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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앵커]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겠다면서 자리를 장시간 차지한 채 마치 개인 사무실처럼 쓰는 이른바 진상 카공족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습니다.

참고 참던 스타벅스가 이 민폐족들에게 선전포고를 한건데요.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선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와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사용이 금지됩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 앉은 키 만한 대형 모니터와 노트북을 설치하고 업무에 열중하는 남성.

아예 개인 사무실처럼 책상에 가림판을 설치한 모습도 보입니다.

단체석을 몇 시간 동안 혼자 차지하는 것은 기본.

대형 배터리처럼 보이는 물건을 가져와 충전을 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이른바 카공족들에 대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앞으로 카페를 이용할 때 개인이 책상 위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멀티탭을 가져와 사용할 경우 매장 내에서 콘센트 사용이 제한됩니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소지품은 반드시 챙기도록 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고객 안내문을 매장에 게시하고 이를 어기는 손님에겐 매장 직원이 금지된 행위라고 직접 알립니다.

고객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황준서 / 대구 달서구]
"일단 저는 공감하는 것 같아요. 다 같이 쓰는 공간이니까 한 사람이 너무 다 이렇게 사용해버리면 남들도 피해를 보고 이러니까."

스타벅스 측은 "방문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카페들 역시 카공족 대응에 적극적입니다.

[백재범 / 카페 사장]
"(매장에) 도시락을 싸오시거나. 외부 음식 취식을 약간 금지하고 20분 이상 나갔다 오시면 이제 자리 정리 부탁드리고 있고요."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거나 아예 콘센트를 막아둔 곳도 있습니다.

[현장음]
"(노트북) 사용은 안돼요."

카페들의 대응으로 일부 카공족의 도 넘은 행동이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장세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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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겠다면서 자리를 장시간 차지한 채 마치 개인 사무실처럼 쓰는 이른바 진상 카공족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습니다.
00:11참고 참아왔던 스타벅스가 이 민폐족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건데요.
00:16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선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와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사용이 금지됩니다.
00:23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5성인 안진키만한 대형 모니터와 노트북을 설치하고 업무에 열중하는 남성.
00:33개인 사무실처럼 책상에 가림판을 설치한 모습도 보입니다.
00:38단체석을 몇 시간 동안 혼자 차지하는 것은 기본.
00:41대형 배터리처럼 보이는 물건을 가져와 충전을 하기도 합니다.
00:45스타벅스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이른바 카공족들에 대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00:50앞으로 카페를 이용할 때 이렇게 개인이 책상 위에 가림판을 설치하거나
00:58멀티탭을 가져와 사용할 경우 매장 내 콘센트 사용이 제한됩니다.
01:05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소지품은 반드시 챙기도록 했습니다.
01:10이런 내용이 담긴 고객 안내문을 매장에 게시하고
01:13이를 어기는 손님에겐 매장 직원이 금지된 행위라고 직접 알립니다.
01:18고객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01:31스타벅스 측은 방문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37개인 카페들 역시 카공족 대응에 적극적입니다.
01:50노트북 사용을 금지하거나 아예 콘센트를 막아둔 곳도 있습니다.
01:57카페들의 대응으로 일부 카공족의 도넘은 행동이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02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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