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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희준 YTN 해설위원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관계 부처 장관과 재계인사들이 총출동해 워싱턴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선의 최종안'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는데 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내며 관세 인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한미 관세 협상 상황과 대응 전략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과의 막판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워싱턴에 합류했어요. 먼저 미 상무장관부터 만났다고요?

[김희준 YTN 해설위원]
그렇습니다. 우리의 우리 정부 경제·산업·통상 수장들이 총집합해서 워싱턴에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까지 합류했는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대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24일부터 미국과 집중 교섭을 벌여온 김정관 산업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했습니다. 기존 협상 결과에 더해서 본국의 지침을추가해서 보다 진전된 수정안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미국에서 관심 있는 조선 등을 포함한 그런 어떤 한미 간의 경제적인 어떤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서는 잘 설명 드리고…협상을 통해서 미국 상무부에 한국과 얼라이언스(협력)를 하게 되면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이렇게 설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어떤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김희준 YTN 해설위원]
구 부총리는 협상관세 시한 마지막 날 전날인 현지 시간 31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앞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일부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세부 협상안을 조율해 왔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일본에 이어 미국에 도착해서 31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별도의 협상을 벌입니다. 미국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 우리 정부가 막판 대미 설득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까지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재계도 ...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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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관계부처 장관과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워싱턴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00:10미국은 최선의 최종안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는데 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내며 관세 인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8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한미관세 협상 상황과 대응 전략 짚어보겠습니다.
00:23안녕하십니까.
00:24안녕하세요.
00:24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과의 막판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워싱턴에 합류를 했어요.
00:32먼저 미 상무장관부터 만났다고요.
00:34네 그렇습니다.
00:35우리의 경제통상산업장관들이 총출동해서 워싱턴에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00:40구윤철 부총리까지 합류했는데 첫 일정으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대면을 했습니다.
00:46이 자리에는 지난 24일부터 미국과 집중교섭을 벌여온 김정관 산업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했습니다.
00:55기존 협상 결과에 더해서 본국의 지침을 또 추가를 해서 보다 진전된 수정안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02일단 들어보시겠습니다.
01:02미국에서 관심이 있는 조선 등을 포함한 한미 간의 경제적인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드리고
01:16협상을 통해서 미국 상무부에 한국과 얼라이언스를 하게 되면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더 설명을 하고
01:30그런 부분에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01:36구 부총리는 협상 관세 시한 마지막 날 전날인 현지시간 31일 스코페슨트 재무장관과 최종 단판에 나섭니다.
01:47앞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일부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세부 협상안을 조율해 왔는데요.
01:54조현 외교부 장관도 일본에 이어 미국에 도착해서 31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별도의 협상을 벌입니다.
02:03미국이 압박에 거센 가운데 우리 정부가 막판 대미 설득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02:10김동관 한화부회장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까지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02:18재계도 총력 지원에 나선 모양새죠?
02:20네, 그렇습니다. 한화, 삼성에 의해 현대차까지 재계 총수장들이 워싱턴에 총집결하면서 우리 협상단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02:28자동차, 반도체, 조선업 등 이번 관세 협상의 세계축에서 직접 나서서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02:36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세 번째 재계 인사로 오늘 방미길에 나섰는데요.
02:41앞서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조지아주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앤아주 철강 공장 건설을 포함한 210억 달러의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02:54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투자 확대, 또 첨단 AI 분야 기술 협력 등을 내세워서 대미 설득 논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03:02삼성전자는 아시다시피 미국 반도체 생산 거점에 약 37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요.
03:09텍사스 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친흡칩을 생산하기로 한 바 있죠.
03:17가장 먼저 이들보다 앞서서 미국을 찾은 인사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인데요.
03:24한화는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서 운영 중입니다.
03:27관세 협상의 최대 지렛대가 되고 있는 조선입력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를 읽히는데요.
03:32이 밖에 LG와 SK 등 각 기업들도 대미 투자 확대 방안을 통해서 협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03:39그런데 미국이 중국과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더라고요.
03:44우리와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03:47미국이 지난 28일과 29일 스웨덴에서 중국과의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였습니다.
03:54베센트 장관과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도 참석을 했는데 그러면서 한국과의 막판 협상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죠.
04:01미국과 중국은 그동안 관세 전쟁을 격화시키면서 상대국의 각각 145% 또 125%의 고율 관세를 매겼다가
04:10115%포인트씩 낮추는 90일간의 관세 휴전을 한 바 있는데요.
04:15그 시한이 이제 8월 11일로 끝납니다.
04:17이것을 앞두고 90일간 이 같은 관세 휴전을 연장하기로 한 겁니다.
04:21그런데 잠정 합의이고요.
04:23양국 정상에 최종 승인이 남아 있습니다.
04:26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잠정 휴전을 받아들이냐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트럼프 관세 전쟁이 확전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04:36협상 구체적인 사항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04:39먼저 관세 인하율이 관건인데 일본이나 EU처럼 15% 정도까지 내려야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04:47이런 입장이죠?
04:48네, 그렇습니다.
04:4825%의 상호 관세 또 철강 알루미늬에 붙고 있는 그런 품목 관세가 50%인데 이것을 다 면제받으면 너무 좋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04:59그렇다면 차상의 최선은 무엇이냐?
