어 읽다가 자료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02:20다른 특검 상황들도 함께 전해주시죠.
02:26내란 특검은 내일 오전 8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합니다.
02:31조 의원은 지난해 12월 4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02:37국민의힘 의원 18명 가운데 1명입니다.
02:41지난 7일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기까지
02:47국회를 관리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02:51특검이 계엄 당일 국회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2:55내란 특검은 또 오후 2시에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방문해
02:59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갑니다.
03:05이런 가운데 지난 2주간 법원 휴전기로 중단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03:10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도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03:15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하면서
03:203회 연속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3:26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그제 기자회견을 통해
03:30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져 의무실에 갔다며
03:36현재 건강상태로는 재판에도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03:40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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