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남 메시지를 내놓은 북한이 곧바로 미국을 향해서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00:06북미 정상 간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비핵화 협상 가능성은 일축했는데, 핵군축 협상을 염두에 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0:15이종원 기자입니다.
00:20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담화에 이어 대미 담화를 내놨습니다.
00:27김 부부장은 비핵화가 의제로 올랐던 과거 북미 정상회담 당시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핵 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40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핵을 보유한 두 국가의 대결이 서로에게 이롭진 않을 것이라고 위협하며,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0:53북미 정상 간의 친분도 언급했습니다.
00:55개인적인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서도 이를 비핵화 실현 목적과 한선상에 놓는 것은 상대에 대한 우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06실패한 과거에만 집착하면 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 측의 희망으로만 남게 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01:13북한의 이번 대미 담화는 무엇보다 대남 담화에 이어 곧바로 발표된 점이 주목됩니다.
01:18이재명 정부의 화해 기조와 트럼프의 대화 의지를 활용해 유리한 조건을 얻으려는 전략으로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고 그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1:30특히 새로운 사고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대화 조건을 제시한 건 과거한 차별화된 점입니다.
01:37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보유국 지위를 전제로 한 사실상 핵 군축 협상을 제안한 점에서 매우 주목할 담화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01:52그러나 미국이 북한의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01:58핵 보유국 인정이 비확산 체제는 물론 동맹 신뢰를 훼손하고 한국과 일본의 핵 모장 논의까지 촉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06실제 북한의 담화 발표 직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는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02:17북미 대화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북한은 당분간 국료 밀착과 북중관계 개선에 힘을 쏟으며 유리한 조건을 기다리는 전략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02:28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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