05:01아까 말씀하신 대로 상호 관세는 물론이고 자동차 같은 그런 품목 관세에서 EU와 일본과 같은 수준의 15% 정도는 받아내야 한다는 그런 관측이 나옵니다.
05:11일본과 EU는 우리와 대미 수출 구조가 비슷한 만큼 같은 수준의 관세 인하를 받아내야 우리 자동차의 어떤 수출, 가격 경쟁력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05:23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 가운데 자동차 비중이 한 27%로 거의 3분의 1입니다.
05:30이것은 반도체의 수출 비중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그런 만큼 자동차의 관세 인하가 중요한 것입니다.
05:38여기에다가 현대 기아차의 미국 내 생산비율은 약 40%대인데 일본의 혼다, 도요타는 55%에서 70%로 미국 내 생산비율이 높습니다.
05:49그러니까 일본과 같은 관세율을 받아도 현대 기아차가 수출에서의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하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05:57또 하나 짚을 것이 있는데 EU와 일본은 미국과의 FTA가 없습니다.
06:01그래서 기존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던 상황이었어요.
06:05그래서 이번에는 12.5%의 관세를 추가로 받아냈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하거든요.
06:11따라서 우리 정부도 미국과의 FTA를 맺고 있는 만큼 그런 점을 좀 강조를 하면서
06:1612.5% 정도의 관세를 받아내는 것이 공정하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06:21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도 약간 협상의 목표치를 조금 조정했다는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06:26이 밖의 자동차 환경 규제 완화 같은 미국 정부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06:32어떤 비관세 장벽 철회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정부가 어느 정도의 양보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06:39이런 예상이 나옵니다.
06:41그런데 앞서 미국이 우리 측에서 내민 투자 안에 썩 만족하지 못하는 걸로 전해졌어요.
06:46우리는 조선업이라는 카드를 들고 있는데 어느 정도 협상에 효과가 있을까요?
06:52러트닉 상무장관이 최근 우리 협상단을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해요.
06:56최선의 최종적 협상안을 가지고 와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07:01모든 것을 다 내밀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07:06이런 말은 한국이 지금까지 내세웠던 그런 협상안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그런 말로도 들리는데요.
07:13일단 러트닉 장관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7:26이렇게 미국 또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기존에는 약 1천억 달러 정도의 대미 투자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7:43이보다 더 나아가서 약 2천억 달러 플러스 알파의 대미 투자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7:50일본이 미국의 약속한 투자액이 약 5천5백억 달러인데
07:53이걸 GDP의 비율로 환산을 하면 약 13% 정도가 되는 수치입니다.
07:58따라서 우리 정부도 우리 정부 GDP 규모의 13% 정도가 되는 추준에서 이 같은 안을 내놓은 건데
08:05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08:09다들 기억하시다시피 일본과의 협상에서 협상단을 앞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치를 추정하면서 높여가는 그런 모습 보지 않았습니까?
08:18우리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그런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어요.
08:22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내민 비장의 카드가 바로 마스가 그러니까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08:31국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이고 정부의 대출, 보증, 금융 지원을 포괄하는 그런 패키지입니다.
08:38트럼프 정부는 수십 년간 쇠락해온 자국의 조선업, 또 해군 해양력의 그런 부활, 증강을 크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08:47왜냐하면 이런 막대한 해군력을 내세우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그런 행보이거든요.
08:54때문에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중국과의 1, 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은 가장 최적의 파트너로 부상을 하고 있습니다.
09:01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국에게 내밀 어떤 그런 홍보가 필요한데
09:07그런 면에서 이 마스가라는 슬로건 나쁘지 않아 보여요.
09:11오히려 되게 괜찮은 말 같아 보이고요.
09:13거기다가 수십 조원에 달하는 이런 조선업 투자가 관세 협상을 푸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09:20이와 함께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라든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참여 약속
09:27이런 것도 또 하나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9:31게다가 농축산물 시장 개방은 우리 정부가 원래 레드라인으로 이렇게 규정했던 그런 분야인데
09:36일정 양보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죠.
09:39우리 정부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안을 내세우는 것은 사실상 우리의 농축산물 시장을 지키기 위한 그런 마지막 움직임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요.
09:49일본은 최후의 보루인 쌀을 내어주고 자동차를 지켰다 이런 말이 나오는데 사실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09:56일본은 쌀에 있어서의 쿼터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미국과 베트남 등 이런 5개국의 쌀 할당 물량을 주고 있어요.
10:04따라서 미국산 쌀 쿼터 수입을 늘리려면 다른 나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덜컥 미국산 쿼터만 늘렸다가는 WTO의 규정을 위반하는 그런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거든요.
10:17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덜 민감한 미국산 콩과 대두, 옥수수 같은 그런 부분들을 수입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요.
10:28또 소고기 문제를 조금 거론하면 30개월 넘은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고 있는 나라는 사실 한국과 러시아, 벨라로스 이렇게 3개 나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10:40미국의 적성국을 빼면 사실상 한국만 남은 상황이거든요.
10:432000년대 광우병 파동 이후에 다른 나라들은 다 이런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은 어느 정도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0:54미국에서 희소식이 들려오길 또 간절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10:57지금까지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한미 관세 협상 상황 짚어봤습니다.
11:02고맙습니다.
11:0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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