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0:04미국은 이란의 기뢰 설치 움직임을 포착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00:09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2김다연 특파원
00:15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8네, 미국이 기뢰 설치를 위한 배를 공격했다고요?
00:24네, 미군이 기뢰 설치용 선박 16척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30중부사령부는 SNS에 여러 배가 발사체에 맞아서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00:37앞서 미 언론들은 이란이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서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4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서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수준의 공격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52쉽게 말해서 기뢰는 바다에 설치가 되는데 선박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제레식 무기입니다.
01:00이란은 최대 6천 개를 가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01:03대체로 자체 생산이거나 중국 혹은 러시아에서 들여온 것들로 추정됩니다.
01:09네,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까?
01:15네, 영국 해상 무역기구 발표를 보면 현지 시각 11일 이곳 호르무즈 해업에서 화물선 한 척에 불이 났습니다.
01:23또 아랍에미리트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발사체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01:28이란은 지난 2일부터 이곳 호르무즈 해업의 통행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01:34이곳은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를 수출하려면 지나가야 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해상 통로입니다.
01:41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는데요.
01:46그래서 이란이 여기만 막으면 세계 에너지 흐름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봉쇄에 나선 겁니다.
01:51네, 그럼 미국이 언급한 유조선 호송 작전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01:59네, 말씀하셨듯 미군은 군함을 배치해서 유조선을 호송하는 방법을 거론한 적이 있습니다.
02:06실제로 이곳을 지나는 상선들이 미군에게 계속 보호를 요청해 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02:12그런데 미 해군은 아직 이란의 공격 위험이 커서 호위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거로 전해집니다.
02:18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공개적으로 밝혔던 입장과는 상반된 대목입니다.
02:24심지어는 호위 작전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가 사실 무군이라고 정정하는 등
02:30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2:34이렇게 메시지가 엇갈리는 건 전략적 모호함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02:38그만큼 호르무즈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걸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02:43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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