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되면서 원유를 수입하는 국내 정류사들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7당장 수급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00:12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00:17수입한 원유를 보관하는 정류사 대형탱크.
00:21사흘에 한 번 200만 배럴, 3억 1,700만 리터를 공급받아 저장하는 곳입니다.
00:26이곳을 포함한 울산에 있는 두 곳 정류사에서 하루 동안 정제하는 원위만 150만 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사용량 절반이 넘습니다.
00:37그만큼 수급 차질에 누구보다 예민한 상황.
00:40아직은 이란이 봉쇄하기 전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 유조선이 속속 도착해 당장 공급이 끊기지는 않았습니다.
00:48하지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탱크가 빌 수 있다는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563월 말 좀 지나면 추가적으로 공급되는 게 없어서 지금 걱정을 하고 있고요.
01:03원유 공급 중단 위기가 커지자 정류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1:08국내 정류사들은 호르무즈 해업을 거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지역에서 기름을 선적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01:16하지만 이동거리가 늘고 덩달아 물류비도 올라 기름값 인상 압박을 피하기로는 어렵습니다.
01:24국내에 들어오는 원유의 70%를 차지하는 중동 이외의 다른 공급처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01:31정류사들은 실제 원유 수입이 중단되며 대안은 정부 비축류가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1:38원유 수급이 타이트해지면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비축류 같은 걸 저희들이 좀 활용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01:48있어서는 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51정류사 두 곳이 가동을 멈추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큰 만큼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1:57지역경제 동향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경제 안전대책 추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02:14국내 석유 비축 물량은 정부와 민간을 합쳐 2억 배럴로 평상시 소비 기준으로 7개월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02:22하지만 비축류 활용도 미봉책일 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정류업계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1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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