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에서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은 경찰의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0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도구와 도주 수단을 미리 준비해둔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의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7이상곤 기자입니다.
00:22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주택가를 황급히 뛰어갑니다.
00:26곧바로 주차장에 있던 흰색 차에 올라타더니 순식간에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00:32지난달 29일 정오쯤 연인관계였던 여성을 길거리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입니다.
00:40피해 여성 명의로 빌린 차를 타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뒤 오토바이와 다른 차를 빌려 도주행각을 벌이다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51검거 약 1시간 전쯤 피해자 장례식장에 찾아가 자신이 남자친구라며 빈소를 찾다가 꼬리가 잡혔습니다.
01:00A씨는 장례식장을 빠져나간 뒤 미리 준비해둔 술을 마시며 타이어가 터질 정도로 난폭운전을 벌이다가 음독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1:10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A씨는 경찰에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말을 되풀이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9동기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건 아닌데 나를 무시했다 이런 말을 반복적으로
01:27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가 피해 여성과 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피의자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37또 피의자가 범행 전에 흉기와 도주에 이용할 이동수단을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1:49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1:58이에 앞서 경기 의정부와 울산에서는 스토킹 신고를 한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해 숨지거나 다치는 강력사건이 잇따랐습니다.
02:08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새 사건이 발생한 뒤 대전을 찾아 스토킹과 교제살인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21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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