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폭우 예보가 있습니다.
00:06특히 밤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려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00:11집중호우의 원인과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6신현준 기자, 과학기상부입니다.
00:19연일 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이었는데, 폭염 뒤에 폭우가 기다리고 있다고요?
00:25네, 지난달 중순에는 폭우 뒤에 폭염이 찾아왔었는데요.
00:30이번에는 반대입니다.
00:31오늘 낮까지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밤사이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하겠습니다.
00:40원인은 복합적입니다.
00:42현재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크로사, 그리고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제25열대저압부가 동시에 북동진하면서
00:52우리나라를 뒤덮고 폭염을 일으킨 고기압을 약화하겠는데요.
00:56여기에 남쪽에서는 제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밀려 들어오고 있고,
01:03꼬마에서 약화한 온대저기압도 서해상에서 추가로 많은 수증기를 끌고 오겠습니다.
01:09이 때 북쪽에서는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겠는데요.
01:15이 공기가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서쪽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구름이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24특히 지난 호우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역도 많아 더욱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01:30지금은 제주도와 일부 호남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지만,
01:35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01:40밤에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01:45조금 전인 오전 10시에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01:52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남해안으로 모레까지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02:00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호남, 경남에도 10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02:09전해주신 대로 밤 시간대에 많은 비가 내리니까 그만큼 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은데요.
02:14자세하게 전해주시면요.
02:16네, 기상청은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1시간에 30에서 50mm로 내리겠고,
02:23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최고 80mm까지 내릴 수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02:29보통 3시간에 60mm가 예상되면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02:331시간에 50에서 80mm면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까지 충족하는데요.
02:39그러니까 극한호우라고 부르는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02:44취약지역은 밤사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02:49호우가 쏟아진다면 자주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가 발생하는 곳은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02:55특히 개울가나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에서는 급류에 휩쓸릴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3:02지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라 이런 침수사고 위험이 무척 큰데요.
03:08만약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야영 중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03:14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03:18또 등산객은 고립 위험성이 있는 만큼 계곡이나 비탈면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03:25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신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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